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과 병해충, 토양 등 생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작물의 재배상 한계를 극복하고 재배ㆍ수확 전 과정에 걸쳐 인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지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전북 김제 밀ㆍ콩 재배지에는 ‘간척지관리모델’을 구축한다. 간척지 토양의 양분과 수분 함량 제어를 위한 자동 감지기(센서) 기술 및 무굴착 땅속 기술이 적용되고, 농작업 로봇ㆍ자율주행 기술 등도 투입한다.1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4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노동력 절감 △기상재해 대응 △재배 환경
제43대 곽재석 전주세관장이 15일 취임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곽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북지역의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관내 수출입 제조․물류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직원들에게 “열린 시각으로 관세행정 수요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공직자로서 업무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청렴한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직원 상호간 존중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건강한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윤상규)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2,854억원을 활용하여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지원은 통화긴축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융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취약업종 및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 및 조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번 조치 도입을 위해 소요되는 금융기관의 전산개발 관련 준비기간과 실제 정책집행시차 등도 고려했다.지원방법은 2024년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6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16만5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들여오기로 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는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고용허가제란 국내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등이 정부 허가를 받아 외국의 비전문·미숙련 인력을 들여오는 것이다. 정부가 업종별로 고용 가능한 외국인 근로자 숫자를 정해놓고, 이 한도 안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비전문 취업(E-9)비자를 받고 국내에 입국해 일하게 된다.올해부터는 비전문 취업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가 식당에서 설거
새해 분양시장이 분위기 호전을 기다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올해 약 5천 가구의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지만 사업성을 담보하기에 녹록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 완화 문제보다 조합원 분담금을 줄일 수 있는 ‘사업성’이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변수로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15일 부동산R114가 최근 발표한 올해 전북지역 재건축ㆍ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양계획 아파트는 4천951가구로 집계됐다. 전북은 전남, 제주, 세종을 제외한 14개 시ㆍ도 가운데 8번째로 많은 물량이 예고됐
올해 첫 종합평가낙찰제 방식 사업 개찰에서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공사’의 1순위 업체가 신성건설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12일 조달청은 지난 10일 개찰한 위 두 사업에 대한 1순위 사업자를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추정가격 336억722만원 규모의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공사’는 4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해 신성건설 컨소시엄이 1순위로 낙점됐다. 컨소시엄에는 HJ중공업, 유한회사 은송, 장한종합건설 등이 포함됐다.신성건설 컨소시엄의 투찰률은 97.017%, 입찰금액은 318억1천669만원이다./이신우기자 lsw@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은 지난 11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하 ‘지주청사업’)에 참여 중인 대표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ESG경영 교육과 함께 기업 간 네트워킹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4년 지주청사업의 변화된 제도를 안내하고, 기업 간 소통을 통해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ESG경영연구원 권정수 대표의 ‘알기쉬운 ESG경영’이란 주제의 특강도 진행되었다.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의 대표자는 “평소 크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교육을 통해 ESG 경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와 도야에프앤비(대표이사 이남용)가 지난 11일 외식업 디지털전환(D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 컨설팅담당 김종희 상무와 도야에프앤비 장성록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도야에프앤비는 전국 도야짬뽕, 도야족발 등 가맹점 340곳과 오픈 예정 매장을 대상으로 테이블 무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 신규 스타트업을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사업화·R&D 자금 등을 집중 투입하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23~’27)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전북지역 테라릭스(주)와 에이스인벤터를 포함한 275개 스타트업 신규 선정에
워크아웃 이후 태영건설이 전북지역에서 추진중인 공공ㆍ민간 아파트 건설사업의 부동산PF 부실 위험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14일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 전주시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 전북지역 공공ㆍ민간건설 아파트는 각각 익산 부송4지구 B블록 공공주택,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15블록 민간임대아파트 등 총 2곳이다.우선, 익산 부송4지구 B블록 공공주택 부송 데시앙 아파트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와 관련, 책임시공 의지를 내비치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아파트는 745세
전국적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주 지역에서도 평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통 분야에서도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속속들이 이뤄짐에 따라 대형마트와 지역 소상공인이 더 이상 경쟁 관계가 아닌 오프라인 시장이라는 범주 안에서 공생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1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시는 최근 대형유통사와 이해관계자 등이 모여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전주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매월 둘째 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납품대금연동제가 중소기업 대부분이 대응준비가 되지 않아 연착륙까지는 갈길이 먼 가운데 정부도 제도 안착를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납품대금연동제는 주요 원재료(비용이 하도급 대금의 10% 이상인 원재료)가격이 원청기업과 하청기업이 10% 이내에서 협의해 정한 기준 비율보다 큰 포으로 오르내리면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원재료 가격이 치솟아도 원청기업들이 납품대금을 유지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하청기업이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
롯데백화점 전주점 (점장 강정구)는 오는 12일(금)부터 2월8일(목)까지 2024년 갑진년 신년 맞이 LG전자 프리미엄관 리뉴얼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더 넓게 확장된 매장은 시그니처 고급 라인 확대와 고객 응대 편의성을 고려한 컨설팅 룸을 신설하고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리뉴얼 오픈 기념행사로 LG전자 전 제품 특별 행사가 혜택을 제공하고, 결혼 가전 및 입주이사 가전을 구입하는 웨딩 고객 및 신규입주, 이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백화점 프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0일 aT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를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 남은 임기까지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한 뒤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번에 출판한 저서 ‘K-푸드 세계인의 맛’은 지난 3년간의 공사 경영 성과와 함께 공사 사장으로서 중점 추진해 온 ▲식량안보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김치의 날’ ▲농산물 유통 디지털 혁신 등 농수산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이 책에는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식량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 관리하는 ‘식량ㆍ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11일 충남 아산ㆍ천안의 배 과수원을 차례로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겨울철 궤양 제거 작업 상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서 차장은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월동하는 궤양을 제거해야 과수화상병을 포함한 병해충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궤양 제거와 함께 감염 의심 나무를 미리 발견해 없애면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궤양 제거, 가지치기 작업용 농기구를 수시로 소독해 나무 간 병원균 이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서 차장은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정부의 재건축ㆍ재개발 정비사업 완화 대책이 긍정과 부정 시각으로 양분되는 모양새다.건설업계는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긍정하고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공사비 인상과 무분별한 재건축 등을 이유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1일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재건축ㆍ재개발 지원대책에 따르면 준공 뒤 30년 지난 노후 공동주택은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도 우선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고, 재개발 사업지는 건축물의 노후도 요건을 3분의 2(66.7%)에서 60%로 완화하도록 했다.이번 대책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0일 ‘2024년도 공사 농산물 유통관리단 지도위원’을 선임하고, 정부가 공급하는 수입 쌀ㆍ콩 실수요업체의 부정유통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농산물 유통관리단은 비축물자 보관, 유통관리, 부정유통 단속업무 등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정부가 공급하는 실수요자용 수입 쌀?콩 등 공급업체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유통관리 지도와 관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는 지역별로 ▲서울?경기 ▲인천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9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12월 임시국회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12월 임시국회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은 민생을 외면한 처사”고 밝혔다.또한 “경제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0일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을 찾아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오는 2월까지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에 대면과 온라인실시간 교육을 통해 총 18만 9,000여 명의 농업인에게 맞춤형 영농기술과 새해 달라진 농업정책 등을 알린다.이날 조재호 청장은 벼?고추?마늘 통합 과정에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주요 농업 현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
전라북도 고용시장이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시장과 고물가, 고금리시대에도 취업자 및 고용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3년 전라북도 고용률은 63.3%로 전년대비 1.1%p, 취업자는 98만 3천명으로 1만 5천명(1.5%), 경제활동인구는 100만 8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 6천명(1.6%)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업률도 2.5%로 전년대비 0.1%p, 실업자는 2만 5천명으로 전년대비 1천명(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