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은 지역의 정치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다. 의원들마다 선호하는 상임위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 비중과 영향력에 따라 배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해당 지역 의원들이 어느 상임위에 배치되는지에 따라 지역 현안 사업도 탄력을 받거나 도태되는 등 지역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이번 제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우려가 현실화됐다. 전북으로서는 최악의 상임위 배정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민주통합당의 전북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것이다. 당초 초선 의원들이 많은 상황이어서 상임위 배정에서 제 몫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전북은 특정 상임위에 집중됐다. 주요 상임위에 두루 포진해야 할 상황에서 농림식품위에 무려 3명의 지역구 의원이 배치됐다. 지역구 의
오토바이는 거리의 무법자다. 인도와 횡단보도로 질주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자동차 사이를 곡예 운전하면서 운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과속과 신호위반은 예사고, 중앙선 침범도 불사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이 밝힌 바로는 지난해 561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해 52명이 숨지고, 63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2010년 618건의 사고가 발생해 5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올들어서도 292건이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 오토바이 사고는 곧 대형 인명피해로 연결될 만큼 사망 사고 비율도 높다. 지난 6월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5명이 오토바이 사망자로 밝혀져 심각
도내 유명 음식점들이 판매하는 음식에서 대장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생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장마철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식품 위생이 강조되는 시점이어서 경각심을 주고 있다. 철저한 식품 관리와 개인위생이 강조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전국적으로 냉면, 김밥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 음식 샘플 1천92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50건의 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됐다고 한다. 주목되는 것은 이 가운데 도내 음식점이 17건이나 돼 전북이 위생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북은 음식의 고장이다. 전주시는 최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관광산업 자원 가운데 음식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위생 불량 음식
도내 전역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100일이 넘는 장기적인 가뭄 끝에 5일 새벽부터 도내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메마른 대지를 적셨다. 이날 비는 지역적으로 평균 50㎜㎜이상이 내려 농작물의 해갈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당분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이번 비는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등 강한 비가 내린다고 한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비라 각종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가뭄 장기화로 토양이 극도로 건조해진데다 기반이 약화된 상태라고 한다. 갑작스럽게 큰 비가 내리면서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의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계곡이나 강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피서객들의 각별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공동체적 개념이 강한 기업이다.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다른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한마디로 기업 이윤보다는 좋은 일이 우선인 기업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들 사회적 기업에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들어 늘면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소비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기회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실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의 의미도 갖고 있다. 최근 도내 사회적 기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고 한다. 비록 업종은 다르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고 한다. 진작부터 예고돼 있었지만 물가 인상을 주도하는 것은 농산물이다. 극심한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농산물의 품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크게 올랐다고 한다. 이같은 상황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시장 물가 대란을 방관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고물가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가뭄이 2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물가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장마가 닥치면서 농작물 피해라도 발생하게 되면 농산물 품귀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시장에서는 대파가 kg당 3천29원으로 지난해보다 85%정도 올랐으며, 배추도 kg당 2천167원으로 80%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전북도가 산하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의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고 한다. 도는 이번에 '1인 1위원회 참여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위원회에 참여한 인사들의 대부분을 신진 인사로 교체했다고 한다. 지난해 위원회 정비에 이은 것으로 지자체 산하의 위원회가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자체의 각종 위원회는 다양한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러나 그동안 방만한 운영과 참여 인사들의 편중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위원회 정비와 함께 인적 쇄신을 감행한 것은 바람직하다. 각급 지자체마다 각종 위원회가 비대하게 설치돼 있는데다 일부는 일년 내내 회의 한번 열리지 않아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실정이었다. 도는 그동안 중복 참여된 79개 위원회 286명에 대한 개편 작업을 통해
전북대가 총장직선제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직선제 폐지를 압박하고 있으나 대학 구성원들의 중의가 모아지지 못하고 있다. 일부 교수회 등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으나 교과부의 입장은 완강하다. 교과부는 지난 1월 발표한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통해 총장직선제 개선을 평가지표에 포함시켰다. 또 지난달 교육역량강화사업 대상을 발표하면서 총장직선제 폐지 MOU를 맺지 않은 대학을 대부분 탈락시켰다. 전북대만이 취업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기사회생으로 살아남았다. 이같은 교과부의 강경 방침에 전국 37개 국립대학 가운데 32개 대학은 직선제를 이미 포기했다. 전북대를 포함해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 목포대 등 5개 대학은 논의에 들어갔다고 한다. 대부분의
전북도가 지역과 연관된 대선공약사업을 정리했다고 한다. 오랜 기간을 거쳐 새만금개발청 설립 등 9개 사업을 대선공약에 포함시킬 도내 사업으로 확정한 것이다. 이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대선 후보의 주요 공약에 반영하는 것이 관건이다. 사업의 타당성 논리를 통해 사업이 실행되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전북도가 연말 대선 공약으로 확정한 사업은 역시 새만금 관련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새만금 개발청 설립을 비롯해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망 구축, 군산공항 확장 건설, 새만금 신항 대규모 물류산업복합단지 조성,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 전주권 연구개발 특구, 미생물융합 과학기술원 설립, 동부산악권 생태 관광거점 조성 등이다.이들 사업은 전북 미래를 위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자로 롯데쇼핑이 선정되면서 도시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업문화시설과 호텔 등 컨벤션 복합지구로 계획돼 있으나 시설이 들어설 경우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다. 교통 문제는 기본이고, 주변 상권의 초토화는 물론 구도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전주시는 최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 매장의 영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까지 재정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쇼핑몰을 승인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는 지적이다. 이곳에 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전주의 쇼핑 판도가 바뀌게 된다. 신중한 검토없이 사업 추진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컨벤션센터는 활용도에도 의구심이 일고 있다. 전주보다 규모가 큰 도시들도 컨벤션센터 수요가 없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다. 주말에 시작한 비가 전북을 비롯해 전국을 적셨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비는 농작물에게는 그야말로 단비다.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것이라고 한다. 올해는 다른 장마에 비해 사고 위험도 높다고 한다. 관계당국은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비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 기상청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토양이 극도로 건조해진데다 기반이 약화된 상태라고 한다. 갑작스런 장마로 축대 붕괴나 산사태 등의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계곡이나 강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재난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도내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은 8개 시군에 65개
노인 일자리 창출이 노인 복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을 하고자 하는 노인은 늘고 있으나 일자리는 부족해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조기 퇴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일할 수 있는 젊은 노인들이 늘고 있고, 이들 가운데는 생활 여건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여망이 커지면서 요즘 노인들을 위한 아르바이트형 일자리가 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보수가 월 20만원정도에 불과하지만 돈도 벌고 소일거리도 되기 때문에 이런 일자리를 가진 노인들은 행복한 편이라고 한다. 고용센터 등에도 많은 노인들이 방문하고 있으나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전주고용센터에도 매일 10여명 안팎의 노인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방문하지만 대부분 헛걸음이라고 한다.
밭작물 직불제가 오랜 진통 끝에 시행에 들어갔으나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가 6월말을 시한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는 당초 5월 한달동안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신청자가 적어 6월 한달동안 연장 신청 받기로 했다. 그러나 마감을 앞두고 현재까지 농가 신청면적은 1만2천176ha로, 당초 계획한 4만9천297ha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밭직불제는 FTA 등에 대비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정책이다. 지난 2008년 도의회가 ‘전북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소득보전지원조례’를 제정하면서 지원 근거가 마련돼 올해 처음으로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조만간 우리 정부와 미군측간에 새로운 합의각서가 이뤄지고,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 1992년 채택된 ‘군산 공군기지의 공동 사용에 관한 합의 각서’로, 한·미 SOFA 합동위원회는 국내선에 대한 합의각서 개정을 완료하는 대로 국제선 취항 문제를 논의키로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국내선 합의 각서에서 쟁점이 된 부분은 이착륙료 인상과 비행기 사고시 책임소재에 따른 면책특권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이 조율되면서 국내선 합의각서 문제가 해결되고, 이어 국제선 취항 문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도는 중앙정부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득에 나서고, 국제선 취항을 위한 한&m
전주시의 생활폐기물 처리 위탁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기존 업체들에 대한 평가도 없이 재위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20년동안 업무를 계속해 오고 있다고 한다. 생활폐기물 처리 위탁이 업무의 특성을 고려한다는 명분으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시가 ‘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및 가로청소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처리 업체에 대한 평가도 없이 위탁을 추진하는 것은 기존 업체에 기득권을 주는 것이라며 제동을 걸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지적하는 것은 시가 무리한 재위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체에 대한 평가 없이 시의회에 민간위탁
전북도의회의 새로운 지도부가 사실상 구성됐다. 최진호의원이 26일 선거를 통해 도의장에 선출되고,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됐다. 최의장은 ‘호흡하는 의회, 집행부를 견제 비판하는 의회’를 모토로 내세웠다. 새로운 도의회의 활약이 기대된다.최의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회를 내세우고 있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동안 전북도의회는 집행부와 한통속이라는 오명을 들어왔다.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역할보다는 집행부에 끌려 다닌다는 인상을 준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의회는 본연의 원칙을 바로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각종 조례를 제정해 주민 편의를 지향하게 된다. 또 예산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역할
향토기업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다. 지역 주민 및 지역 사회의 그 지역과 생사를 같이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등 도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지역마다 향토기업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갖고 대하고 있으며, 향토기업 또한 지역주민들의 사랑 속에서 존속하고 있다. 향토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또 이들 기업 덕분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나름의 공이 크다. 도내에서도 1990년대까지 공단을 중심으로 향토기업이 육성돼 지역과 유대관계를 맺어 왔으나 지금은 많이 약화됐다. 하지만 아직도 30년이상 뿌리 내린 업체가 17개에 달하고, 20년 이상 운영되는 제조업체도 55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 향토기업들이 최근 들어 모든 기업 혜택이 신규 기
대선은 각 지역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지역의 주요 사업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대선 공약 발굴 과정을 통해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점검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대선은 그런 점에서 지자체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다. 12월 대선이 6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전북도 또한 이번 기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면밀하게 지역의 현실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는 산업과 구체적인 사업을 찾아내야 한다. 어떤 대선 공약 사업을 발굴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를 판가름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전북의 정치적 위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1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7명이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마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제 손으로 등록금과 용돈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은 늘고 있지만 경기가 침체되면서 파트-타임 일자리조차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비를 벌어 부모님의 짐을 덜어 주겠다는 생각은 기특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끙끙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공사장 등에 인력을 제공하는 인력공사에도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으나 일감이 부족해 실제 현장에 나가기는 어렵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일자리가 없어 실업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일자리를 얻기란 더욱 어려운 것이다. 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근로 장학생 등의 자리도 한정돼 있는데다 최근
대형마트 휴업이 시행되면서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위법으로 판결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판결은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국한된 것이지만 앞으로 다른 지역의 소송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형마트가 해당 지자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11개 지자체라고 한다. 도내 전주시를 비롯해 인천 부평, 경기 수원·성남·군포·부천, 전남 여수, 경남 창원·밀양, 충남 서산, 강원 속초 등에서 유사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판결 결과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위법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행정절차법상 영업 규제를 하려면 사전에 사실을 통지하고 의견수렴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