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음식문화를 오롯이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행사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 종료됐다.동아시아 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주, 동아시아 세 나라의 맛을 비비다’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음식문화 독창성과 다양성을 교류하고 향유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6,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몰려 동아시아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3개국의 초청 셰프들의 쿠킹클래스를 통해 동아시아
“함께 걸어온 50년, 미래로 여는 100년”을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회를 맞아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미래와 현재, 전통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편집자주 # 깊어가는 가을 밤, 모양성에서 경험하는 환상적인 쇼제50회 고창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밤이다. 장렬했던 햇빛은 어느새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하늘은 어느새 붉은빛과 푸른빛이 교차한다. 파스텔톤의 색감은
여야가 총력전을 펼쳤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도 전력을 쏟아 부었지만, 민주당이 큰 격차로 승리하면서 정치권 긴장을 높이고 있다. 당장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정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이 중심 정당인데다 이재명 대표 지지세가 강한 곳이어서, 내년 총선 공천 가도에서 '친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편집자주 /민주당 예상 외 크게 압승, 이재명 체제 더욱 강력해져/ 내년 22대
현대사회의 고도화에 따라 가족구조, 경제, 인구 등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복지수요층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노인인구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그리고 노년 계층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청년 계층의 복지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 예방 등 청년에 대한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일예로 지난달 전주 서신동 한 빌라에서 41세의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옆에는 18개월 아이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며 생활
전북 완주에서 찾은 비일상의 로컬투어. 들어보셨나요?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 교육여행으로 8대 오지 마을 중 하나인 완주의 “밤티마을”을 찾아 밤샘 그린(Green) 탐험에 참가 해보았습니다.23년 5월 개회된 완주 지역관광추진회 (이하 완주DMO)에서는 지구 온도 1.5℃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여행, 생태관광, 마을관광을 융합한 로컬투어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밤샘 그린(Green) 탐험대”는 완주 일대를 흐르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 탐방로를 탐험하고, 자연 생태계를 관
민선 8기 고창군이 무섭게 닥쳐오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민자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이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이른바 ‘내발적 발전전략’을 내세워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혁신에 중점을 뒀다./편집자주 ▲ 관광산업_“방문객 1천만명 유치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고창군은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로 선포했다. 이전 광역단위(전라북도 방문의해)나 주변 시단위 에서는 4~5년 시차를 두고 진행됐지만 고창군에서는 첫 시도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 전통문화를 해외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우선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가 프랑스와 베트남, 인도, 괌 등에서 각각 개최된다.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여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해외에서도 쉽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지난 9월 말 개최한 김정옥 사기장 보유자의 주관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6건의 전시와 공연이 4개국에서 각각 펼쳐진다.먼저 9월 29일에는 프랑스 파리 체르누스키 박물관에서 사기장 김정옥 보유자의
전주시 민선8기 ‘우범기 호(號)’는 주력산업인 드론·탄소·수소 산업을 고도화해 전주를 이끌어갈 든든한 밑바탕으로 삼고, ICT·메타버스·바이오 산업 등 신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전주를 이끌어갈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우선 ‘CES 2024’에 드론축구를 출품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탄소소재 활용을 다변화하고 수소저장용기와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동시에 ICT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전주 명소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등 신산업 키우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언론은 사회를 내다보는 창이며, 사회적 공기라고 말한다.특히 지방자치가 자리잡기 까지에는 지방지의 건전한 역할이 필수적이다.지역여론을 대변하며 지방정부를 감시, 비판하고 견제의 역할을 다할때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역신문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것은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받아 들이질 수 밖에 없다.지방화시대!올바른 지역신문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그동안 불철주야로 열심히 뛰어온 전북중앙신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간의 성과, 앞으로의 다짐, 전북도민과 독자들이 바라는 요구와 기대는
잼버리 파행 불똥이 새만금을 집어삼키고 있다. 국민의힘과 중앙 언론들은 전북이 잼버리 행사보다 새만금 개발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행사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는 논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제 대회 개최를 명분 삼아 정부로부터 천문학적 시설 예산을 받아놓고도 부실한 행사를 치렀다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정부도 새만금 간척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MP)도 전면 재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으로 불린 새만금 개발사업이 미래를 가늠하기 힘든 갈림길에 섰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단순히 기반시설(SOC)에 국한되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새만금 지정으로 새만금 사업은 획기적 발전을 위한 새 전기를 맞았다.전북은 이차전치 특화단지 공모에 뒤늦게 뛰어 들었음에도 불구, 좋은 성과를 거둬 새만금의 미래를 밝게 해 줬다. 그러나 지난 8월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및 이후의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 안착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은 잼버리, 새만금 예산 삭감과 관계없이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새만금에 미래산업을 대거 유치하고
민선 8기 취임 500여 일 앞둔, 최경식 남원시장.오직 시민만 바라보며‘융성하는 남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최경식 시장의 지난 날은 그야말로, 남원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은 시간이자, 남원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로 최 시장은 남원 GRDP(지역내총생산)가 2천200만원(도내 평균 2천930만원)으로 도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구조를 바꿔야 남원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남원미래신성장산업을 공격적으로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