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해 법정에 선 최신종(32)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7일 강간, 강도 살인, 시신 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 시신 유기를 제외한 나머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와 피고인의 초기 자백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범행을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신종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범행 모두를 자백했으나 법정에서
여자고등학교 기숙사에 몰래 침입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정읍경찰서는 무단으로 여자고등학교 기숙사에 침입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행위)로 A군(18)를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일 정읍시 한 여자고등학교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학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했다.당시 기숙사 내부에는 주말이어서 학생들이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A군을 불러 추가
전주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료를 최대 91%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해 발생 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재난관리제도다.특히 자연재난 발생 시 최소 복구비용을 정액으로 지원받는 재난지원금과는 달리 풍수해보험의 경우 실제 피해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보험대상 시설물은 주택
전주시가 알코올 중독 등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성희)는 평화동 소재 학산·전주·평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주중독상담분소인 ‘나음과 이음’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나음과 이음’은 평화동 취약계층 주민들의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활 서비스를 연계·지원해주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월·목요일
전주시가 공무직이나 기간제 근로자를 뽑을 때 다자녀 가정에 가산점을 준다.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와 전주시설관리공단, 출연기관에서 공무직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때 이런 우대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우대 대상은 3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고, 그 중 1명 이상이 만 19세 미만인 다자녀 가정의 지원자다.지원자의 가정에 미성년 자녀가 1명일 경우 만점의 2%, 2명인 경우에는 만점의 3%, 3명 이상에는 만점의 5%까지 가점이 차등 부여된다.시는 이를 위해 기관별 채용 관련 내부 규정과 지침 등을 변경하는 작업에 착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휴·폐업한 시민들에게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등의 일자리가 제공된다.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와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2021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 1199명을 모집한다.이번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지원 ▲문화·예술환경 정비 ▲공공업무 지원 ▲청년지원사업 ▲지자체특성화사업 등 6개 분야로 운영된다.백신접종 지원 분야는 오는 2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7일 교통약자 지원 차량 ‘이지콜’ 이용객 200명을 대상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마스크를 증정하는 ‘행복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신체적 장애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봄나들이에 나서지 못하는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고객들이 꽃향기를 맡으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다.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겠다는 직원들의 의지도 반영됐다./김낙현기자
덕진구(구청장 장변호)는 7일 ‘사랑의울타리봉사단’ 주관으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두배! 영양가득! 행복반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날 봉사단 회원 20여 명은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직접 구입한 신선한 제철 재료들을 손수 다듬고 준비해 돈육메추리알장조림, 오이소박이, 어묵볶음, 요구르트 등 건강식 밑반찬 3종을 정성껏 조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사랑의울타리 봉사단의 ‘밑반찬 지원 사업’은 매월 생활이 어려운 가정 155세대를 선정, 영양 가득한 재료를 준비해
완산구(구청장 신계숙) 해바라기봉사단(회장 황의숙)은 7일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홀몸어르신, 거동 불편 장애인, 부자 세대 등 150가구에 전달하는 나눔봉사를 펼쳤다.이날 회원 20여 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김치, 멸치볶음 등의 밑반찬을 아침부터 정성을 다해 만들어 몸이 불편해 음식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전달했다.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이 커진 소외계층의 안부확인 및 말벗 되어 주기 등 정서적 지원을 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김낙현기자
미얀마에는 지난 2월 발생한 군사 쿠데타로 인해 봄이 오지 않고 있다.무력을 앞세운 군부의 탄압과 이에 맞서 민주화를 갈망하며 거리로 나선 미얀마 국민들이 대치하면서 매일같이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광경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결코 낯선 일이 아니다.오늘날 우리의 자유, 민주화는 미얀마의 오늘과 같은 아픔을 거쳐 이뤄냈다.미얀마의 오늘은 불과 수십 년 전 민주화를 쟁취하기 직전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우리나라가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듯 미얀마도 1988년 민주화항쟁과 2007년 샤프란항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이윤심)은 온라인 보훈 탐방 지도 ‘보훈 트래블러’를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보훈 트래블러’란 각 지역의 관광 명소와 보훈 현장을 결합한 여행코스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큐레이션 웹사이트다.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보다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보훈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골자다.사이트 제작에는 프로그램 개발 관련 특성화고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앞으로 전북동부보훈지청 관내 8개 시군(전주, 완주, 임실, 순창
최근 700억대 태양광 투자사기와 관련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둘씩 알려지고 있다.피해자들 중에는 노후대비용 원룸을 날리거나 가족과 친지들의 돈을 투자했다가 결국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고통이 잇따르고 있다는데서다.지난달 25일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전주의 한 업체 대표 A씨(53)를 구속 송치했다.또 범행에 가담한 지역별 지사장 8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태양광 발전시설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전주덕진소방서는 소방출동로 확보를 통한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해 관내 재래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재래시장 주변 도로 및 진입로 주·정차 금지 위반차량 ▲상가 밀집 지역 주변 도로 주·정차 금지 위반차량 ▲소화전 주변 및 소방도로 주·정차 금지 위반차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또 ▲화재 취약대상 주변 및 대상 진입로 주·정차 금지 위반차량 등을 집중 단속해 덕진소방서 관내 소방차 출동 시간 단축을 꾀했다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친인척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전북경찰청 부도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LH전북본부 직원 A씨의 가족 B씨 등을 불러 농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A씨와 그의 가족 등 5명은 광명 신도시 노온사동 땅을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경찰은 현직인 A씨에게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공직자가 아닌 가족 등에게는 농지법 위반 혐
전주시 덕진구가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돼 있거나 낡고 노후화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옥외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한다.덕진구는 오는 30일까지 장기간 방치되거나 노후화가 심한 ‘주인 없는 옥외간판’의 상반기 철거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상반기 정비규모는 벽면이용간판과 돌출간판, 선전탑 등 30여 개로,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자가 덕진구청 건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덕진구는 접수된 주인 없는 옥외간판에 대해 다음 달 초까지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위험도 및 노후도 순으로 사업대상을 선정해 다음 달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전주시 공무원이 감염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북 1573번 확진자 A씨는 전주시 공무원으로 지난 2일 1501번 확진자에 대한 현장조사 이후 4일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뒤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인력이 부족한 전주시보건소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파견, 근무에 나섰다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A씨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의 물품 등을 확인하던 중 전파된 것으로 파악, 현재 A씨로 인한 추가 전파자는 없는 것으로 확
전주시가 과잉 공급된 택시를 줄여 택시업계의 경영난과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간다.시는 최근 2021년 제1차 전주시 택시감차위원회를 열어 올해 일반택시 60대를 감차하고, 감차보상금을 대당 2950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택시 감차는 지난 2019년 제4차 택시총량 용역 결과 전주시에 인가된 택시 3860대 중 588대가 공급과잉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택시감차위원회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과잉공급량의 60%까지, 나머지 40%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과잉공급량 전체를 감차한다는 방
전주시가 75세 이상 노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할 수송버스를 투입한다.이는 스스로 이동할 수 없거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 접종센터 방문이 힘든 노인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6일 전주시에 따르면 75세 이상 노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오는 8일부터 접종 완료시까지 수송버스 38대를 동별로 투입할 계획이다. 수송버스는 화산예방접종센터(화산체육관)와 동 주민센터를 오가게 되며, ▲서신동 ▲평화2동 ▲진북동 등 접종 대상자가 많은 곳은 1일 4회, 그 외 32개 동은 1일 2회 운행된다.백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인 금선암의 신도들이 미얀마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금선암 자비공덕회(회장 김용상)는 6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미얀마 민주화지지 성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자비공덕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은 전주시와 종교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를 위한 연대조직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금선암 자비공덕회는 지난해 9월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이날 참석한 금선암 신도는 “연일 목숨을 건 민주화투쟁을 이어나가고
전주시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단장 유장귀)은 6일 회원 20여명과 전북대 상가지킴이서포터즈 대학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련산에서 100여그루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전주시의 천만그루 녹지사업과 연계,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했으며, 철쭉, 장미, 무궁화 등 가련산에 어울리는 나무들을 식재 했다.마을계획추진단은 앞으로도 가련산 산책로 및 둘레길 조성을 위해 각종 꽃심기, 산책로 정비등을 실시해 상가, 하가 지역과 가련산 주변의 주민들에게 산책로를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