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31일 오후 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김도영 원장과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제행사, 워크숍, 세미나, 축제 등 개최 공동협력 및 지원, 민속 분야 등의 무형유산 보호 및 활성화 관련 국내외 네트워킹, 학술 출판물 등 양 기관의 사업 관련 정보와 결과물의 공유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하
전주영화제작소는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영화페스티벌’을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전주시가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독일 문화 향휴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전주독일문화주간-HALLO DEUTSCHLAND 안녕, 독일’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화를 통해 독일의 문화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독일 영화페스티벌’에서 상영작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상영작으로는 국내 반려견과의 우정을 그린 국내 개봉작 ‘래시 컴 홈’을 비롯해,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등을 연출한 독일 대표 감독인 빔 벤더
전북대 강길선 교수가 네 번째 수필집 ‘돌로미티 알프스문명기’(다빈치)를 출간했다.최근의 화두는 통섭, 융합, 통합이다. 통섭은 그간 세분화되었던 전문분야를 다시 한 번 묶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기회가 된다.돌로미티 알프스는 이러한 통섭과 가장 잘 부합한다. 다양성의 극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가 현생까지 진화하는 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학문과 사상, 일상적인 일들이 일어난 곳이다. 대지의 어머니이자 안식처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상상력도 풍부하다. 이 상상력이 돌로미티 알프스에서 나왔고 현대의 문명사회를 누리고 있
이동희 시집 ‘부안’이 발간됐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시 정신의 바탕을 다진 제2의 고향 부안을 노래한다.돌이켜보면 시인의 인생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소위 20대 초반까지는 자수성가의 그늘에서 방황을 했고, 이후 초중고 교사를 거쳐 대학에서 강의하며 교단과 문단을 헤매고 다니던 60대 초반까지가 두 번째이고, 퇴직 후 평생교육의 현장인 문예교실에서 강의하는 지금이 셋이다.문예창작교실을 열어달라는 요구에 ‘유연문예교실’을 개설해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으며, 인연이 닿아 부안예총이 개설한 ‘부안문예창작반’에서 올해 15년 동안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2023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전승의 향연, 창조의 기록’을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은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51년을 이어져 온 행사로, 우리나라 전통기술의 정수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이번 전시는 최고 기량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등 100명의 작품을 ‘예와 악의 향연’, ‘삶과 예술의 향연’, ‘멋과 갖춤의 향연’이라는 세 개의 ‘향연’으로 선보인다. 전시를
국립민속국악원은 한국농아인협회 전북도협회 및 주몽골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등과 문화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국립민속국악원은 한국농아인협회 전북도협회 및 주몽골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등과 문화협력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28일 한국농아인협회전라북도협회과 지역 전통 문화예술의 발전과 청각, 언어 장애인의 공정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각종 공연 및 문화행사의 내용 공유 및 상호 홍보, 지역사회 및 청각 언어장애
제75회 우진청년작가초대전에 이올 작가의 ‘돐’ 전시가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우진청년작가초대전은 우진문화재단이 지역미술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75번째 주인공이 선정됐다.작가는 인간은 내면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을 찾기 위해 세상에 질서를 만들고 그러한 질서와 패턴을 상습적으로 추구하며, 정해진 틀에 얽매이며 살게 되는 현대인의 삶을 이미지의 ‘강제반복’에 빗대어 표현했다.마치 세상이 본인을 길들인 방식처럼 이미지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정해진 틀에 맞춰 성장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진북생활문화센터 시민연극동호회 ‘나로누림’이 제2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전라도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2018년 연극이란 공통 관심사를 통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나로누림’은 진북생활문화센터를 근거지로 6년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대 위의 시간을 통해, 온전한 나의 삶을 누린다’란 의미를 가진 연극동호회 ‘나로누림’은 함께 대본을 읽고 공연을 보고 연기 교육과정도 거치면서 순추 취미 연극 활동을 넘어 전문예술인 다운 열정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열정을 무기로 올해 4월에는 ‘2023년 제2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in 제주’
조선시대 신분을 나타내는 호패를 주제로 전통체험이 진행돼 주목을 끌 전망이다.전주공예품전시관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고색창연’특별기획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호패 만들기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특별기획전 ‘고색창연’은 과거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하고 그 쓰임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전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2일 시작해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고색창연’과 연계한 이번 체험 워크숍은 예스러운 청취를 느낄 수 있는 공예품으로,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차고 다니며 착용자의 신분이나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국악인 마포 로르와 함께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판소리의 미학’을 주제로 한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강연자인 마포 로르는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인이자 우리나라에서 국악을 배우고 있는 소리꾼으로, 그녀의 삶을 소리꾼의 길로 이끈 판소리의 매력과 의미, 소리꾼이 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특히, 이번 강연은 9월 1일에 개막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무형유산 종합축제인 ‘2023 무형유산축전’을 앞두고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청목미술관에서 전북의 불꽃Ⅳ ‘닥, 그 숨 결을 느끼다’ 전시가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한지조형작가 4명으로 참여해 작가별 고유의 작품이 선보이고, 설치 및 평면작업 등 총 15점으로 구성된다.‘닥! 그 숨 결을 느끼다’ 전시는 예술작품 속 한지 ‘닥’을 조명한다. 한지 본연의 우수성과 전주한지의 전통성을 알리고, 한지조형의 현대작품을 통해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체인 한지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예술적 표현의 주체와 매체로서의 한지에 주목했다. 서예와 공예 재료로만 인식되었던 한지에 대한 기존 관념을 넘어서고
숲길 장화자 수군거리는 나무들의이야기를 들으며숲길을 걷는다도심을 떠난거칠 것 없는숲길을 걸으면숲의 쏟아지는 말들이얼마나 큰 위안을 주는지그 이야기 들으려숲길을 걷는다나무 사이로 보이는풀들이 숲의 마음을풍요롭게 한다사전에서 찾아보아야 할이름도 없는 풀과 나무지난가을 여수에서 탔던 케이블카아래 펼쳐진나무들 그 숲길을 걷고 싶다장화지 시집(인간과문학사.2023)말은 사람간에 소통을 위한 것이고 말 또는 언어로 된 문장은 생각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말과 문장은 쓰임새가 다르다. 소통을 위한 말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친절한
제62회 전라예술제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가 주관한 제3회 Jeolla누벨바그 영화제가 지난 28일 폐막했다.이번 영화제는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 나경균 이사장, 임동진, 이영란 공동 집행위원장,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 황손 이석 총재, 농협은행 전북본부 장경민 본부장, 전안균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고 박진 장관과 김성주 국회의원의 축기, 권성동 국회의원의 축하화환 등 으로 마무리 지었다.윤혜솜 MC의 사회로 진행된 제3회 Jeolla누벨바그영화제에 300여편의 영화들이 접수됐고 양윤호
전라북도 민속예술진흥회연합회(회장최무연)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타(센타장 정철우)가 공동 주최한 전북민속예술인대표자대회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완주군 삼례읍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렸다.전북 14개시군의 민속예술진흥회 회장 및 임원 등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의 활동에 대한 평가보고와 올해 남은 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송화섭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대회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완주군에 삶의 터전을 잡으로 줄지어 방문한다면서 민속예술진흥에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만경강 문화생태 현장답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류와 모빌리티 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가 주최하고 누벨백미술관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독특한 상상력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완성된 작품들이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심사 결과 회화 부문 대상은 박지예, 최우수상은 조영철, 일러스트 부문 대상은 이효을, 최우수상 한송이, 조소 부문 대상은 양광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회화 부문 대상을 차지한 박지예의 ‘꿈꾸는 한옥마을과 현대자동차 이층버스’는 한옥마을을 여행하는 시민들이 현대자동차 이층버스를 타고 밤하늘의 빈센트 반
배진희 작가의 ‘가족, 같이 숨쉬다’ 사진전이 9월 3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대학 입학 이후부터 대학원 졸업때까지 약 10년간 가족의 일상과 친인척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벤트를 촬영한 작업이다. 2019년 도교 토템폴 포토 갤러리 초대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가족의 일상과 행사 등을 기록하고 영상작업을 발전시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작가는 자신의 가족 특히 부모님의 일상을 촬영하였는데 이는 일반적인 가족의 특성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이루는 가장 최소 단위인 부부의 모습을 거대한 사회적
전주시의 ‘2023 전주세계문화주간-할로 도이칠란트’의 기간을 맞아 전주시립교향악단은 독일음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독일음악의 라이벌 브람스와 바그너’, ‘위대한 베토벤’이란 타이틀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마르쿠스 도이네어트 전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교수를 객원 악장으로 요한나 파흐마이어 베를린 필하모니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 솔리스트로 초청돼 독일 뮤지션과 교류도 진행된다.첫날인 9월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는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을 비롯해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 77을,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과
삼천생활문화센터(백정신 센터장)는 9월 15일까지 꿈꾸는 갤러리에서 현대서예의 자유로움을 볼 수 있는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두 번째를 맞는 작가 초대전은‘붓끝의 숨’을 주제로 조동권 서예가의 다양한 작업과정과 표현방식으로 완성된 다채로운 서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전시되는 작품은 수처작주, 삶, 봉서, 상사몽, 사계절의 행복 등 총 13점으로 작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과 시도를 통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담고 있다.조동권 작가는“예술가는 끊임없이 흐르는 물이 되어 굴곡을 따라 잘 흘러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해야 한다. 새로운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팔복예술대학’ 4기 2학기를 운영한다.지난 2021년도에 처음 문을 연 인문예술 아카데미 팔복예술대학은 인문, 예술, 역사, 철학 등 인문학에 기반을 둔 융복합 문화예술 강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4기 1학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으며, 그간 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학기 정규과정으로는 한국의 근현대 역사를 구체적인 예술작품을 통해 즐기며 배우는 쉽게 배우는 예술사(정승민, 팟캐스트 ‘일당백’ 진행자)와 지역 문화기획자의 양성과 역
호랑이를 캐릭터화한 전주공예품전시관의 호사원 이모티콘이 새롭게 단장, 시민들을 만난다.전주공예품전시관은 새롭게 단장한 호기로운 호사원 시즌2 이모티콘 16종을 개발, 무료 배포에 나설 계획이다.이번에 개발된 호사원 이모티콘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전주공예품전시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뒤 호기로운 호사원 시즌2 이모티콘 16종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지난해 출시한 호기로운 호사원은 민화 속 까치호랑이를 모티브로 개발된 전주공예품전시관의 자체 캐릭터다.MZ 세대 까치호랑이 콘셉트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