전북지역 시장·군수들이 최근 불거진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멈추고,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전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심민 임실군수)는 16일 남원시 예촌 사랑마루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안건으로 채택했다.협의회는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 제하의 성명서에서 “시장 상황에 따른 국민연금 운용 수익률을 근거로 제대로 된 확인 절차나 객관적 근거 없이 기금운용본부 이전설을 내세우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자 모순된 주장”이라며 “이
전주 도심 속 친수공간인 아중호수 주변이 수변탐방로로 모두 연결된다.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아중호수 수변탐방로 중 일부 미조성된 북쪽 구간에 새로운 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방문객들이 막힘없이 호수 전체를 산책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단절된 북동쪽 탐방로 약 93m 구간에 친환경 목재데크와 보행매트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아직 탐방로가 조성되지 않은 나머지 353m 구간에도 친환경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경관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아중호
전주시가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국면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온 결과,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전주시는 16일 전주를 찾은 30여 명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가졌다.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약 3년 만에 전주를 공식 방문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환영하는 의미로 꽃다발과 전주한지를 이용해 만든 한지등을 선물로 증정했다.전주를 찾은 필리핀 단체 관광객은 필리핀의 종합병원인 ‘Gentri Medical Center&Hospital’의 회장과 의료진 등 30여 명으로,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해외 현지여행사들과
전주지검은 만취해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정칠성 임실군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정 군의원은 지난 2월 10일 오후 7시께 임실군 관촌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13%로 조사됐다./정병창기자
반려견 21마리를 잔인하게 죽이거나 학대해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법정 구속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 강동원 부장판사는 16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씨는 2020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반려견 21마리 중 18마리를 잔인하게 죽이고 3마리에게 심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집에서 샤워기 호스로 반려견에게 다량의 물을 먹여 기절시키는가 하면 정신과 약을 억지로 삼키게 하거나 뜨거운 물을 뿌려 화상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물을 마시고 기절한 반려
전주시가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을 위한 선결 조건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을 본격화한다.시는 이달 중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의 기존 건축물 해체에 착수, 종합경기장 개발에 따른 대체시설인 1종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해체공사 대상은 월드컵경기장 일원 사업부지 내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과 장동주유소 건물이다.이를 위해 시는 보조경기장에 대한 해체 허가를 신청해 현재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장동 주유소는 해체 신고가 완료돼 해체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내와 말다툼 끝에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자택에서 커튼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 불은 내부로 번지지 않고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꺼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를 구속했다.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정병창기자
제399회 전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6일 의원 3명의 시정질문과 우범기 시장의 답변이 있었다.▲이남숙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전주교도소 이전에 따른 남아있는 현 교도소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미흡하다.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로 앞으로 더 많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즉 기존 한옥마을과 연계한 현 교도소 부지 개발 및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이전부지에 따른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는지와 문화,체육,관광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지 말해달라.▲최용철 의원
정부가 2년 넘게 이어져온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을 오는 20일부터 전격 해제키로 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일상 회복기대에 따라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과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 전에 내린 섣부른 결정으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적용되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는 20일부터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정류장이나 플랫폼은 물론 차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전주시가 대리기사와 퀵·배달 기사, 프리랜서 등 플랫폼·이동노동자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정례화 한다.시는 15일 전주시 플랫폼노동자 쉼터(서부신시가지)에서 노동자들이 일하면서 겪는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문제와 건강, 일자리, 노후준비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했다.시는 이날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플랫폼·이동노동자 상담의 날로 정하고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1:1 맞춤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주고용센터, 국민연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조합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기초단체장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퇴임식에서 지역 모 산림조합장에게 순금으로 된 열쇠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퇴임할 때 꽃다발과 기념패를 받았는데 그 열쇠가 섞여 있는 줄은 몰랐다”며 “다섯 돈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 받은 건 두 돈짜리다”고 해명했다.이어 “상대 쪽에서 하는 진술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경찰은 A씨 외에도 조합장으로부터 송이버섯 등
전주시가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 역사도심 내 프랜차이즈 업종 제한을 해제한 데 이어 주거·상업지역의 용적률도 대폭 상향키로 했다.시는 지난 20여 년 동안 도시의 변화와 발전상과 무관하게 운영해온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용적률을 대폭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의 핵심은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상한까지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기존 180%에서 200%로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 행위 확인을 위한 압수 수색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가자 도내 노조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5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탄압과 여론몰이 강제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경찰은 건설노조가 그간 외쳐왔던 대기업 건설사의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나 부실한 산업안전대책 등에 대한 수사는 외면하고 있는 상황으로 노조 흠집 내기와 노조 때리기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경찰은 재해 예방 등을 위해 현장을 감시하고 사측의 불법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한 것을 건설사를 협박했다고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가 15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전범 기업에 대한 직접 배상 이행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박형배 의원(효자5동)이 대표 발의한 ‘일제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전범 기업의 직접 배상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박형배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외교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합의 없이 대한민국 기업들의 모금을 통한 제3자 변제 방식의 대책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외교부는 대법원의 판결을
송승용 전북도의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5단독 노미정 부장판사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그는 지난해 9월 16일 오전 3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 의원을 적발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2%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높은 도덕성과 준법 의식이 요구됨에도 혈중 알코올 수치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
전주의 한 여고 앞에서 여고생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벌인 20대가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신체를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지난해부터 이 학교 일대에서 비슷한 신고가 이어졌던 만큼 A씨의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향후 재범 우려가 있어 A씨
제39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15일, 8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펼쳤다.▲이국 의원((덕진,팔복동,송천2동) 팔복동 산업단지가 지식기반사업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시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쇠퇴기를 맞고 있다.규제 완화와 산업단지 대개조를 조속히 시행, 전주의 산업경제에 활력을 넣어주는 행정이 필요하다.▲정섬길 의원(서신동) 전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사업의 면적을 확인한 결과, 최저 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경우도 있었다.용역을 통해 넓은 규모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장기간 거주할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박
경찰이 양대 노총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척결을 위해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에 들어갔다.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전주시에 있는 한국노총 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와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사무실에 경찰 수사관이 들이 닥쳐 관련 서류와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또 노조 간부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했다.경찰은 노조가 건설사에 조합원 채용과 타워크레인 등 장비 사용을 강요하면서 금품을 받거나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증거물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압수된 물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 및 기부 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모 정당 관계자 A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A씨 등은 주민간담회에서 입후보예정자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선거구민을 포함한 참석주민 38명에게 72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의거, 누구든지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또는 소속 정당을 위해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다”면서 “선거법 위반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병창기
14일 오후 1시 54분께 전북 남원시 대강면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헬기 4대와 차량 14대, 진화 대원 8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림당국은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