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치즈마을이 전국 최고의 농촌 마을로 부각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에서 색깔 있는 마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보화 마을 운영 평가에서는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임실 치즈마을은 1967년 치즈공장이 들어선 것을 계기로,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변변하게 내놓을 것이 없던 작은 산골 마을이 치즈 하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방문객이 몰리는 명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임실 치즈마을은 치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난 한해에만 5만7천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5만5천여명이 치즈 체험에 참여했으며, 방문객
전주시가 경기전의 유료화를 놓고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한다. 경기전 유료화는 찬반 주장이 맞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8일에는 학계 전문가와 시의회, 언론계, 한옥마을 주민대표, 관광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전주시는 경기전 유료화의 이유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왕실의 사당임에도 불구하고 무료 관람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출입하면서 가치가 훼손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경기전을 지속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한다. 또 각종 제례를 재현하는 등의 볼거리를 상설화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경기전은 시민공원인데다 전주 역사의 상징이다. 무료입장이어서 시설을 함부로 대하고, 유료화하면
우리 국민들의 술 소비가 지난해 늘었다고 한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아픈 속을 술로 다스린 모양이다. 소주와 맥주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막걸리 열풍이 불면서 탁주 주세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한다.국세청이 밝힌 바로는 지난해 국내 전체 술 출고량이 361만113㎘로 전해인 2009년의 352만2천600㎘에 비해 2.5% 증가했다는 것이다. 술값 기준으로는 7조4천131억원에서 8조263억1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주세 납부액도 2조3477억1천300만원에서 2조3759억700만원으로 늘었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불어 닥친 막걸리 열풍이 계속되면서 막걸리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 막걸리의 대중화 바람과 함께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면서 상승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작업이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가 최근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위해 각 부처와 유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한다. 새해초부터 본격 논의에 들어가 3월중에는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특별법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전북으로서는 새만금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치와 특별회계 편성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만금은 국책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단일 조직조차 없어 사업이 추동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법 개정을 통해 정부 부처 형태의 전담ㆍ총괄 기구 신설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회계 설치 등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과제들이 해결돼
새해 2012년은 전북 방문의 해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등으로 관광 호기를 맞은 전북으로서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전북 방문의 해를 최대한 활용해 향후 관광 전북의 기틀을 단단히 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전북도가 전북 방문의 해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부안을 확정했다고 한다. 주요 타깃을 수학여행단과 수도권 및 국내 관광객, 해외관광객 등으로 세분화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세일즈 마케팅도 강화한다고 한다. 특히 수행여행단 유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학여행지는 평생을 간직하는 추억이다. 수학여행으로 전북을 다녀간 학생들은 우리 전북의 미래 관광 자원이기도 하다. 지역에서는 형생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많은 관광지들이 수학여행단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세밑이 가까워지면서 ‘사랑의 온도계’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고 한다. 사랑의 온도계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 지수를 표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크리스마스를 지나면서 도내 사랑의 수은주도 30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나눔을 향한 기부자들의 마음이 모아지면서 훈훈해지고 있는 것이다. 12월 들어 시작돼 지난주까지 개인 2천170건, 법인 70건이 접수됐다고 한다. 개인 기부자는 2천149명이고, 기부자 법인은 63곳이라고 한다. 현금 8억6천만원에 현물 1억8천9백만원 등 10억원이상이 모인 것이다. 올해 기부금 증가는 나름의 의미가 크다. 지난해 이웃돕기 기부금이 일부 유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기부 문화가 주춤했다. 배신감을 느낀 기부자들이 이웃돕기에서 등을 돌렸던 탓이다.
우리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전북현대를 응원하는 도민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도내에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전북현대팀을 정상으로 올려놓으면서 도민들로부터 받아 온 사랑도 남다르다. 최감독은 전북현대 감독을 맡은 이후 강력한 공격을 앞세운 일명 '닥공축구'로 인기를 끌었다. 그 열정으로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와 2009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닥공’은 ‘닥치는 대로 공격한다’며 팬들이 붙여준 닉네임이다. 그는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뛰어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도민들이 그에게 더욱 특별한 친근감을 갖는 것은 소탈함 때문이기도 하다. 시골 아저씨 같은
국회가 내년도 국가 예산 심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정치권이 급변하는 상황인데다 한-미 FTA로 여야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중단된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이기로 한 것이다. 우리로서는 내년도 예산 확보에 마지막 박차를 가할 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는 지난달 한나라당의 한-미FTA 강행 처리 이후 답보상태에 있었다. 한달 동안 '개점휴업' 상태로 파행이 계속되다가 최근 여야간 원내대표 합의로 재개된 것이다. 전북의 새해 국가 예산 정부 반영액은 5조2천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상임위에는 4억5천억원 이상 증액을 요구한 상태다.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과 새만금 신항만 건설,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섬진강댐 재개발, 태권도공원
방학을 앞두고 학원가에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과다한 학원비 때문에 학부모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두 학원에 다니는 상황에서 내 자식만 안 보내는 것도 죄를 짓는 것 같아 학원의 문을 두드리지만 학원비 부담에 한숨만 쉬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학원비 과다 문제는 항상 되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정해 학원비를 억제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학원들도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 운영하는 만큼 학원비를 높일 수 있는 요인들을 만들다 보니 학부모들의 부담만 커지는 것이다. 전주교육지원청이 정한 교습비 기준은 초등학생은 800분당 6만원, 중학생은 900분당 7만원, 고등학생은 1천분당 9만원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전주지역 대부분의 학원
전주 노송동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그는 20일 낮에 노송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인근 차량 밑에 둔 성금을 가져가도록 했다. 그가 이번에 맡긴 성금은 5천24만2천100원이라고 한다. 5만원권 100장 묶음 10개와 돼지저금통에 든 동전을 합한 것이다. 전주 노송동에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이 ‘얼굴 없는 천사’가 다녀갔다. 이제는 연말마다 기다리는 미담이 됐다. 그가 올해까지 12년간 맡긴 성금은 2억4천744만6천120원이라고 한다. 해마다 끊임없이 참여하면서 쌓아 온 정성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성금을 기탁하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낯도 내지 않고 있다. 그저 조용히 때가 되면 동사무소 근처에 성금을 놓고 직원이 찾아가
전북 쌀이 전국적으로 성가를 높였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함께 주최한 올해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소비자가 뽑은 최고 브랜드에 도내 5개 쌀브랜드가 선정됐다고 한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쌀브랜드는 명천 RPC(미곡종합처리장)의 ‘탑마루 골드라이스’와 공덕농협의 ‘상상예찬 골드’, 이택 RPC의 ‘방아찧는 날 골드’, 새만금농산 RPC의 ‘무농약쌀 지평선’, 옥구농협의 ‘못잊어 신동진’ 등이라고 한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5개 브랜드가 대한민국 최고 12개 브랜드에 선정됐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단일지역으로는 최고 성과를 올렸다. 공덕농협의 ‘상상예찬 골드&rs
농촌마다 빈집이 늘고 있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 농민들이 대거 도시로 떠나면서 빈집이 늘었고, 근래 들어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빈집으로 남게 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농촌 빈집들은 대부분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도시 근교를 제외하고는 농촌 집을 사려는 사람들도 없다고 한다. 집주인들도 당장 살고 있지는 않지만 집값도 싼데다 나중에 고향으로 돌아와 살겠다는 생각 때문에 굳이 팔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마다 농촌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농촌빈집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지자체들이 귀농지원의 일환으로 농촌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내에서도 농촌 빈집을 귀농 귀촌자들
2011년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엄이도종(掩耳盜鐘)’이 선정됐다고 한다. 중국 우화집 여씨춘추(呂氏春秋)에서 유래된 말로 ‘나쁜 일을 하고 남의 비난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한다.'교수신문'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교수신문 필진과 일간지 칼럼리스트, 주요 학회장, 교수회 회장, 교무·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 교수, 대학원장, 대학신문 주간교수, 정년퇴임한 원로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얻어낸 것이다.춘추시대 진나라 범무자의 후손이 다스리던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 중 한 명이 종을 짊어지고 도망가려 했다. 그러나 짊어지고 가기에는 종이 너무 크고 무거웠으며, 망치로 깨서 가져가려고 하
전북 경찰이 음주운전 제보자에게 표창과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 제보자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신호대기중인 경찰차에 알려 신고했고, 결국 의심차량 운전자는 만취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음주운전 차량 신고자에게 전달된 첫 포상금이다. 경찰이 음주운전 제보자를 포상하게 된 것은 음주운전 근절이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다른 치안 수요도 늘어 음주단속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힘을 빌려 음주운전을 막자는 취지로 보인다.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 모임이 이어질 시기다. 술자리도 많아지게 마련이고, 자칫 실수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게 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도의원 재량사업비를 전액 삭감했다고 한다. 기득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용기를 보여준 데 대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을 합쳐 190억원으로, 도의원들의 재량사업비 삭감은 처음이라고 한다. 재량사업비는 의회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담은 일종이 ‘당의정’이다. ‘포괄적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개별의원들에게 수억원씩의 예산 집행권이 주어진 것이다. 의원들은 이 예산으로 지역구에서 생색도 내고 선거에 대비한 치적사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더욱이 재량사업비를 둘러싸고 일부에서는 비리의 빌미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재량사업비가 의원들의 ‘쌈짓돈&rsquo
제 19대 선거를 향한 예비후보들의 활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선거법 위반에 대한 우려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되고 있으며, 특정 행위에 대한 선거법 위반 해석 문의도 많아졌다. 아직도 일부 입지자들은 법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들은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또 지역구에서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법에서는 그러나 명함 배부가 금지된 공중 장소, 명함 배부 자격 등을 엄밀하게 규정해 놓고 있다. 당사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후보 못지않게 일반인들도 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최근 선거의 대세로 자리잡은 SNS를 이용한 특정 후보 비방 등도 선거법 위반이다. 언론도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렴도 평가에서 밑바닥 수준을 보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4번째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번 결과는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인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놀라움이 크다. 김교육감은 지난해 취임과 함께 깨끗한 교육 풍토를 첫 번째 과제로 삼았다. 명절 때에도 선물을 주는 사람은 물론 선물을 받는 사람들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아 직원들간의 관계마저 서먹해졌다. 일선 학교에서는 간간이 일부 학부모들이 제공하던 학생 간식조차도 금지됐다. 이처럼 깨끗한 교육 풍토를 만들고, 또 실제 효과가 큰 것으로 비쳐졌으나 평가를 통해 드러났듯이 아직도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은 이외다. 이번 조
전주 완산을의 장세환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선을 앞둔 전북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장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가장 비판적으로 맞섰던 전북의 투사로 각인돼 있다. 그런 장의원이 19대 국회의원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함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장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 차례에 걸친 예산안 날치기, 언론악법 날치기, 한미 FTA 날치기, LH 본사 전북유치 실패 때마다 느꼈던 야당 정치인으로서의 자괴감과 무력감, 마음의 빚을 이렇게나마 갚고 싶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야당 국회의원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기득권을 포기하는 한편 야권 통합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장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새만금지역의 관광객이 최근 들어 급감한 데는 편익시설과 먹거리 부족 등 관광 불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지난 3개월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먹거리와 편익시설이 관광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한 지난해만 해도 이 지역에는 매일 5만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과 휴일에는 10만명이상이 다녀가는 등 국민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도민들은 관광 전북의 꿈에 부풀었으나 최근 들어 관광객이 주춤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새만금 방조제는 역시 관광 잠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관광객이 새만금 방조제의 웅장함에 만족했으며, 주변 자연 경관에 대해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새만금을 어떻게 가꿔가느냐에 따라 미래
연말이 됐어도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발길이 없다고 한다. 경기 침체 탓인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미덕이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내년 총선과 맞물려 발길이 더욱 뜸하다고 한다. 단체장이나 출마자들의 기부 행위가 금지됨에 따라 복지시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이 펼쳐지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지만 경기가 어려워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사회단체가 주도하는 사랑의 온도계와 나눔캠페인 등도 예년만 못하다고 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봉사의 손길도 이어졌지만 올해는 봉사자들의 발길도 끊겼다고 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정치인이나 기업체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은 연례행사였다. 사회적으로 사진찍기용 생색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