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나 욕설, 외모비하, 인신공격 등이 가장 난무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은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인 것으로 드러났다.선정성은 MBC TV ‘개그야’가 최고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3월23일부터 4월5일까지 2주간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코미디 프로그램들인 KBS 2TV ‘개그콘서트’, MBC TV ‘개그야’, SBS TV ‘웃찾사’의 언어, 선정, 폭력적 표현을 분석한 결과다.전체 지적 건수는 244건이다.‘웃찾사’가 115건으로 제일 많고 ‘개그야’ 76건, ‘개그콘서트’ 53건 순이다.코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5월1일부터 딸기와 감귤 등 일부작물을 제외한 모든 작물을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딸기, 나무딸기, 감귤, 블루베리, 양앵두와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제외한 모든 작물이 품종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다.품종보호 대상작물이란 종자산업법에 의해 신품종으로 출원·등록돼 다른 사람의 무단증식으로부터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농산물 신품종에 대한 일종의 특허다.앞서 농식품부는 1998년 벼, 보리, 무, 배추 등 주요 27개 작물을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한 이후 10년간 점진적으로 작물 수를 늘려 지난해까지 224개 작물을 보호대상 작물로 지정한 바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신품종을 개발하고도 출원하지 못하던 품
박연차 회장 등과 노무현 전 대통령 측 간 돈거래의 위법성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는 노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1시30분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검찰 측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했으나 노 전 대통령 측이 이동시간 등을 문제삼아 난색을 표시, 오후 1시30분까지 대검청사에 도착해 조사받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조사할 분량이 많다고 여러 차례 강조, 조사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핵심은 600만달러의 인지여부 박 회장과 노 전 대통령 측 사이에서 오고 간 것으로 확인된 뇌물의혹 중 핵심은 미화 600만 달러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인지여부이다.노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박 회장이 조카사위 연씨에게 송금
우리 인체 조직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혀입니다.언어는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그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운명을 바꾸어야 되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3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첫째 생각을 바꿔야 됩니다.늘 좋은 생각 아름다운 생각을 품어야 됩니다.둘째 행동을 바꿔야 합니다.생각과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삶이 변화될 수 없습니다.셋째 말을 바꿔야 합니다.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고 운명을 결정짓게 합니다.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선한 말을 쓰기 좋아하면 선한 사람이 되는 거고
세상에는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다.필자에게도 매달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이 있다.오늘도 그 도움을 받기 위해 그곳을 찾았다.나의 더벅머리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원장님의 도움을 받는데 그 때마다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분의 솔직하고 담백함에 평소 내 마음 가운데 존경하는 분들 중에 한 분으로 자리하고 있다.일과 함께 서예가로써 활동하고 있어서 그곳에 가면 자신의 필체로 쓴 그 분의 성격을 담은 듯 한 글귀가 아크릴로 장식되어 그 글을 볼 때마다 필자 역시 공감하게 된다.그 글귀는 “~다워야 아름답다”는 말이다.아무런 흠이 없는 누가 보아도 먹음직스러운 사과가 있다.사과의 한 쪽 면을 베어 먹었더니 사과의 특유한 향기와 함께 달콤함이 혀끝을 감싼다.다른
비가오고 스산한 날씨였지만 풍남문 예술제(제2회)의 막이 올랐다.비를 맞아 가며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열정적이었지만 행사의 진행을 위해 수고하는 진행 위원들의 노고가 더욱 따스하게 느껴졌다.요즘 정부에서도 각 지방의 특색에 맞추어 시장 살리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재래시장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마음만 안타까울 뿐이다. 한 참 축제분위기에 흥이 무르익어 갈 무렵,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다니던 재래시장 모습이 슬그머니 떠오른다.장날이면 어머니는 몇 되의 곡식을 머리에 이고, 지푸라기에 예쁘게 싸 맨 달걀 꾸러미를 조심히 들고 어쩜 나들이 삼아 다니던 곳이 시장이었다.가지고간 곡식들을 흥정해서 사고팔고, 필요한 물건들을 교환해 오고......
진화론은 우연히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이 축적되어 새로운 종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야기한다.여기에는 몇 가지 가정이 있다.첫째, 변화는 우연히 일어나며, 어떤 방향성도 목적성도 없다.둘째, 그 변화는 아주 작고, 눈에 뜨일 정도의 변화가 축적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셋째, 이러한 변화는 충분한 시간(수십만, 수백만년)이 지나면서 축적되어 새로운 종이 태어날 정도의 변화가 될 수 있다. 다윈은 부리의 길이가 다른 여러 종류의 핀치새를 예로 들어서 설명했다.새의 부리는 필요에 의해서 조금씩 길어지거나, 모양이 달라졌으며, 그 변화의 과정이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추론하였다.그런데 과학자들은 한 종안에서의 형질이 달라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예를 들어 개들(d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으로 불리는 단테의 작품을 소설로 만든 책을 읽어보았다.그가 당대의 시각으로 천국과 연옥과 지옥을 묘사한 것인데, 성경적이지는 않지만 그 시대의 정신을 담은 걸작으로 충분하다.나는 천국과 지옥을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다양한 성경의 묘사 중에서 나의 삶에서 강렬하게 느껴지는 그림이 있다.천국은 기쁨이 있는 곳이고, 지옥은 아버지의 기쁨을 누릴 수 없는 곳이다.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도 그런 체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누구나 할 것 없이 기쁨을 누리고 살려한다.우리가 그 기쁨을 어디서 찾으려는가가 문제이다.대부분 사람들은 정해진 틀 밖에서 기쁨을 찾으려 한다.틀 안에는 기쁨이 없다고 믿고, 정해진 틀 안에서 사는 것은 재미가 없는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순수해지고 맑아진다.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 듯도 하다. 그러나 실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깊고 아득한 다른 세상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도 꽃의 모습이다. 그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하면 꽂은 눈을 흐리고 저만치 달아나서 어느새 진실을 감추어버린다. 꽃의 실체를 붙잡으려는 것처럼 허망한 일은 없다. 그런 줄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꽃 앞에서 노래를 하고 시를 짓고 글을 쓴다. 그 실체가 궁금할수록 더욱 다가가서 꽃의 빛깔과 향기와는 무관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일까, 고금을 통한 우리 문학에서 꽃만큼 추상화되고 상징화된 사물도 드므리라. 꽃의 상징적 의미로 쓰이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랑'이다. 많은 노래에서 그리고 글에서 사람들
지난 한 해 동안 전라북도 농지 가운데 1천762ha가 사라졌다.대략 여의도의 6배 정도 면적이다.1천762ha는 전국 전용면적의 9.6%에 달하며 최근 수년간 전용면적이 300~700ha에 그쳤던 것에 비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늘어난 면적도 문제지만 이 가운데에는 농업진흥지역내 농지가 303ha나 포함돼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농업진흥지역이란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경지정리와 농수로 등을 정비, 최적의 영농조건을 마련해 놓은 곳이다.이 지역에 혁신도시, 정읍첨단과학산단, 익산종합의료산단 등 국가사업이 이루어졌다.또 지방세 수입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각 지자체가 허가한 골프장 등도 농지를 계속 잠식하고 있다.앞으로도 농업이 ‘지방세 수입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안
단체장들의 집무실이 기준 면적 이상으로 과다하게 크고, 호화판이라는 지적이다. 기준 면적이 제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민선 단체장으로서, 주민들의 봉사자를 자임하면서도 아직도 내면에는 권위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쉽지 않다. 한나라당 이은재 국회의원이 23일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의 집무실 면적을 파악해 공개했다. 단순히 면적만 넓다고 해서 호화판이라고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면적이 넓다 보면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많은 집기와 시설이 들어갔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전북의 광역 및 기초단체장을 통틀어서 기준을 맞춘 것은 고창군 하나뿐이라는 데 실망이 앞선다. 그나마 완주군이 신청사를 설계하면서 집무실을 기준에 맞춰 축소한다는 점에서 위안이 된다. 광역
농구스타 서장훈(35·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이 자신의 예비신부인 KBS 오정연(26) 아나운서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서장훈은 28일 새벽 3시에 방송되는 KBS 쿨FM ‘오정연의 3시와 5시사이’에서 연애 뒷얘기와 결혼 후 계획 등을 공개한다.제작진은 “오정연·서장훈 커플은 그동안 방송출연 요청을 고사하고 결혼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서장훈 선수가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서장훈·오정연 커플은 5월2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뉴시스
익산 왕궁지역에서 돼지 콜레라로 의심되는 열병이 발생했다.농림식품부와 익산시는 왕궁면 온수리 한 축산농장에서 돼지열병(콜레라)이 발생해 농가에서 사육하던 돼지 6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농가는 지난 3월31일과 4월10일, 두 차례에 걸쳐 70일령 어린 돼지 600마리를 구입하여 기르던 중 최근 열병이 발생해 익산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신고를 접한 익산위생연구소는 지난 20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내리고 폐사된 100마리의 죽은 돼지와 감염이 의심되는 500마리의 어린돼지를 모두 매몰했다.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로 불렸던 가축 전염병으로 고열과 염증에서 피가 나는 출혈성 패혈증 등의 증세를 보인다.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에 의해 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며 &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23일 자신과 정세균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에 대한 한나라당의 고발과 관련, "지금까지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해명해왔던 것과 고발장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30억 대선특별당비 대납 의혹과 관련, 천신일 회장 예금을 담보로 30억원을 대출받아 납부했다는 고발장 내용에 대해 "2007년 12월6일 일간지에서는 '이 대통령이 자신 소유의 건물을 담보로 3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했는데 다른 일간지에는 '최근 은행에서 3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더더욱 이상한 것은 2009년 4월10일, 모 일간지에 담보대출의 시간이 걸려서 우선 천 회장에게 먼저 30억을 빌렸다고 청와대에서 해명을 했다.그리고 다른 언론(
고창군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또한 2009년도 신설된 최우수단체상까지 받아 농수산업의 경쟁력강화와 농업의 대표 브랜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지난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는 고창 황토배기G 수박은 3년 연속, 고창 복분자 선연은 2년 연속, 고창갯벌풍천장어는 금년에 처음으로 선정됐다.군은 이번 대한민국대표브랜드 3년 연속 대상, 3개 부문 수상을 계기로 고창의 농 특산품이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브랜드가 되었다며, 식품의 안전성이 중요시되고, 기호 소비시대인 만큼 주식회사 황토배기 유통회사와 함께 소비자 맞춤형 상품개발과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고창하면 떠오르는 차별화된 농업브랜드를 육성해 나 갈 계획이다.또한 군산 철
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국가정보원법과 국가대테러활동법을 놓고 개최한 대체토론에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한나라당은 국정원의 직무범위 확대와 현재 이원화된 예산의 단일 항목화를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의 권력집중을 우려해 정치적 독립성 보장과 예산안 서류구비 등을 통한 예산의 투명성 제고를 주장했다.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토론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법은 직무범위를 어떻게 규정하느냐를 놓고 개괄적 토론을 했다"며 "테러법은 영장도 없이 대테러센터장이 (테러로) 의심할 경우 관련기관에 자료를 수집하게 돼 있어 영장주의에 입각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 간사인 정진섭 의원은 "현재 국정원의 업무가 대통령령에 기인돼 있는데 법제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의 주장에
민주당은 23일 박연차 사건 수사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요청 법률안을 발의했다.이미경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은 '천신일 3대 의혹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천 회장을 비롯해 추부길 전 민정수석 비서관, 정두언·이상득 의원에 대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천신일씨에 출국 정지처분만 내려놓고 그 이후에 아무런 조사를 제대로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사무총장은 "(검찰이) 선거시기를 맞춰서 기획수사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편파적이고 야당탄압적인 수사에 대해 더 이상 민주당이 보고 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이번 법안에서 ▲박연차 회장이 지난 대선 전후에 천신일 회장
4.29 재선거를 6일 남겨둔 23일 인천 부평을 선거구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들은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는 이날 오전 언론 인터뷰를 시작으로 표몰이에 나섰다.이 후보는 오후 부개동과 청천동, 산곡동 등지에서 표밭갈이를 이어갔다.이 후보는 "GM대우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기호1번 밖에 없다"며 한표를 부탁했다.한나라당은 특히 이날 오후 삼산2동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지역경제 현황과 지원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홍준표 원내대표와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 안경률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민주당 홍영표 후보는 언론 인터뷰와 삼산동2동 노인정 방문 등을 시작으로 본격 유세전을 펼쳤다.홍 후보는 이어 정세균 대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3일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를 공언한 뒤 플루토늄 재처리에 착수하는 문제와 관련, "그것은 한·미간 문제를 떠나 전세계적인 문제"라며 "한·미는 물론 유엔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 조치가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통해 "그것은 북한이 지금까지 6자회담을 통해 공약한 비핵화를 전면으로 위배하는 것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제1718호도 더욱 엄격히 집행돼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만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을 재개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이 그러한 조치를 취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
원산지표시 위반시 물어야 하는 과징금 액수가 최고 3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지식경제부는 지난 22일 '대외무역법'을 개정·공포하고 올해 10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개정된 대외무역법에 따르면 무역거래자 또는 판매업자가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부당이득을 얻을 경우 부과되는 과징금이 현행 3000만원에서 최고 3억원으로 조정된다.지경부 관계자는 "공정한 거래질서와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해 국내 업계와 소비자단체로부터 원산지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법 집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과징금 상한액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지경부는 앞으로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규정을 추가 보완하고 원산지 표시 의무이행에 관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