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밤중 25℃가 넘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 밤새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무더운 날씨에 잠까지 설치게 되면 직장인의 경우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열대야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여름철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키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사람의 최적 수면 온도는 수면 온도는 18~20℃로 25℃이상이 되는 열대야에는 인체가 체온조절을 위해 각성상태에 놓이게 되고, 깊은 잠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열대야 속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전날 밤 잠을 설쳤더라도 낮잠을 오래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또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이 든 음료는 지양하고 늦은 시간 과도한 운동은 숙면
구리시에 사는 이모씨(40)는 눈을 뜨면서 자는 순간까지 지긋지긋한 통증에 시달리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남모를 고통을 안고 있다.이씨를 괴롭히고 있는 병명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CRPS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외상, 골절, 화상 등에 의한 신경 손상, 환지통(절단 후에 생기는 통증) 등이 주요 원인이다.이씨는 "거동 조차 불편한 고통 속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고정적인 치료비용을 지출하면서 매순간 자살의 유혹 속에 살고 있는 사람도 부지기수"라고 말했다.CRPS는 사소한 외상에도 발병할 수 있는 만큼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데, 증후군이 발생한 팔과 다리는 기능이 없는 신체의 단순부속물이 될 정도의 기능상
전주완산소방서는 3일 전국적으로 107명의 물놀이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7명의 사망자가 발생, 물놀이 안전사고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완산소방서는 관내 6개 소방지소에 대해 수난장비를 적재해 1일 1회이상 순찰과 함께 물놀이 피서객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어린이가 물놀이 할 때는 어른들과 함께하거나 보고 있는 데서 물놀이 하기와 수중 지형을 모르는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기 등이며 사고발생시에는 물에 빠진 사람을 봤을 경우 함부로 뛰어들지 말고 주변사람에게 구조를 요청하거나 물에 뜰 수 있는 튜브 등을 던지거나 장대, 로프, 옷, 수건 등을 이용하여 잡고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구조 경험이 있고
최근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만성피로감, 두통, 근육통, 재채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단국대의대 박일환 교수(가정의학과)에게 여름철 무더위에 대처하는 요령을 들어봤다.◇냉방은 실내외 기온 차를 고려해 적당하게 냉방기를 가동하는 경우에는 실내외 기온 차를 고려해 방의 기온을 섭씨 25~26℃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신체가 느끼는 쾌감은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게 되므로 가벼운 복장을 하고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면 방의 온도를 많이 낮추지 않아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가벼운 운동으로 땀 빼면 냉방병 예방 가능 무더운 여름이라고 해서 냉방기에만 의지하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하루 1~2시간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가벼운 옷을 입고 더위에 노출돼 땀을
임실과 순창 등지에서 송유관을 뚫어 3억원 상당의 휘발유를 훔친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40대 남성이 1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임실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공범 5명과 함께 지난 06년 12월부터 5개월간 40여차례에 걸쳐 임실과 순창 등지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 27만리터(3억2천500만원 상당)를 훔친 김모씨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충북 청주시내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길가에서 자해를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김씨는 검거 당시 길에 피를 흘리면서 고함을 지르다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으며, 조사 도중 송유관 절도 행각이 발각 돼 31일 오전 임실경찰서로 신병이 인계됐다.김씨는 지난 07년 5월경 경찰 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1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17일 입법 예고한 장애인고용촉진및직업재활법 개정안'이 개악이라며 보완을 요구했다.개정안은 중증장애인 2배수 고용인정제와 고용장려금 지급 등이 주요내용이다.연대는 개정안에 대해 "우리나라는 간접적인 2배수 고용인정제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며 "중증장애인 2배수 고용인정제는 그 실효성이 크지 않고 오히려 의무고용률만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지닐 뿐"이라고 주장했다.연대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출현율은 2009년을 기준으로 6% 정도"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정 당시의 장애인 출현율에 근거한 의무고용률 2%를 유지하려 한다"고 정부를 비난했다.연대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을 6%로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출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이 많아지면서 이를 노린 빈집털이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빈집털이는 전문 절도범들 뿐만이 아니라 방학을 맞은 10대 청소년들이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나서고 있어 철저한 사전 예방책이 있어야 한다.3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빈집털이와 날치기가 집중됐다.이 기간 동안 발생한 절도 범죄는 377건으로, 이 가운데는 가정 등에 침입 절도가 154건으로 제일 많았고, 물건을 들고 가는 들치기 12건, 날치기 6건, 소매치기 5건, 속임수(네다바이) 2건 등에 달했다.이밖에도 오토바이 날치기 및 차량 내부 절도 등이 198건에 달했다.특히 이들 빈집털이범들은 대부분 방학 동안의 용돈 마련을
임신한 여성이 휴대전화 사용 빈도가 높으면 아이 행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를 주도한 UCLA의 공중보건학 리카 카이펫츠 박사는 데니스 국제 출생 집단에 소속된 여성들의 아이 1만315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이 7세가 되는 때에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임신중 휴대폰 사용 여부와 더불어 아이의 행동과 건강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도록 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부모측의 정신적 문제나 사회경제적 요인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은 배제하도록 했다.그 결과, 출생 전후 아이에게 휴대전화를 노출시키는 경우 80% 가량이 감정상 문제를 겪고 있거나 위험 수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뿐만 아니라 출생 전과 후의 휴대전화 노출 정도를 비
여름철을 맞아 전북 산림박물관이 유.초등생들을 대상으로 8월 한달간 '나무곤충 만들기 체험학습장'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체험학습기간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며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각 20명씩 두 번에 걸쳐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초등학생은 산림박물관 홈페이지(www.jbfm.or.kr) 자유게시판 또는 사전 전화(063-652-6792) 예약하면 되며 인원 미달시 당일 현지에서도 참가신청이 가능하다.박물관에서는 작은 나무를 이용, 나무곤충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재료는 현지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또 나만의 소품, 목걸이 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해 방학을 맞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뉴시스
대법원 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30일 언론 보도 제보자를 찾겠다며 강압 수사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찰관 김모씨(51)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정도를 넘어 사회상규에 반하는 수준의 강압수사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김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김씨는 2005년 11월 '서울경찰청 매점에서 카드깡이 이뤄지고 있다'는 방송 보도 제보자를 찾는 과정에서 기능직 여직원 J씨를 감금, 협박한 혐의(특가법상 독직폭행)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김씨가 처벌받아 마땅하나 26년간 경찰로서 징계나 처벌을 받은 사실 없이 성실히 근무해 온 점을 참작한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중 제46조(능력개발비용의 지원) 규정 삭제에 대해 '중소기업 또는 영세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학자금 지원제도'를 현행처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근로자 학자금 지원제도는 지난해 2월6일부터 시행된 것으로 중소기업 또는 영세사업장에 재직 중인 근로자가 대학(전문대학 포함)에 재학하는 경우 심사를 거쳐 학기당 200만원 한도로 무상 지원해준다.지난해에는 약 6000명의 근로자에게 총 100억원이 지원됐다.인권위는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입고 있는 사회보장 제도를 충분한 타당성 없이 폐지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조치"라며 "이는 우리 '헌법' 제34조 제2항에서 명시한 '국가가 사회보장
질이 좋지 않는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등 중증 건강상 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협회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대기오염이 혈압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인체가 매일 호흡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농도로 소량 10주 가량 단기간 노출시 쥐들에서 혈압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발표된 인체 대상 연구에서도 이 같은 대기오염물질에 몇 시간 혹은 몇 일 노출시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들에 비추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