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전주역 뒤편 장재마을 일대에 추진하다 중단된 전주역세권 개발이 민선 8기 들어 다시 추진되고 있다.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대규모 임대 아파트 건설 등을 추진하는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지난 민선7기 전주시의 반대로 중단됐다.당시 민선 7기는 도심 공동화 현상 심화, 인구감소 추세 등을 이유로 지정해제를 국토부에 건의해 왔다.하지만 민선 8기 전주시는 전주역 주변 동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선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는 정책기조 변화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이 과정에서 최근 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섹션을 통해 영화제만의 특성을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한중일 3개국의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는 동아시아 영화 특별전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한국경쟁과 국제경쟁작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또 고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올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작품도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시아 영화특별전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은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예술 협력 및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국제행사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비난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하지만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학령인구 감소가 이제는 도시로 퍼져가고 있다.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중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학교가 빈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농촌 지역 학교들이 학생이 사라지면서 하나 둘 폐교가 시작됐고,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학교도 학생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학생수가 부족해 문을 닫는 폐교는 비단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다.최근 들어 갑작스레 도시 지역도 하나 둘 문을 닫는 학교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까지 비화되고 있다.학
늘어나는 미분양에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자재가격 인상,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급증까지, 건설업계를 향해 휘몰아치는 비바람이 거세다.전북지역에서는 그 동안 늘어났던 미분양이 주춤한 모양새지만 이미 쌓여 있는 물량이 많아 여전히 업체들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분양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두 번째 동결했지만 지난해 7차례나 금리가 인상되면서 고금리 공포가 확산하고,
전북지역 인구감소 현상이 빨라지면서 지방소멸이라는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점점 더 수렁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이다.소멸위험지수란 한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이다.이 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지역, 1 미만이면 소멸 위험 주의 지역으로 분류된다.일본의 마스다 히로야가 발표한 보고서에 처음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소멸 위험 지역은 인구의 유출입 등 다른 변수가 크게 작용하지 않으면 약 30년 후에는 해당 지역이 지도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전주시는 이 조례 개정안이 낙후된 도심지역의 재개발과 재건축의 활성화를 통해 균형된 도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개발업자의 이익을 위한 난개발만 조장하는 꼴 아니냐는 비판이어서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이 조례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전주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5월께 확정된다./편집자주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무얼 담았나전주시 민선8기는 작년 11월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건축물 높이 제한 등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역사도심 지구단위계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달 20일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해당 조례안은 기존의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 보호에 치중한 경향이 있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도교육청은 이번 안을 통해 교육계의 인권 의식 및 인권 정책의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의 시도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그런데 학생 인권이 오히려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종교단체의 의견이 각자 엇갈리며 아직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기존 조례에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을 놓고 인근 군산시와 김제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이들 지자체가 관할권을 요구하고 있는 곳은 새만금 2호 방조제 바깥쪽에 위치한 신항 방파제와 새만금 동서도로다.새만금 신항만은 중국 청도항까지 거리가 가까워 중국수출 기지와 동북아 물류중심 항 역할이 기대되며, 수심도 20m 이상으로 깊어 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할 있기 때문에 서해안 항구 중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2020년 11월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는 도로 주변으로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새만금 수변도시가 조성 중
전국의 농협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 수장을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D-5일 앞으로 다가왔다.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친 뒤 번호를 부여 받았고, 선거 인명부 확정, 선거 공보를 동봉한 투표 안내문이 발송되는 등 후반기 선거 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지난 제1ㆍ2회 조합장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과열ㆍ혼탁, 불ㆍ탈법이라는 단어도 각종 매체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단골 메뉴가 됐다.여기에 현역 조합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판도를 비유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두
코로나 상황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세계 관광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방한관광 시장을 양적, 질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는 어느 때보다 바쁘고 성과를 도출하는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관광거점도시 전주의 2023년 외래 관광객 유치 계획을 심층적으로 살펴본다./편집자주 ▲동남아 관광객을 잡아라먼저 전주시는 동남아 관광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한다.2022년 말
고교학점제가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학생이 직접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형식이다.과목 선택에 따른 학생의 자율성과 결정권이 존중되는 반면 일각에서는 낯선 제도인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도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전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적으로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를 필두로 부분적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97개교가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한다.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16일 고교학점제 기반 일반고 지원계획 설명회도 개최했다.고교학점제을 사전 안내하고 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산업현장에서는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제도의 안착은 아직도 요원하고 설익은 법안이라는 인식과 함께 노사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궁극적으로 노동자의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는 줄었지만, 아직 유의미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경영계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제시하는 처벌보다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는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해법을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인 노동·연금·교육개혁 중 노동 분야 개혁을 첫 손에 꼽고 있다.정부는 올해를 노동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노동시장의 '공정·법치' 확립을 강조하는 등 노동개혁 시계가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당장 이번 달부터 근로시간 개편을 위한 입법예고가 예정돼 있다.최근 노동시장의 양극화, 잦은 파업 등으로 노사 문제가 한국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더 이상 개혁을 늦춰선 안된다는 목소리와 함께 노동계에서는 정부의 노동개혁은 노동조합 무력화를 통해 더 많이 일을 시키고, 임금은 하향평준화로 귀결되는 노동개악에 지니지 않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취임 후 6개월 동안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기틀을 다지고, 에듀테크 기반 구축, 기초학력 신장, 수업 혁신 등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36개 과제를 제시했다.36개 과제는 미래(미래를 만드는 교실), 책임(모두를 위한 책임교육), 안전(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자치(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 협력(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 등 6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갈수록 증가해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민선8기 전주시는 치매관리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예산 35억을 확보하고 다양한 치매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계묘년 새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치매안심도시로 거듭날 전주시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편집자주 ▲치매 검진과 돌봄의 접근성 높이기 전주시 민선8기는 공백 없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보편적인 치매 예방 및 지원
깡통주택, 깡통전세란 전세보증금이 집값을 초과해 경매로 매각해도 보증금을 잃게 되는 주택을 말한다. 최근 집값 하락과 금리 상승에 따른 전세수요 감소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동산 상승기에 높은 집값 때문에 전세가격이 형성되면서 집값이 급격히 하락하자 깡통전세가 속출하는 것이다. 여기에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적은 상황을 이용하는 갭투자가 많았던 것도 전세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전북지역에서도 지난해까지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던 때가 있었다.최근에는 임대사업자들의 보증보험 가입 부채비율이 너무 높
▲ 고향사랑기부제란?고향사랑 기부제가 새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향사랑기부제는 2008년 일본에서 시작된 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하여 도입된 제도이다.2021년 10월 19일 제정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1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목적으로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다.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한 배경엔 ‘지방 소멸’이란 국가적 위기가 있다.수도권과 지방의 발전 격차에 따라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는 지난 2020년 관광분야 혁신전략사업으로 전주 등 전국 5개 도시(부산, 강릉, 목포, 안동)를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했다.관광거점도시는 관광 수요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5개년간 정부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관광도시로 육성되는 사업이다.특히 선정된 도시들은 우수한 관광산업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갖춘 대표 관광도시들로 이뤄졌다.이에 따라 전주는 그동안 ‘가장 한국적인 관광브랜드를 지닌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했다.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광시장의 붕
후보 단일화도 현직 프리미엄을 넘지 못했다.15일 전주교육대 황학당에서 진행된 제37회 전북체육회장 선거에서 정강선 후보가 당선됐다.총342명의 선거인단 중 3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기호1번 정강선 후보는 170표를 얻었고, 기호2번 김동진 후보는 160표에 그쳤다.이로써 정강선 후보는 민간1기 체육회장에 이어 향후 4년간 전북체육회를 또 다시 이끌게 됐다.이번 선거 가장 큰 이슈는 후보 단일화였다.당초 이번 선거는 정강선 현 회장에게 김동진 후보를 비롯해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회장, 권순태 전
건설현장에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가뜩이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재비ㆍ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으로 인력 운용에 골치를 앓고 있다.건설현장에서 활동이 왕성한 50세 이하 외국인 고용은 더욱 더 쉽지 않은 일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에 근무하던 인력들이 본국으로 귀국해 버려 빈자리를 채울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업체들의 주장이다.여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데려가기 위한 산업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건설업계의 인력운용에 대한 어려움은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결국 법무부는 최근 외국인을 불법고용 해 적발된 업체에 고용제한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