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정책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도의회 교육위는 18일 혁신학교로 지정된 남원초등학교와 농산어촌학교인 남원아영초등학교, 남원시청간 토지교환으로 공유재산 변경관리계획안이 제출된 전북학생교육원을 차례로 방문해 교육현장의 운영실태 전반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이상현 위원장과 위원들은 남원초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혁신학교 인증 시스템과 객관적 기준에 대해 묻고 농어촌지역 중심의 혁신학교 모델이 각급 학교로 일반화 될 수 있을지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교육위원들은 특히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2014년까지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교사 초빙권과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주는 혁신학교 100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
익산 배산 에코르 공공임대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놓고 정치권과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 간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익산 도의원(4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연근 후보는 17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발공사는 준공 원가를 조속히 익산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김 후보는 “익산 배산지구 공동주택용지는 많은 건설사들이 눈독을 드리고 있는 곳으로 부영주택의 경우 익산 배산지구 내 복합임대용지 5만2천573㎡(1만4천평)을 3.3㎡(1평)당 223만원의 가격으로 316억원(토지공급가격 308억원)에 낙찰 받은 반면 개발공사는 익산 배산지구 내 3만9천600(1만2천평)을 3.3㎡당 132만원의 가격으로 162원에 인근 토지보다 2배 가까이 저렴하게 낙찰 받았다”며 &ldqu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가 임시회기간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문화관광건설위는 17일 전북도가 발주해 시행중인 고창지역 지방도 확․포장공사 현장(고창 상하~구시포 간)을 방문해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부실시공 및 민원사항 등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도로 개설에 따른 공사차량통행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 해소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한 뒤 “공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 해 줄 것”을 주문했다.위원들은 또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업체에 대한 장비대 및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
세계에서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잇따른 자살 소식으로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자살예방에 나섰다.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임동규 의원이 자살로 인한 인적자원의 손실을 막고 생명존중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의한 ‘전라북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에서 17일 원안 가결됐다.임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2009년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1명으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고 자살은 사망원인 중에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다음의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북의 경우 1998년부터 2007년까지 과거 10년 동안 자살자가 106% 증가해 전국에
불균형, 불평등의 위험성은 미국 윌가의 시위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99%의 저항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분배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함께하는 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은 17일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열린 ‘포럼 지역속으로(상임고문 이상직)’ 아카데미에서 “현 정부는 불균형 발전과 성장주의 노선으로 회귀했다”며 “지역간, 계층간 불균형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성 위원장은 “폭 넓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역 가치를 찾는 새로운 가치창조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10.26 남원시장 재보선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공식선거 첫날 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유권자들과의 스킨쉽 강화에 주력하는 등 주말대회전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사활을 걸었다.기호 2번 민주당 이환주 후보는 주말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강행군을 펼쳤다.이 후보는 지난 14일 남원장날을 맞아 비가 오는 가운데 공설시장을 찾아 “우리의 자녀들이 남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남원에서 직장을 다닐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런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중앙정부, 정치권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며 “김완주 도지사, 그리고 이강래 국회의원과 정치노선이 같은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또 “
10.26 남원시장 재보선이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지고 있다.먼저 국회 이강래 의원은 지난 13일 민주당 남원시장 이환주 후보의 출정식에서 무소속 최중근 후보의 나이를 거론하며 공격에 나섰다.“이번 남원시장은 70대 노인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공직계를 은퇴한 60대가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며 “젊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당위성을 말했다.또 이 의원은 “지난 6.2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선출 경선 당시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7대3으로 높아 당시 시장에게 유리했지만 결국 후보로 선출되지 못했다”며 “10.26 재보선에서는 탈당을 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의원
최근 삼성 새만금투자에 투자협약(MOU)체결과 관련 연일 정치권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각에서는 정치논리가 개입돼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삼성의 MOU에 대한 진실공방이 계속되는 것은 전북이나 삼성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석 때문이다.국회 장세환(민주당 전주완산을)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삼성의 새만금 투자계획은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장 의원은 “삼성이 새만금에 오는 2021년부터 수조원을 투자해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전북-삼성-정부간 양해각서에 대해 진정성보다 의구심이 든다”며 “삼성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
민주당 정동영(전주 덕진)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한 ‘제32회 전국 흰지팡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정 최고위원은 대회시작에 앞서 최동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등 전국의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시각장애인단체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정 최고위원은 “존엄은 내가 지킬 때 지켜진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없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15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장애인연금을 내년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당론은 27만원으로 올려 실질적 장애인 복지확대를 실현하자”고 역설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시각장애인
역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광특회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운영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최정태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 “정부는 지난 2005년 8월 폐쇄된 미 공군 쿠니사격장을 대체하기 위해 이듬해 군산직도 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설치를 추진했고 그 과정서 11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하지만 지난 2007년 국무조정실 관계장관 회의 시 확정된 11개 사업에 3천117억원 중 현재까지 반영된 금액은 1천544억원(기 지원 995억원, 2011년 예산액 548억원)으로 완료사업은 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이로 인해 군산
민선5기 들어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 등 전북도정이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라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김종담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노인복지정책과 저출산대책, 민선5기 핵심공약인 일자리창출, 청년희망창업, 기업유치와 MOU체결, 1시군 1프로젝트 사업 등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도내 노인인구는 지난 6월말 현재 28만7천202명으로 도 전체인구 187만863명의 15.4%를 차지하고 있다”며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과 기초노령연금상향조정, 노인요양병원의 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또 “저출산으로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병서) 소속 의원들은 지난 15일 도청 광장에서 펼쳐진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 기념식장을 방문하여 14개 시‧군에서 모인 다문화가족을 만나 우리나라에서의 생활과 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했다.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병서 위원장을 비롯한 조계철‧이계숙 간사, 권창환‧김대중‧김상철‧김종철‧최정태 위원 등 총 8명의 의원은 다문화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36개 체험부스를 일일이 찾아 격려하고 다문화 의상체험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난 6월 행정자치위원회 해외연수 시 우즈베키스탄에서 기념품으로 선물 받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인 차반과 덥 8벌을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에 기
◇남원시장 ▲기호1번 민주당 이환주 이 후보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몇몇 대형매체를 제외한 700여 중소기업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이들 업체를 남원으로 집적화 해 일자리 창출(100개 업체×10명=1천명) 및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또 남원을 국악의 성지라고 말하지만 돈 되는 국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악교육 및 창극관련 인재육성도 주력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중·고교 및 사설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과 함께 여성이 살기 좋고 어르신이 대접받는 남원 건설, 긔고 농업유통정보 종합센터 설립해 농가소득 배가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기호8번 무소속 최중근 최 후보는 기업유치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 활력 넘치는 남원을 만들고 잘사는
시민 공동체 ‘포럼 지역속으로(상임고문 이상직)’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우리 지역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시민 공동체를 표방하고 지난 9월 출범한 ‘포럼 지역속으로’는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생각으로 시민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성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함께 사는 세상의 꿈, 균형발전 사회’라는 주제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강연과 시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한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성 전 위원장은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과 전 청와대 정책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10.26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3일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이 사활을 건 총력전에 돌입했다.특히, 이번 선거는 남원시장을 비롯해 순창군수, 익산 도의원(4선거구) 등 3곳에서 치러지며, 내년 4월 총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미니 총선’ 성격을 띠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의 공식선거운동 첫 날부터 각 후보들은 출정식과 함께 5일 장이 열리는 장터를 찾아 첫 유세를 펼치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으며, 각 후보들 간 날선 공방을 펼치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남원시장에 출마한 민주당의 이환주 후보는 오전 8시 만인의총을 찾아 참배한 뒤 9시 향교동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10.26 재보선의 공식선거운동이 1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이 공보물 제작 등 실무 준비를 모두 마치고 출정식과 함께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들어가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또 정당 중 유일하게 후보를 민주당은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나설 예정이어서 무소속 후보 간의 세대결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남원시장의 경우 민주당의 이환주 후보는 오전 8시10분 만인의총을 참배한 뒤 9시20분 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또 오전 10시에는 남원시청 앞에서 첫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무소속의 김영권 후보는 5일장이 열리는 인월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시내에서 출정식을 갖는다.최중근 후보도 인월장에서 오전 9시30분
전북도의회가 운용되지 않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조례 등 사실상 방치된 조례 141건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도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전북도와 도교육청 조례 335건 중 42%에 달하는 141건의 조례를 정비했다.최정태 위원장 등 9명의 의원들은 그 동안 상임위를 비롯해 집행부와 함께 전체 조례에 대해 그물망식 전수조사와 국회 수석전문위원의 입법자문, 간담회 등 활동을 벌였으며, 정비 조례안이 포함된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오는 21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전북도 소관은 전체 조례 285건의 41%인 116건이며, 도교육청 소관은 전체 조례 50건의 50%인 25건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조례정비특위의 활동은 도민불편 감소와 복리증진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이
전북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전라북도 학생인권 조례’와 ‘전라북도 교원의 권리와 권한에 관한 조례안’의 의안상정이 보류돼 파장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그 동안 교권침해 우려를 낳았던 학생 인권조례와 교권 조례안이 자칫 해를 넘길 것으로 보여 교육․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2일 오후 긴급 간담회를 갖고 지난 5일 전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전라북도 학생인권 조례’ 및 ‘전라북도 교원의 권리와 권한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의안상정을 보류키로 결정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위원들은 “학생의 인권은 소중하고 당연히 보장돼야 하지만 민주사회에서 권
부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철) 선플누리단 ‘YES’(지도교사 서기원)가 12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의회 로비에서 사진전을 갖는다.이번 전시회는 부안여고 선플 누리단 ‘YES('예쁘고 선(善)한 말을 쓰자'의 줄임말)’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캠페인을 하면서 찍었던 50점의 사진을 전시한다.부안여고 선플 누리단 ‘YES’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주시민과 학생들에게 인터넷 악성 댓글(악플)의 반댓말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착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인 ‘선플’에 대해 알리고 악플이 사회에 어떠한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점, 선플이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폭력을 줄이고 인성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전라북도의회는 12일 전라북도의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갖고 전라북도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침체된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10월중 개성공단에 입주한 전라북도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또한 도민들과 민간단체의 염원을 담은 ‘남북교류개선 촉구 결의(안)’을 11월 제285회 정례회에서 발의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민간단체와 전문가,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도청,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오은미 위원장은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의회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김재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