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0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재 접촉' 발언과 관련, "13일로 예정된 종부세 위헌 소송 선고는 연기돼야 한다"고 공식 촉구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중간점검 의원워크숍에서 "최소한 13일부터 18일까지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헌재가 종부세 위헌 소송 선고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강 장관의 발언은 종부세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게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고 헌재의 독립성을 저해한 명백한 헌정질서 문란행위"라며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국민적 의혹이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지난 8월과 10월 종부세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의견이 합헌에서 위헌으로 바뀐데 대해 "어떤 경로를 통해 기획재정부의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우리 국회의 선 비준은 무모한 배수진"이라며 "비준안을 먼저 처리하기 보다는 부수되는 20여개의 이행법안부터 먼저 개정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서 "현 시점에서 우리 국회의 비준은 한미 FTA 자체를 죽이는 길이다.오바마 행정부는 빨라도 2009년 말 이전에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현재 미국 자동차 산업 등의 어려움 때문에 어떤 행태로든 한미 FTA의 수정을 요구할 것"이라며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그는 또 "우리가 선제 비준했다고 해서 미측이 물러나기 어
[긴급점검-전북정치] 2. 경쟁문화 정착이 시급하다전북 정치의 고질적인 폐해 중 하나는 편가르기에 따른 사전 정지 작업이다. 특히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이 필요한 선거에서 이 같은 문제점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정 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이미 특정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상당수가 이들에게 공천이 주어졌던 것. 공정하고 활발한 경쟁을 통해 후보가 확정돼야 함에도 불구 사전에 몇몇 인사들이 모여 선거판 자체를 구성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정가에선 학연 지연 혈연을 후보 공천의 핵심 변수로 꼽기도 한다. 과거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자치 선거, 각종 재보선에선 공천 이전에 벌써 누가 공천될 것이란 말이 나돌기도 했다. 공천권을 사실상 보유한 정치인들이 공천 방식을 결정하면서, 일부 의원 사
유성엽, 국회 대정부질문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은 지난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 주공-토공 통폐합 문제로 각 지역의 우려가 심하다. 이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정부 방안을 공개하라" 고 촉구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답변을 통해 " 통폐합과 관련해 양 지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면서 " 전북, 경남 두 지역을 실망시키지 않을 방안을 마련하겠다. 자신있다" 고 답했다.유 의원은 이어 최근 수도권-지방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 수도권 규제 완화보다 지방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 이 정책은 인구과밀이나 생산시설 과다 등으로 조여있는 수도권의 숨통을 더 옥죄는 것" 이라며 " 수도권보다 쇠사슬
민주당은 8일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이 해임된 것과 관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 관장에 대한 보복성 해임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노골적인 사퇴압박에 시달리던 김 관장이 결국 쫓겨나고 말았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최소한의 양식과 이해를 가졌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문광부가 장기간 표적감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지적했다.이 부대변인은 "작품의 국내 반입시 관세청 신고를 누락했다는 등의 사소한 절차상의 사유가 과연 문화예술을 위해 평생 바친 미술계 원로에게 해임이라는 극단적인 모욕을 가할 사유냐"며 "보복조치 치고는 너무나 졸렬하다"고 맹비난했다.그는 "감정조차 주체하지 못하고 기자들에게 욕설을 하고, 불법적인 산하기관장 사퇴 강요를 일삼는 유 장관이야말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국회운영제도개선 자문위원회(위원장 심지연 경남대 교수)는 9일 상시국회 도입을 위한 상시국감 체제 도입 방안, 상설소위원회 구성 의무화 방안과 국정조사·대정부질문·청문회 제도 개선안 등을 발표했다.심지연 자문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5가지 제도개선안을 제시하며 "이번 정기국회 기간 중에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상시국회 도입, 매월 국회 운영=자문위의 개선안은 먼저 상시국회 운영을 위해 현행 짝수 달만 개회하도록 되어 있는 임시회를 매달 개최하도록 했다.다만 총선거나 정기회가 있는 월은 제외하도록 했다.이를 위해 본회의 개의를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캘린더
국회는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26일간 쌀 직불금소득 보전 직불금 불법수령 파문에 대한 국정조사 활동을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선다.이번 국정조사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은폐 의혹과 이명박 대통령이 인수위 시절 사전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한나라당은 감사원이 감사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의결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개입 의혹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쌀 직불금 정책을 어떻게 엉터리로 만들었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철저히 밝히겠다"며 "민주당이 정쟁으로 몰아가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노 전 대통
비수도권의 반발을 사고 있는 수도권규제완화 저지여부는 전적으로 비 수도권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달렸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는 경제위기 분위기에 편승해 강력한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을 발표한 정부가 법률 및 시행령 개정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비 수도권 국회의원들의 활동 여하에 따라 추진여부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7일 비 수도권 자치단체와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 따르면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그리고 수도권 국회의원들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수도권규제완화를 본격화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시행령 개정의 경우는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치 않고 국무회의 의결로 가능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하겠다는 의지만 갖고 있으면 무조건 가능한 일이다.개정작업을 마친 뒤 그 결과만 국회에 통보하면 되는 만큼 국회에서는 사실상
오는 12일 개최예정이던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비 수도권 대규모 궐기대회가 정부의 지방발전대책 발표 이후로 연기됐다.하지만 이날 서울 청계천광장에서는 순수 민간단체만 참여하는 수도권규제완화 궐기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7일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 따르면 비 수도권 13개 시도지사들과 NGO단체 등 시도당 1천명씩 총1만3천명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일 서울시청 앞 광장 또는 청계광장 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대규모 궐기대회는 정부의 지방발전대책 발표를 지켜본 뒤 개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이날 궐기대회를 연기키로 한 것은 정부여당이 수도권규제완화에 따른 비수도권 발전방안을 서두르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실제 여당의 핵심 관계자들은 지방소득세·소비세 등 지방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안에 조성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은 도서관이 관련법규 미비로 정부지원의 사각에 지대에 놓이면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작은 도서관은 걸어서 10분,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있는 도서관으로 영·유아를 동반한 주부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도내에는 지난 2006년부터 총 41억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주 10곳, 군산 5곳, 익산 4곳 등 모두 41곳이 조성 중에 있으며, 23곳은 완료돼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작은 도서관이 정부주도로 추진되면서 리모델링이나 가구구입, 자료구입 등 시설 구축은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정작 인력 개발이나 이들을 양성할 프로그램, 인건비 등 지속적인 지원체제가 미비, 지역
도내 지방의원 51명(전체 235명의 21.7%)이 지난 2006년과 2007년 2년간 9천700여 만 원의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을 수령했거나 올해 쌀직불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민노당, 경남사천)이 발표한 ‘2006~2007 전국 단체장 및 지방의원 쌀직불금 수령 및 신청현황’에 따르면 도내 시군의원과 도의원 46명은 최근 2년간 9천787만원의 쌀직불금을 수령했으며, 올해 직불금 신청자 수는 신규신청자 5명을 포함해 총41명이다.연도별로 보면 2006년도에는 44명이 5천447만원을 그리고 2007년도에는 40명이 4천290만원의 쌀직불금을 수령했다.수령 및 신청자들의 직업은 농업인이 23명 그리고 비농업인이 28명이며, 광역의원이 5명 그리고 기초의원
전북도가 새만금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새만금신항 예산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정부가 내년도 새만금신항 국가예산으로 기본계획 재검토 30억 원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20억 원 등 총50억 원을 반영해 지난달 1일 국회에 제출했지만 이에 제동을 거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달 국회 예산관련 전문위원들이 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내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여 새만금신항만 관련 예산 편성을 문제예산으로 분류했다.기본계획 재검토 예산은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지만 기본 및 실시설계 비용 20억 원은 무리한 예산편성이라는 주장이다.전문위원들은 새만금신항만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도 없이 어떻게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을 반영할 수 있느냐며 문제를 제기한 것. 이에 도는 오는 1
전북도가 새만금통합연계교통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물동량과 관광객 확충을 위한 새만금통합연계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 정부에 이를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새만금토지이용구상안 광역도로망 계획에는 군산~익산간 고속도로(4차로)와 군산~대전간 고속화산업도로(4차로)가, 내부간선도로망 계획에는 2021년 이후 유보용지까지 개발될 경우 총58차로(동서4축X남북3축)로 추정된다고 명시돼 있다.철도는 호남선과 전라선 정비 그리고 장항선 및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확충, 군산선복선전철화, 동서횡단철도(새만금~군산~전주~김천) 건설 등이 계획되어 광역철도망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새만금 내·외부 도로 및 철도 등이 국가계획 상 구축 시기 등이 다르며 연계성이 부
전북도의 새만금관광용지에 대한 용역비 투입 건의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30일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문체부를 방문해 용역 추진을 건의해 적극 검토의견을 듣고 온지 일주일 여 만이다.7일 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새만금 부안방면 관광용지 990ha(297만평)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며 2008년도 국가예산 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하지만 관광용지가 지난 4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관부처가 문체부에서 지식경제부로 넘어 갔다.이 때문에 문체부는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용역에 착수할 수 없었던 것.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국가예산 7억5천만 원은 불용처리 될 위기를 맞았다.이에 도는 문체부를 수차례 방
전북도가 2011년 개최되는 제10회 사막화방지협약당사국총회(UN산하) 무주 및 부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도는 당초만 하더라도 숙박시설 1천500실과 대형 연회장을 갖추고 있는 무주를 도내 사막화방지협약당사국총회 유치지역으로 잠정 확정했지만, 최근엔 지난 7월말 부안 변산에 개장한 대명리조트도 숙박시설 504실과 대형 연회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곳도 유치지역 중 한 곳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부터 박흥신 국제관계자문대사를 필두로 해 국제행사인 사막화방지협약당사국총회 유치 전에 본격 뛰어들었다.도는 지난달 사막화방지협약당사국총회 전북유치를 위해 핀란드와 네덜란드 그리고 덴마크 등 7개국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함은 물론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재임시절 전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도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전북을 방문한 한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후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김완주 지사와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로부터 도민들의 감사의 마음이 새겨진 감사패를 수여한 것. 감사패에는 ‘한 전 총리가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국무총리로 재임하며 탁월한 국정수행과 더불어 전북 도민의 숙원인 새만금특별법과 태권도공원법 제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예산 확보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전북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해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한 전 총리는 “도민들의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게 돼 영광이다”며 “비록 공직을 떠났지만 앞으로도 국가와
지난 4월 김제 용지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발생은 해외에서 날아온 철새가 원인으로 판명됐다.9일 농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회의 역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북방철새가 동남아시아 국가 및 남중국 등으로 남하 후 다시 북상을 위해 국내 발생지역을 경유한 시기와 김제 HPAI 발생시기가 일치한다는 것. 또 국내 도래 철새 포획 및 수집된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항체 등이 지속적으로 확인된 점, 철새 도래지 주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토종닭 오리 농가에서 HPAI가 발생한 점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이번에 분리된 바이러스는 2003년과 2006년도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는 다르고, 국내 발생 전후 일본 및 러시아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는 동일한 것으로 분석됐다.HPAI 바이러
전북도가 광주·전남과 연계한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혁신역량을 확충하고 전략적 고부가가치 품목의 집중육성이 필요하다는 방안이 제시됐다.이 같은 방안은 최근 광주에서 개최된 호남권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제시됐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권은 현대, 현대-기아, GM대우, 타타대우상용차 등 4대 완성차 업체 입지, 관련 부품업체가 집적화 된데다 특히 군산·전주, 광주에 승용·상용차를 중심으로 연 86만여대의 생산규모로 국내 완성차 생산의 19%, 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의 90%를 점유하고 있다.전남 또한 자동차소재로 쓰이는 금속, 세라믹, 플라스틱을 생산 중이며 1차 부품업체 기준으로 볼 때 자동차부품 업체 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 광역의회 해외연수 분석 전북도의회를 포함한 전국 광역 시·도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방문 목적과 다르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사실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전북도의회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의회를 대상으로 2006년 10월 29일부터 2008년 4월까지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경실련에 따르면 전북도의회는 2006년 8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8차례 해외연수를 떠났으며 공식일정 292시간 중 해외 방문의 목적에 부합하는 목적성 일정은 69시간인 24%에 불과했다.나머지 223시간, 무려 76%는 모두 비목적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도의원의 해외 방문에 대한 심의위원회 구성과 방문결과보고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됐다.도의회에는 공무 국외방문을 규제하기 위한 자
전북도는 농수산식품 수출 업체가 수출 시 위험요소에 대비하고 안심하고 수출 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에 패키지 보험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패키지 보험 대상은 수출업체가 수출 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검역에 따른 반송, 일방적인 계약파기 등이다.#1. 고창 K농협은 작년 12월 바이어를 통해 일본시장에 미니토마토 5t을 수출했다.그러나 일본 수입업체는 품질이 불량하다며 총 수출대금 1천700만원 중 30%만 입금, 잔금 지불을 거부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식품수출업체가 떠 앉게 됐다.#2. 순창 D농협은 지난해 은행을 수출키로 하고 수출업체와 1kg당 5천원에 계약을 맺었다.그 후 은행 수확기를 맞아 계약을 맺은 농가로부터 수매를 하려 했지만 농가들은 은행 수확량이 한정적이라는 사실을 악용, 1kg당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