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채로운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한 9개 시립도서관에서 6세 이상 아동과 초등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책놀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책 놀이와 유아미술, 생활공예, 과학 놀이, 한국사 등 총 19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꽃심도서관에서는 ‘신나는 책놀이터,
전주시가 최근 잇따른 기금운용본부 이전설과 전주 비하 발언에 우려를 표하며 전주 제3금융중심지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시는 지난 10일 최근 불거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와 전주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입장을 밝혔다.먼저 시는 “잊을만하면 고개를 드는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 논란과 한 공영방송 기자의 부적절한 발언 등 일련의 사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함께 노력해온 모든 지방정부에 대한 모욕이자,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에 시는 “이
김제의 한 목조주택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소속 성공일 소방교의 영결식이 전북도청장(葬)으로 9일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고인의 운구가 영결식장 입구에 들어서자 장송 행진곡이 연주된 가운데 유가족의 슬픈 오열로 넘쳐 났다.“내 새끼, 왜 우리 아들을 보내서….” “살려내, 제발 살려내.”고인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들이 고개를 떨군 채 슬픔을 참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헌화와 분향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들과 동료 소방관들은 침통한 오열 속에 고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방에서 군산항으로 입항하던 선박에서 실종자가 나와 해경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8분께 군산시 해망동 위판장에 입항한 24t급 어획물운반선에서 선원 A(59)씨가 실종됐다.이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를 배치해 선박이 이동한 항로를 수색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군산해경은 해안가에도 순찰 인원을 배치하고 선박 이동 항로 약 18㎞(10마일) 주변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인근 선
최근 순창 조합장 투표소에서 1t 트럭이 덮쳐 20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사고와 관련, 전북경찰청이 사안을 고려해 직접 수사에 관여하기로 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교통과는 순창경찰서 관할에서 발생한 이 사고 조사를 가져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전북경찰청은 단일 사고지만 상당한 사상자가 나온 상황과 인명피해 규모가 큰 점을 고려해 철저한 조사 필요성이 있다 판단하고 수사에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유윤상 전북경찰청 교통과장은 “이번 사안은 규모가 작은 3급서에 사건을 맡기기보다는 직접 조사하는 게 사고 실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외제 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자마자 같은 범행을 저질러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0대 A군 등 5명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7일 인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부산까지 운전한 후, 또 다른 차량을 훔쳐 군산까지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 중 2명은 지난 6일 군산에서 인천까지 훔친 차량으로 200여㎞를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조사받은 후 하루 만에 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도난
청년들의 어려움을 같이 나눌 공간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10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청년식탁 사잇길’(대표 김회인 신부)은 천주교 전주교구에서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청년들에게 저렴한 식사와 쉼의 공간을 제공하는 자리다.청년식탁 사잇길은 사람(human)의 사, 있다(잇다:발음기호상 의미인 be-존재, combine, with)의 잇, 그리고 길(road, 여정)의 앞 글자를 땀으로서 ‘저마다의 인생 여정을 떠나는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또래와 또래 사이에 맞닿은 ’사잇길, 골목‘을 지향한다.문을 정식으로 여는
전주시는 폐기물의 불법 처리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이달부터 ‘2023년 폐기물처리업 및 배출사업장 종합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점검대상은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 규정(환경부 훈령)’에 해당하는 건설폐기물과 사업장일반폐기물 처리 및 수집·운반 업체 등 208개소이다.3인 1조로 구성되는 점검반은 사전 통지 없이 불시에 사업장을 방문해 통합 지도점검을 진행하게 된다.중점 점검내용은 ▲건설폐기물 및 사업장일반폐기물 처리업체의 폐기물 보관 적정 여부 ▲주변환경오염 여부 ▲5톤 이상 건설폐기물 미신고 업체 단속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총 7억1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완산구는 이번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누수와 벽면 균열 등 시설 노후화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로당은 고쳐주고,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구는 관내 경로당 318개소를 대상으로 각 경로당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기능보강사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경로당별 기능보강사업비 규모는 전주시 경로당 운영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이와 함께 구는 올해
전주시에너지센터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정에너지 소비 절감 지원사업인 ‘에너지효율 제품 보급 지원사업’의 지원 가구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지원사업은 에너지 절감 의지가 있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파트와 주택, 상가, 사무실 등이 대상이다.지원 품목은 ▲냉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창문용 ‘열 차단 필름’ ▲공기 순환을 도와 냉난방 효율을 향상시키는 ‘실링 팬’ ▲난방 효율 향상을 위한 ‘보일러 배관 청소’ ▲건물 옥상 표면 온도 저감으로 냉방에너지 절감을 돕는 ‘차열페인트(쿨 루프)’의 4가지이다.센터는 가구당 총
후백제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전주시와 장수군이 공동사업의 발굴·협력 의지를 다지고 건전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상호 동참했다.우범기 전주시장과 최훈식 장수군수는 9일 장수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대 시·군에 전달하고, 향후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 사업 등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양 단체장의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은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상됐다.또한 후백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상생·발전을 이뤄내자는 단
한덕수 총리는 8일 오전 8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화마 속으로 뛰어 들어 안타깝게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을 위로했다.한 총리는 “일한 지 10개월 밖에 안됐는데”라며 오열하는 성 소방관 모친의 어깨를 다독이며 “정말 아깝습니다”고 애도를 표했다.이날 유족들은 한 총리에게 “1명이 교육을 가서 인원이 비다 보니 아들이 홀로 불길 속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럴 때 대체 인력을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한 총리는 빈소를 찾은 동료 소방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인력을 보다
순창군의 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1톤 트럭이 투표 대기중인 유권자 20명을 덮치는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 당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A씨(74)가 몰던 1톤 트럭이 20여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B씨(78)와 C씨(75), D씨(80·여)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1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부상자 17명은 중상 5명, 경상 12명이다.연령별로는 50대 3명, 60대 3명,
전주시는 올해 80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지역에서 배·사과를 재배하는 206농가(148㏊)에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에서 병반이 나타나고, 새순이나 가지가 구부러져 흑색으로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주로 꿀벌 등 곤충, 비·바람 등 기상환경, 불건전 묘목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의무화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개화 전 방제를 실시하고, 4월 상순부터 2회에 걸쳐
전주시가 현 상림동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를 대체하는 소각장 건립에 본격 나섰다.시는 전주와 김제, 완주, 임실 등 4개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친환경 광역소각장의 신규 입지를 찾기 위한 ‘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소각)시설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기존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 소각장을 건립해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친환경 광역소각장을 건립하는 것은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이다.신설 예정인 친환경 광역소각장은 환경부 지침에서 제시한 최적화 권역인 전주시와 김제군, 완주군, 임
전북경찰이 조합장 선거 불법행위로 44건을 적발했는데 금품과 향응 제공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선거 불법행위 44건(67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다.범죄 유형별론 금품 및 향응 제공이 51명(76.1%)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허위사실유포 6명(9%), 사전 선거운동 5명(7.5%)등 순이다.구체적으로 경찰은 2019부터 약 4년간 조합의 경비임을 밝히지 않고 조합장 명의로 조합원들에게 경조사비를 제공한 혐의로 A산림조합 조합장을 검찰에 넘겼다.또한 2022년 11월 현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세계 3대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주관광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전주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유럽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매년 3월에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6만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World Travel Market)와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손꼽히
전주시의회 소속 의원 34명(전체 35명)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설 논란과 관련해 반발 성명을 발표했다.8일 전주시의회 신유정 의원 등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 검토 지시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으나, 전북 민심은 허탈을 넘어 격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의원들은 “지역 상황에 기반한 금융도시 설계 등을 해야 할 시기에 수도권으로 재이전하자는 논리는 그 자체만으로 시대착오적이고 비효율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특히 “대선 후보 시절 공
21년 만에 사라진 권총이 발견됨에 따라 장기 미제 사건인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이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과 관련, 47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전담 수사팀에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한 전담수사팀에는 형사과 소속 강력계와 강력범죄수사대, 과학수사대, 미제사건수사팀 등이 포함됐다.수사과 소속 피해자보호계와 수사심의계도 사건 자문 등을 위해 합류했다.앞서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께 전주 금암2파출소에서 발생한 백 경사 피살사건은 전국
김제의 한 목조주택 화재 현장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70대 할아버지를 구조하려던 한 소방관이 끝내 순직하면서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33분께 김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당시 해당 주택과 하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건너편 카페 관계자의 화재 신고로 출동한 119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주택건물은 이미 불에 뒤덮인 상태였고 검은 연기가 가득했다.특히 목조 건축물이라 불이 삽시간에 주택 전체로 번졌고 사방에서 화염이 분출했다.당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