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일부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이나 일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별로 대출금리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 소비자들의 꼼꼼한 금리 비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달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17개 은행 중 무려 6곳이 지난달 신용대출 금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은행 중 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분할상환방식 기준)가 연 3.58%로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씨티은행(연 3.60%), 국민은행(연 3.66%), 대구은행(연 3.68%), 하나은행(연 3.69%), 경남은행(연 3.76%) 순으로 금리가 낮았다.
JB전북은행 인천지점이 24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길병원사거리 남동대로에 개점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JB전북은행은 수도권지역 영업망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서울 강남과 여의도, 서초에 지점을 개설하고 지난해 잠실 등 5개소에 추가로 소형영업점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망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천지점 개점으로 수도권지역 서민 및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영업망을 더욱 견고히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김 한 은행장은 “인천은 서울에 이어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밀접히 연결돼 있을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출신 주민 및 상공인들이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수도권의 풍부한 자금을 도내 중소기업은
신용카드사들이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각종 부가 혜택을 경영난의 이유로 대거 줄이고 있다. 특히 각종 혜택으로 신규고객을 유치한 뒤 일방적으로 축소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혜택이 축소된 구형 카드 대신 새롭게 부가서비스가 부여된 카드만 찾게 돼 결국 휴면카드만 대폭 양산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주요카드사들은 올해 부가 혜택을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미 공지했거나 관련 작업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나SK카드는 최근 금감원에 ‘클럽SK카드’의 전월 실적을 상향해 부가혜택을 줄이겠다고 신고했다. 이 카드는 SK텔레콤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전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등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23일 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공장을 포함한 135억 원 규모, 총 65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서 주목 할 물건으로는 남원시 신촌동 소재 콘도(물건1)가 꼽힌다. 감정가(약 97억 원)의 25%인 약 24억 원(공매 최저가격)에 매각 예정으로 공매 마지막 입찰 일정임에 따라 입찰예정자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현재 공실 건물이고
5월 중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013년 5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을 분석한 결과, 5월 중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67%로 전달(1.19%)보다 0.5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주(1.48%→1.18%), 익산(1.96%→0.05%), 군산(0.26%→0.15%) 등에서 하락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3개로 전달과 같으며, 신설법인 수는 190개로 전월(186개)보다 4개 증가했다. /김대연기자 eodus@
한국거래소가 전북지역 비상장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전주상공회의소 후원으로 26일 오후 2시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상장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의 증권시장 상장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상장심사 사례를 중심으로 심사 키포인트와 문제 해결 요령, 성공적인 기업공개 노하우 및 IPO 성공사례 등 참가기업들이 관심을 가진 이슈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직접 점검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J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전북은행은 이날 금융지주회사 설립 본인가 승인을 받음에 따라, 다음달 1일 JB금융지주회사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한 전북은행장이 지주사의 대표이사 회장을 겸임한다. 새로 출범하는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우리캐피탈을 자회사로 둔 자산 15조원 규모의 금융그룹으로 ‘중견·중소기업과 중서민 대상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에 두고 중소기업 육성과 서민 지원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제고와 함께 자회사간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교차판매 및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달금리 절감, 통
올해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의 납입한도를 높이거나 만기를 연장해 추가로 입금한 금액은 환급 받게 된다. 장마저축의 비과세 혜택이 지난해 말에 종료됐으므로 추가로 납입한 돈은 비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정부의 유권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납입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경우 계약 변동분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적용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장마저축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1주택자나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30년까지 만기를 늘리거나 분기별 납입한도를 최대 300만원까지로 조정가능하며 7년 이상 납입 시 이자소득세 15.4%가 면제된다. 현재 장마
앞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국유 일반재산을 전담 관리한다. 18일 캠코 전북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로 이원화됐던 국유 일반재산 관리권이 19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일원화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유 일반재산 관리 주체가 240여 개 지방자치단체로 광범위하게 분산돼 체계적·효율적 관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캠코 정지호 전북지역본부장은 “국유재산 관리기관이 공사로 일원화됨으로써 그동안 관리 이원화에 따른 도민들의 혼선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해서 국유재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진욱)는 지난 14일 전북본부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행 창립 제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은행 총재의 창립기념사를 박진욱 전북본부장이 대독하고 업무실적 우수직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창립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통화신용정책 설명회와 전북금융협의회, 출입기자 간담회 등을 각각 가졌다. 도내 주요 금융기관장과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를 대상으로 한 전북금융협의회와 통화신용정책 설명회에서는 고용창출능력 및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중소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전북본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지난 4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폭이 커지고 여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금융동향에 따르면 전북 금융기관의 4월 수신 증가폭은 2천683억원으로 전달 1천849억원에 비해 834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중앙정부의 교부금 유입 등으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1천79억원→2천587억원)했으며,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수신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증가폭이 축소(770억원→96억원)됐다. 같은 기간 여신은 기업대출이 줄어들면서 감소(1천421억원→399억원)세를 보였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이 줄어들면서 전월 증가에서 감소(244억원→-475억원)로 전환됐으며, 비은행기관 여신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13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의결했다. 지난달 9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데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 부양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책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한은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3.00%로, 지난해 10월 2.7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린 뒤 동결을 거듭하다가 지난달 7개월 만에 다시 2.50%로 인하했다. 시장도 이번 달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점쳐왔다. 한은은 기본적으로는 한국경제가 미약하지만,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