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도 지난 2018년 10월 즉 5년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를 가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선포식에 직접 참가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이날 발표한 비전에는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단지를 짓겠다는 계획과 함께 일자리 10만개 창출, 경제유발효과 25조원에 이를 것이란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다.
전주시가 아중호수 일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한옥마을~기린봉~아중호수를 거쳐 전주 지방정원으로 연결되는 호동골 일대에 약 3km의 관광 케이블카를 도입·설치하겠다는 복안이다.한옥마을 외에 이곳 아중호수를 개발, 전주 내에서도 숙박과 식사 등이 가능한 관광객의 관광 체류활동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하지만 관광케이블카는 600억원 규모의 100% 민자 사업이어서 민간사업자 유치가 관건으로 떠오른다.또한 환경단체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자연환경 보전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비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업무 과다와 악성 민원 문제는 그간 교사들의 꾸준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화두에 오르지 못했지만,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6년 사이 100명에 달하는 공립 초·중·고 교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또 경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젊은 교사 2명이 6개월 간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나 단순 ‘사고사’로 치부되면서 은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수도권에서는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분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지만 지방은 본격적인 상승이 더디기만 하다. 정부의 규제완화, 금리인상 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경기불황 장기화가 지방과 수도권의 주택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최근 전북지역 등 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을 비롯해 청약, 입주, 아파트 가격 등에서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점도 없지 않지만 양극화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수도권 부
민선 8기 도정 최대 핵심 추진사업인 기업유치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기회의 땅 새만금 일부 산업단지가 최근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날개를 달았다. 현 정부들어 새만금 투자유치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새만금이 이처럼 새로운 전기를 맞으면서 기업유치에 훈풍을 달고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4공구를 최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이다.지난 1년간 새만금에서는 30개 기업이 6조 6천억
전주시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도로 중앙에 버스 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시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시내 대중교통 서비스와 교통체증 개선 등 전주시의 근본적인 교통 문제해결을 기대한다.먼저 내년부터 1차 단기사업으로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 교차로) 10.6km 구간을 2025년까지 추진하고 추후 백제대로, 송천중앙로~홍산로 노선으로 확대한다.하지만 소요되는 사업비 절반을 국비로 지원받지만 여전히 수백억 원을 지방비로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또한 정류장 위치 및 도로 변경에 따른
올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일명 전북특별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내년 1월 제주, 강원에 이은 세 번째 특별자치도로 출범한다.전북도교육청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4일 1주년 기자회견 당시 특자도 출범을 대비한 일부 교육 특례안을 간단히 소개하고 중앙정부와 조율 중임을 밝혔다.이후 도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자치 강화와 미래교육 선제 대응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교육 특례 제정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본 기사에서는 도교육청이 공개한
건설업계는 수년 전부터 산업안전보건관리비(안전보건관리비ㆍ이하 산안비) 계상 요율의 현실화를 화두로 꺼내놓았다. 이 문제가 얽힌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고 10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실에 맞는 사업비 계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이어, 올해 7월부터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사업 확대 등으로 불어나는 안전 관련 비용을 감당하기 버겁다는 이유다.산안비 계상 요율 기준 현실화의 핵심은 안전비용 급증으로 부족한 비용을 채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안전관리자 선임에 따른
전북경제 부흥기를 이끌었던 전주 팔복동에 위치한 전주 제1산업단지가 조성된지 50년이 넘어 노후화가 가속화되자 전주시가 오는 2030년까지 미래 신산업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의 도시 분야 핵심전략 차원에서 산업단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전주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1산업단지는 60년대 후번 165만㎡, 제2산업단지는 80년대 후반 68만㎡ 규모로 공업의 지방 분산과 지역간 소득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팔복동 일원에 섬유, 펄프, 화학 등 노동집약적 제조업을 기반한 일반산
전주시에서 교도소 이전을 최초 건의한 시점은 지난 2002년.그동안 이전 후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오랜 기간 표류해오다 2015년 3월 현 교도소에서 300m 셋백(Set-back) 방식으로 작지마을 부근이 이전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하지만 부지 선정 이후에도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 이전 지역 확정후 8년의 긴 시일이 지났음에도 토지 보상 문제와 관련해 토지주들과 갈등이 벌어지면서 사업착공 조차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2021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던 계획은 5년이나 늦춰진 2026년으로 다시 연기됐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시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으로 인해 대학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해당 사업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지정하고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예비지정 신청 결과 총 108교 중 27교는 2개 이상의 대학이 통합을 전제로 신청하는 ‘공동 신청’을 택했으며, 예비지정 결과 도내에서는 전북대가 유일한 합격점을 받았다.일부 매체는 “정부가 지원금을 무기 삼아 지방대 통폐합을 신속히 진행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목소리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곳곳에서 집값 바닥론의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집값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해석도 나오고 있다.최근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이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주택매매거래는 아직까지 활발하지 않다. 집을 사려고 주저하는 사람들은 상승세로 돌아선 집값이 또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내 집 마련의 적기를 알려주는 ‘저점 신호’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주택매매거래량이 늘어날 때, 금리가 떨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