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섰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8월의 잼버리 세계스카우트 대회 이후 전북 핵심인 새만금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면서 도민들의 신경이 국감에 집중되고 있다. 또 지지부진했던 주요 과제들의 추진 및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관심을 쏟고 있다. 국감 중반까지는 이들 현안에 대해 특별한 성과는 없는 상황. 중반을 넘어선 국감 상황을 체크하고 향후의 전북도-정치권-도민 행보를 예측해 본다./편집자주 /새만금 삭감 예산 복원-남원 의전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또 다시 좌초 위기에 내몰리면서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잼버리 이후 공항과 도로 등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돼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신공항사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지역 정치권과 전라북도는 새만금 예산 복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요 SOC 사업과 신공항건설 사업의 정상화 등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최근 정부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의 관련 절차를 모두 중단시켰다.잼버리 파행이 결국 최악의 결과로 이어 졌다는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의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 1,892.5㎢(육상 1,150.1㎢, 해상 742.4㎢)의 면적이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는 반가운 소식 다들 들으셨나요?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는 평소 우리가 자주 방문했던 부안의 채석강과 솔섬, 고창의 명사십리와 선운산 등 총 32곳의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공원이 여기에 포함됩니다.국내에서는 기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제주(화산), 청송(산악), 무등산(산악), 한탄강(하천)에 이어 다섯 번째 세계지질공원이며,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는 국내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발효, K-FOOD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15개국 350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03년부터 ‘발효’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 유일의 발효식품 특화 국제인증 전시회로써 2차 가공산업인 발효식품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제시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산업엑스포이다. 발효식품엑스포는 기업, 바이어, 소비자를 모두 아우르는 행사로 지난 20년
동아시아의 음식문화를 오롯이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행사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 종료됐다.동아시아 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주, 동아시아 세 나라의 맛을 비비다’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음식문화 독창성과 다양성을 교류하고 향유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6,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몰려 동아시아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3개국의 초청 셰프들의 쿠킹클래스를 통해 동아시아
“함께 걸어온 50년, 미래로 여는 100년”을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회를 맞아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미래와 현재, 전통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편집자주 # 깊어가는 가을 밤, 모양성에서 경험하는 환상적인 쇼제50회 고창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밤이다. 장렬했던 햇빛은 어느새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하늘은 어느새 붉은빛과 푸른빛이 교차한다. 파스텔톤의 색감은
여야가 총력전을 펼쳤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도 전력을 쏟아 부었지만, 민주당이 큰 격차로 승리하면서 정치권 긴장을 높이고 있다. 당장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정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이 중심 정당인데다 이재명 대표 지지세가 강한 곳이어서, 내년 총선 공천 가도에서 '친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편집자주 /민주당 예상 외 크게 압승, 이재명 체제 더욱 강력해져/ 내년 22대
현대사회의 고도화에 따라 가족구조, 경제, 인구 등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복지수요층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노인인구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그리고 노년 계층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청년 계층의 복지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 예방 등 청년에 대한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일예로 지난달 전주 서신동 한 빌라에서 41세의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옆에는 18개월 아이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며 생활
전북 완주에서 찾은 비일상의 로컬투어. 들어보셨나요?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 교육여행으로 8대 오지 마을 중 하나인 완주의 “밤티마을”을 찾아 밤샘 그린(Green) 탐험에 참가 해보았습니다.23년 5월 개회된 완주 지역관광추진회 (이하 완주DMO)에서는 지구 온도 1.5℃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여행, 생태관광, 마을관광을 융합한 로컬투어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밤샘 그린(Green) 탐험대”는 완주 일대를 흐르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 탐방로를 탐험하고, 자연 생태계를 관
민선 8기 고창군이 무섭게 닥쳐오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민자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이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이른바 ‘내발적 발전전략’을 내세워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혁신에 중점을 뒀다./편집자주 ▲ 관광산업_“방문객 1천만명 유치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고창군은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로 선포했다. 이전 광역단위(전라북도 방문의해)나 주변 시단위 에서는 4~5년 시차를 두고 진행됐지만 고창군에서는 첫 시도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 전통문화를 해외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우선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가 프랑스와 베트남, 인도, 괌 등에서 각각 개최된다. ‘무형유산 전승자 주관 해외행사’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여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해외에서도 쉽게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지난 9월 말 개최한 김정옥 사기장 보유자의 주관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6건의 전시와 공연이 4개국에서 각각 펼쳐진다.먼저 9월 29일에는 프랑스 파리 체르누스키 박물관에서 사기장 김정옥 보유자의
전주시 민선8기 ‘우범기 호(號)’는 주력산업인 드론·탄소·수소 산업을 고도화해 전주를 이끌어갈 든든한 밑바탕으로 삼고, ICT·메타버스·바이오 산업 등 신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전주를 이끌어갈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우선 ‘CES 2024’에 드론축구를 출품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탄소소재 활용을 다변화하고 수소저장용기와 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동시에 ICT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전주 명소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등 신산업 키우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