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문화관은 ‘주해천자문’ 영인본을 발간했다.문화관 학술사업의 세 번째 결과물인 ‘주해천자문은 한자 기초 교육을 위한 학습서로 한자를 접할 때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던 기초 입문서이다.’주해천자문‘은 천자문에 해당하는 한자를 큰 글자로 제시하고, 그 아래에 한자의 훈과 음을 한글로, 한자의 뜻은 한문으로 풀이한 책이다.4글자로 된 1구가 끝나면 해당 구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주해천자문’은 1752년에 처음 간행이 이뤄졌고, 20세기에 들어서 10
전주공예품전시관 입점 공예상품들이 온라인 옥션(Auction) 방식을 통해 완판됐다.전시관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옥션방식의 ‘공예 라이브 온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온라인을 통한 각계의 참여로 판매 공예품 23개를 모두를 거래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골라보-쇼 공예옥-숀’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행사가 불가피한 현실에서 침체된 지역공예시장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온라인으로 공예품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줌을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프로모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어려운 시기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당차게 선보이는 김용석 개인전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그는 탁월한 감각과 기량을 이미 체득하고 있어서 오직 붓으로만 정직하게 승부하는 화가이다.쪼개는 듯, 채를 써는 듯한 필법으로 수풀의 속살을 밀도감 있게 드러낸다.기법을 넘어 세상을 향해 큰 숨을 쉴 줄 안다.세상살이에서 피할 수 없었던 굴곡진 시간을 승화해서 자연풍광 속에 녹여낸 작품들이다.그가 세상의 무수한 배신을 견뎌낼 수 있었던 안식처가 출퇴근 길에서 만난 풍경이었다.스쳐 지나가기 쉬운 평범한 풍광, 그
백제예술대학교 뮤지컬과가 방송연예과 뮤지컬 전공 3년제로 변화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뮤지컬과가 신설돼 주목을 받아왔으며, 내년부터는 방송연예과 뮤지컬 전공으로 새롭게 시작하며,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돼 배움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백제예술대 뮤지컬과는 국내 최초로 정규대학에 신설된 학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전문학과를 목표로 설립됐다.세계적 공연예술 창작을 위해 뮤지컬과는 트리플 트리트, 즉 배우, 가수, 댄서 세 분야에 골고루 필요한 연기(Acting), 노래(Vocal),
전북 어린이 바둑기사가 전국대회서 선전하고 있다.지난 10월부터 치러지고 있는 2020 전국어린이바둑리그에서 전북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어린이바둑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12월까지 진행된다.전북은 최경서(6년), 노우진(6년), 김도형(5년)이 출전해 선전하고 있다.시도 풀 리그(3인 단체전)를 치르는 대회에서 현재까지 10경기를 끝낸 전북은 9승1패(승률 90%)를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앞으로 4경기가 남아 최종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
교동미술관은 ‘발견된 숲 Little Forest’ 결과 전시를 10일부터 15일까지 미술관 본관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0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결과전시는 교육사업 운영노하우를 지닌 교동미술관에서 역량있는 예술강사진들과 예술분야에 관심있는 도내 초등생 3~6학년 총2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교육을 진행해왔다.교동미술관 교육프로그램 ‘발견된 숲 Little Forest’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진행한다.21일부터 23일, 26일 4일간 전북 4개 지역을 방문하는 이번 행사는 소리축제와 전북교육청이 협력해 진행하는 6년차 미래관객 육성 프로젝트다.올해는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산간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찾아간다.21일은 남원 송동초, 22일은 익산 이리계문초, 23일은 군산 선유도초중, 26일은 임실 성수초를 찾아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코로나 19로 지친 학교 현장을 찾아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아동
빛의 예술 디지털아트를 추구하는 제1회 굿붐스콜라 미디어아트전이 에프갤러리에서 열린다.20일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송정옥, 정현준, 김가현, 강희원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굿붐스콜라 미디어아트전은 4년여 동안 4차 산업기술과 예술 융복합형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해오던 굿붐스콜라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0 더 랩 사업에 참가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교육라이브러리 개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프로세싱과 아두이노 등의 파일럿교육을 진행한 후 굿붐스콜라 스태프들과 교육 참가자들이 함께 준비한 미디어아트 첫 전시이다.송정옥
전라감영 복원이 오랜 시간을 거쳐 드디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전북도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옥마을과 전주풍패지관 등을 연결하는 관광축을 구축해 구도심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전라감영 복원은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지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감영시설 복원은 총사업비 100여억원이 소요됐으며, 선아당과 내아, 비장청, 관풍루, 연신당, 내삼문 등 시설복원에 95억여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콘텐츠 구축에 9억여원이 들어갔다.완전복원은 아니지만 이번 복원을 통해 전북의 위상을 되찾고 과거 화려했던 감영의 모습을 통해
동리 신재효 선생이 쓴 판소리 사설집 필사본이 완질로 발견됐다동리 신재효 선생이 쓴 판소리 사설집 필사본이 완질로 발견됐다.1906년 필사한 것으로 보이는 이 필사본은 100여년이 지난 시점에도 거의 완벽한 상태로 우리 곁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이번에 발견된 필사본은 고수 청계본으로 1900년대 초기 학정 박정림 선생이 삼농당 정자에서 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필사본은 이병기 선생이 필사한 가람본이 많이 알려졌고, 강한영 선생이 필사한 새터본, 북으로 넘어간 김삼불이 필사한 김삼불본 등이 있지만 모두 1940년대 이후 이뤄진
한국전통문화전당은 IT를 접목해 우리나라 전통 직조문화의 기술을 보전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해나갈 전망이다.이를 위해 전당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3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은 과학기술, 디자인, 문화예술, 인문학 등 학문 간 교류와 융합을 통해 문화기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R&D사업이다.이 가운데 전당이 공모해 선정된 지원과제는 ‘직조가 및 일반인을 위한 전통 직조 기반의 수직기
제90회 춘향제를 맞아 대표브랜드공연 뮤지컬‘춘향은 살아있다’가 오는9월 11일 오후 8시에 유튜브채널 ‘남원와락’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본 공연은 광한루각에서 펼쳐지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객·온라인으로 진행된다.대표브랜드공연 뮤지컬‘춘향은 살아있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랑이야기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작품으로 이몽룡역에 GOD 손호영, 성춘향역에 그룹 나니아의 타니아(채송화), 변학도역에 윤세웅이 출연하며, 15명의 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