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이 변하고 있다. 전주시내 구도심의 칙칙한 골목이 낭만의 거리, 예술의 거리로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골목길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이 어린 놀이터다. 이웃간에 정감이 오가던 공동체 구역이다. 밝아진 골목길 따라 구도심의 상권도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 전주시가 지난해부터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전주부성 내 골목길 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이 완료됐다고 한다. 고사동 일대 8곳의 골목길이 정비되면서 영화의 거리, 청소년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등으로 명명됐다고 한다. 골목길 바닥은 대리석과 나무, 자갈 등으로 예술성을 더했고, 벽면에는 영화인, 자연, 동화 등을 담은 풍경화, 인물화, 만화 등으로 장식됐다. 또 보안등, 바닥조명, 투광기 등 경관 조명은 물
강찬구
2012.11.28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