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0일 문신을 보여주며 후배들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 공갈 등)로 하모(19)군을 구속했다. 또 하군을 도와 범행에 가담한 강모(19)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10일 오전 4시께 군산시 월명동의 한 가스충전소 앞에서 홍모(19)군 등 4명이 탄 승용차를 발견하고 이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전소에서 홍군 등으로부터 현금을 빼앗은 뒤 홍군의 원룸으로 이동해 현금과 태블릿 PC 3대, 명품시계 1개를 추가로 빼앗았고, 이들을 인근 편의점으로 끌고가 현금을 찾게 하는 등 모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미성년자로 보이는 어린
오토바이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께 부안군 동진면 고마제삼거리에서 박모(73)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김모(71)씨의 4.5t 트럭 적재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 김씨와 화물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성은기자 eun2@
금은방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안경찰서는 9일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8)군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께 부안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금팔찌 등 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마스크와 후드티·선글라스 등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뒤, 미리 준비한 배척(빠루)으로 금은방 진열대를 부수고 금품을 훔쳤다. 조사결과 김군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군이 도주한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김군의 뒤를 쫓아 검거했다. /황성은기자
현직 공무원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9일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과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전북도 소속 공무원 A(3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하루 전인 8일 밤 9시50분께 전주의 한 술집에서 술병을 깨고 화장실을 부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현장에서 도주하려는 A씨의 행위 등으로 미뤄 혐의가 인정 돼, 미란다원칙을 고지 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날 A씨는 여자친구와 다툰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본부장 임재호)는 7일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협회 50주년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협회장의 창립기념 시상과 장기근속자 들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조한익 회장의 기념사 대독, 창립 5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임재호 본부장은 지난 반세기 전북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그는 “건강권은 모든 이에게 똑같이 주어진 평등권”이라며 “모든 전북도민이 12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건강 첨병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은기자 eun2@
올해 수능일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9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당일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전주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 보다 3도 가량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전날보다 4도 가량 낮아 수능 추위가 예상된다. 기상대는 또 예비소집일인 12일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험생을 비롯한 시민들은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rd
‘음주단속 앱(애플리케이션)’이 또다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용자들 사이에 공유되는 정보를 통해 경찰의 음주단속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적잖은 운전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안드로이드폰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play 스토어’에서 ‘음주단속 장소’를 검색하면 수많은 교통정보 공유 앱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들 가운데는 50만 건에서 많게는 1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된 앱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같은 기능의 다른 앱 역시 접속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인기의 이유는 음주단속 지점의 정보가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 박경철 익산시장이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정했다. 7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제1형사부(이원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박경철 시장이 선거 당시 희망제작소 선정 ‘희망후보’가 아님을 직접 희망제작소 측에 확인했음에도 선거본부대책본부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선정된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기소이유를 밝혔다. 또한 “선거 직전인 지난 6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대한민국 대표적 NGO인 희망제작소에서 인증 받은 목민관 희망후보’라고 재차 강조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점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장수군의 군금고 협력사업비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장수군 전 비서실장 김모씨가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검은 6일 사기 혐의로 장수군 전 비서실장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장수군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건설업자들에게 허위 견적서를 넣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농협이 지원한 군금고 협력사업비 3억8천7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김씨는 해외로 출국했으며, 지난달 16일 인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김씨 외에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였으나, 김씨는 “혼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은기자 eun2@
검찰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황정수(60) 무주군수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6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황 군수에 대해 군수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황 군수는 지난 6·4지방선거 4개월 전인 2월 무주군 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20여 곳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군수는 또 지난 4월 무주군 서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열린 동창회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이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선거운동을 했고, 선거법상 사용할 수 없는 마이크를 사용했다”며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절도 행각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무주경찰서는 6일 추수철 농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9월 27일 오후 4시께 무주군 적상면 신모(71·여)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올해 5월 출소한 이씨는 9월부터 최근까지 무주군 일대를 돌며 모두 8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공사현장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북에서는 11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109건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은 여전하다. 실제 지난달 28일 낮 12시54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박모(65)씨가 8m 높이에서 떨어져 허리를 크게 다쳤다. 앞서 같은 달 6일 완주군 봉동읍의 한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인부 2명이 3층 높이에서 떨어진 데크플레이트(철판)에 깔렸다. 이 사고로 1층에서 작업 중이던 박모(68)씨와 하모(63)씨가 모두 숨졌다. 나흘 뒤인 10일에도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배관설치를 하기 위해 천장 위에서 작업을 하던 이
지난달 자신의 딸을 강제 추행한 아버지에 대해 ‘친권행사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전국 첫 사례다. 문모(44)씨는 전주 자신의 집 안방에서 딸(13·지적장애 3급)의 가슴을 만치는 등 1년 동안 상습적으로 강제추행을 일삼았다. 문씨의 딸은 이 같은 사실을 지역아동센터 교사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렸다. 해당 교사는 아동보호기관에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아동보호기관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피해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문씨에 대해 친권행사의 제한, 정지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받아냈다. 전국 최초의 친권행사 제한, 정지 결정이다.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소각장 용역보고서 조작과 소각방식 선정 과정의 의혹을 안고 있는 ‘익산 하수 찌꺼기 소각장 설치사업’에 대해 익산 지역 시민들이 사업의 투명성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시 주민과 전북녹색연합 회원 등 20여명은 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의 하수 찌꺼기 소각장의 처리방식 채택과 입찰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있어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익산 하수 찌꺼기 처리시설은 ‘탄화’ 방식을 채택했다가 논란 끝에 2011년 ‘건조연료화’ 방식으로 시공 선택했다. 그러나 익산시는 2012년 12월 기본계획 변경용역을 마치면서 &lsquo
자신을 피한다는 이유로 전 애인을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5일 헤어진 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로 김모(4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길가에서 다른 일행들과 서 있던 이모(52)씨를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두 달 전 이씨와 헤어진 사이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이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의도적으로 전화를 피하고 나를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hse@  
5일 오전 6시28분께 전주시 산정동의 한 도로에서 A(58)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정차 중이던 25t 덤프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덤프트럭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성은기자 eun2@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양승철)이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19일까지 7주간 이뤄지는 ‘하반기 외국인근로자 고용 사업장 지도·점검은 농축산업 분야의 외국인고용사업장을 중점 점검하며, 동시에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심도 있는 실태조사도 진행된다. 농축산업의 경우 근로기준법 상 근무시간·휴게·휴일 규정의 적용이 배제됨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과다 근로와 표준근로계약서 상의 최저임금 미만 지급, 폭행·성희롱 등 강도 높은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지청은 실제 지급된 임금내역을 확인해 법정 최저임금 위반, 허가 받지 않은 장소에서의 근무(불
쌀쌀해진 날씨 속에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연탄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연탄가스 중독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4일 군산시 미원동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최모(58, 여)씨 등 2명이 연탄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연탄 사용량 증가세와 맞물려 유사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사용량이 많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주민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연탄가스중독 사고를 막기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연탄 보일러 연통 균열여부, 배출구 틈새, 가스 배출 환풍기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등을 살피고
한국건강관리협회전북지부(본부장 임재호) 임직원을 비롯한 어머니사랑봉사단 30여명은 5일 전주시 대성동에 위치한 참사랑낙원 ‘가을 체육대회’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원생들과 등산로를 산책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임재호 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온정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을 찾아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은기자 eun2@
익산경찰서는 4일 시장 영세 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폭행 등)로 박모(4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박씨와 함께 상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박씨의 남편 등 가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6월 익산의 한 전통시장에 옷가게를 연 뒤 이웃 상인들의 점포 앞에 채소 노점을 차리는 방법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시장에서 10년 넘게 노점 장사를 하던 할머니들을 협박해 자리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항의하는 상인들을 폭행하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