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전주시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산책하며 책을 볼 수 있는 숲이 조성된다.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완산동 일원의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총사업비 15억 2300만 원을 투입해 ‘생태숲공원’을 조성한다.생태숲공원은 서완산동1가 35-1번지 일원 2183㎡ 부지에 산책로와 단풍숲, 조경시설, 운동시설, 숲도서관 등이 포함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33㎡ 규모로 지어지는 숲도서관의 경우 탁 트인 주변을 한눈에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전주 우아동에서 후백제 때 토기와 기와 등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가 발굴돼 관심을 모은다.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은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재청의 긴급발굴조사비를 지원받아 전주 우아동 도요지(가마터)를 조사한 결과 후백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토기가마를 발굴했다.토기가마가 발굴된 곳은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1가 산108번지 일원 왜망실 지역으로, 후백제의 생산유적(生産遺蹟)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토기가마는 진흙을 이용해 만든 반지하식 굴가마로, 토기를 구워 만드는 곳인
#1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송 모 씨는 며칠 전 이상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해외 A쇼핑 49만9천원 결제, 본인이 아닐 경우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연락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A쇼핑을 이용하기는커녕 이름도 알지 못했던 송 씨는 문자메시지를 보자마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주소비자정보센터로 먼저 전화를 했다. 송 씨는 “의심이 드는 문자에 대응하지 말라는 말이 문뜩 생각이 나서 안내된 번호를 전화를 안 했다”며 “경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은 알고 있었지만 소비자원을 사칭할 줄은
나무 등 땔감을 연료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가 겨울철 난방기구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6년 간 난방기구 화재 529건을 분석한 결과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197건(37.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2월 31일 남원시 인월면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도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추정돼 소방서 추산 3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가까이 땔감이나 옷·종이 등 가연물질을 두지 않도록
“저희는 준공무원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입니다. 돈을 받을 수 없어요.”6일 오후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 마을버스운영부 사무실에서 민원인과 공단 직원과의 실랑이가 한바탕 벌어졌다.민원인은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마을버스 ‘바로온’ 운전원 주대영(52) 주임에게 한사코 현금 10만 원을 보내겠다고 했다.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주 주임의 선행을 접하고 감동했다는 이유에서다. 공단 직원은 거듭되는 고사에도 굴하지 않고 “그럼 도대체 얼마까지 허용되느냐&r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술을 판매한 업주와 손님들이 입건됐다.전북경찰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완주의 한 유흥주점 업주 A씨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완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문을 잠그고 손님들에게 술과 안주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매장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8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이외에도 전북경찰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 이래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69명을 수사해 왔다.이들은 자가격리 중 거주지를 이탈하거나, 거짓 진술을 통해 지자체 등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를
6일부터 주말까지 전북지역에 강력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됐다.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전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0도로 전망된다.7일에는 더욱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무주·진안·장수 등 동부 내륙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낮아지면서 한파특보로 강화될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6도로 기온이 더
전주시의회 의장단이 4일 오전 전주 군경묘지에서 신년 참배로 새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이날 의장단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강동화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신월이(日新月異)의 마음가짐으로 더 큰 변화와 혁신으로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낙현기자
전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이는 정부 방침에 맞춘 것으로 애초 3일까지로 예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오는 17일 밤12시까지 2주 더 늘리는 것이다.이번 결정은 도내 14개 시·군에 동일 적용된다.전북지역에서는 최근 1주간(12월26일~1월1일) 일평균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확진자는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등에서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연장 기간 동안에는 이미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
전북지방경찰청이 새해 1월 1일부터 ‘전북경찰청’으로 새 이름을 얻는다.30일 전북청은 경찰 개혁에 따른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경찰의 독자적 책임수사체제와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른 업무 변화를 예고했다.우선,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경찰법 개정안)에 따라 전북지방경찰청의 명칭이 전북경찰청으로 바뀌게 된다.개정 전 경찰법에는 지방경찰청을 시·도지사 소속으로 두도록 되어 있었으나 개정안에는 시‧도에 시·도 경찰청을 두도록 해 국가경찰 사무와 자치경찰 사무를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9일 익산시 신흥동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8형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30일 밝혔다.전북지역 8번째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반경 10㎞ 내 48개 가금농장(221만 마리)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발생 지역인 익산시 소재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다행히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에는 가금농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종오리 9000여 마리는 전날(29일) H5형 항원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비산먼지 차단 숲과 생활 숲길을 걷고 공유 전기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녹색 생태계가 구축된다.29일 전주시에 따르면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7억 원을 들여 ‘종합선도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한다.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의 8개 추진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지역이 주도해 도시의 기후변
전주시가 종교단체의 후원으로 빚에 신음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되찾아 줬다.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는 28일 10억6600여만 원에 달하는 시민 39명의 부실채권을 소각하고, 후원에 참여한 종교계와 금융권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코로나19 여파로 따로 소각행사를 진행하지는 않았다.부실채권 소각은 빚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 부실채권을 저가로 매입해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줌으로써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는 올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교단체가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전시와 공연을 보는 의료·문화 복합서비스 공간이 전주에 들어선다.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우아동 첫마중길 인근에 내년 3월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민간참여 생활SOC 복합시설’을 조성한다.첫마중길 인근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작은도서관 등 주민쉼터를 구축하게 된다.1층에 구축될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민간의 대자인병원과 연계해 ▲혈압, 혈당, 인바디 등 개인별 건강상담 체크 ▲건강교육 및 의료복지 자원
전주시가 아파트 투기 의심사례를 집중 조사하는 등 아파트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구성,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이는 비정상적으로 아파트 가격을 부풀리는 투기 세력을 막아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지켜주겠다는 의미에서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3일 생태도시국 생태도시계획과에 ‘아파트 거래 특별조사단’을 신설하고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줬다.배희곤 생태도시계획과장이 단장을 맡은 특별조사단은 지적, 세무, 행정 등 관련 분야 공무원 8명으로 꾸려졌다.여기에 다음 달까지 다양한 경험을 가
전주시가 내년 어린이보호구역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22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1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예산으로 올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국비 49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통학로를 개설하고 노상주차장을 없애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대거 확충한다.먼저 지난 9월 통학로 전수조사 결과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은 2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교육청, 학교, 녹색어머니회와의 협의를 거쳐 통학로를 구축키로 했다.또한 과속단속카메라와 주정차 단속카메라 등 시설도
전주시가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서노송예술촌에서 인권을 주제로 한 ‘오감연대’ 전시회를 연다.선미촌 문화예술복합공간(서노송동 695-5)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과거 성매매업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문화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문화예술복합공간’ 준공 기념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오감연대 전시회에서는 사진, 영상, 평면, 입체 등 다양한 예술작품 7점이 전시된다.강현덕 작가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제로 ‘유리정원&rsqu
전주완산소방, “소방시설 불법 주정차 신고하세요.” 전주완산소방서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소방시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홍보에 나섰다.21일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는 위반지역과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있도록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2장 이상의 사진을 촬영해 앱에 첨부‧신고하면 된다.앱을 통한 신고는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신고대상은 소화전 주변 5m이내, 교차로 모퉁이 5m이내, 버스정류소 10m이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 명 나온데 이어 순창요야병원에서도 16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요양시설은 대표적인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이어서 코로나19가 쉽게 퍼지는 데다 고령자가 많아 한번 감염이 발생하면 중증 환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이 때문에 최근 요양시설발 집단 감염 증가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날 오후 3시 기준 순창 요양병원에서 16명의 코로노19 확진자가 발생됐다.
전주시가 아파트 가격 폭등을 상시적이고 체계적으로 막기 위해 집값 안정을 위한 ‘부동산거래 특별조사팀’을 신설해 운영한다.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전역이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거래시 다주택자의 대출심사가 강화되는 등 각종 규제를 받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부동산 실거래 조사 및 현장단속을 강화하고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부동산거래 특별조사팀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특별조사팀은 ▲부동산 거래와 거래가격 동향 분석 및 대응방안 수립 ▲인터넷 부동산 포털사이트 등 매몰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거래 동향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