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내지 내년 초부터는 도시기본계획 승인기간이 2~3개월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 22일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소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 상정한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추진 안(6개 부처, 9개 기능 54개 사무)’을 의결했다.23일 지방이양 추진 안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소관인 도시기본계획승인 관련 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2개 사무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및 변경지정 등 7개 사무 등 9개 사무가 시도로 이양된다.도시기본계획 승인권한이 이양되면 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에 소요되는 2~3개월 가량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은 그 동안 20만㎡ 미만은 시도가 처리했지만
전북도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문제와 관련해 강경한 대응을 천명, 주목된다.특히 도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그간 새 정부에 대한 눈치보기 행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배경 및 대응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토공과 주공 통폐합에 대해 원천적으로 반대한다.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혁신도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이 같은 원칙이 전주완주혁신도시 및 경남진주혁신도시에도 공히 적용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무엇보다 도는 토지공사가 타 이전기관보다 1년 앞선 2011년에 전주완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올 예정인 만큼, 통폐합이 강행될 경우엔 혁신도시건설사업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 이에 또는 도내 사회단체는 물론 도내 국회의원 및 도의원 그리고 출향인사
지식경제부가 신규로 지정하는 자유무역지역에 김제지방산단이 ‘유력하다’는 입장을 내놨던 전북도가 이번에는 ‘불투명’하다고 밝히는 등 오락가락 하면서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자유무역지정 대상지는 김제 백산면 부거리 일대 지방산단 330만㎡ 중 99만㎡이며,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국비 400억과 지방비 140억을 투입, 내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도는 최근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 신청을 한 김제와 울산 가운데 KDI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김제자유무역지역이 경제성 분석(B/C)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신규지정을 기정사실화했다.그러나 불과 몇일만에 입장을 바꿨다.당초 지난 22일 예정된
토공-주공 통폐합 논란과 관련, 신중한 검토 없이 밀어붙이기식 통폐합은 안 된다는 의견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국회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이 23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토공과 주공 통폐합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드러났다.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장세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PD수첩 등 자국민에 대해서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주공-토공 통폐합도 그런 의미에서 신중한 검토없이 밀어붙이기 일변도 측면에서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발제자인 최승원 교수(이화여대)는 “공기업 개혁은 공기업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도가 출향 인사를 대상으로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23일 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한 재경 도민회와 전국의 14개 시·도 향우회, 관광안내소에 도내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휴양림 등을 소개하는 관광 안내물 6만 장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또 향우회원들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을 찾아줄 것을 당부하는 김완주 도지사의 서한문도 발송키로 했다.이와 함께 주요 피서지 75곳을 해수욕장, 휴양림, 공원, 계곡, 섬, 강과 바다, 체험마을 등 7개로 분류해 도청과 한국관광공사, 여행사협회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도는 피서객이
한국도로공사·대한석탄공사 등 29개 정부기관이 지난해 1만1895명의 직원에게 453억 9380만원의 퇴직금을 과다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등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22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기업과 준정부 기관이 퇴직금을 산정할 대 경영평가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라"고 통보했다.감사원은 "29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2007년 경영평가 성과급(종전 인센티브 상여금)을 평균임금에 산입해 퇴직금을 산정·지급했는지를 살펴본 결과, 모든 기관에서 경영평가성과급을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포함하는 내부 규정을 만들고 이에 따라 퇴직금을 산정&mid
민주당은 22일 시작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정부의 퍼주기 가능성을 우려하고 당당한 외교를 주문했다.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시작됐다.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다"며 "이미 지난 4월 정부 관계자가 50% 인상안을 시사한 바 있어 이번 협상에선 또 얼마나 퍼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미 당국이 방위비를 본래의 사용 목적을 어기고 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비로 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방위비 전용 계획까지 승인하고 협상이 끝난다면 쇠고기 협상에 이은 제2의 굴욕 외교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하고 당당하게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
지난 4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곤욕을 치렀던 전북도가 22일 'AI방역개선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이날 발표된 종합대책은 ▲연중 상시방역으로 AI발생 예방 ▲초동 방역능력 강화 ▲AI 제도개선을 통한 방역능력 선진화 ▲AI 매몰지 사후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우선 도는 조기경보시스템(Early-Warning) 운영을 통해 유입가능 경로(철새→텃새 →닭.오리)를 주기적으로 예찰하는 등 상시 점검에 나서기로 했으며 발생지역과 닭.오리 판매업소, 중간상인 소유 가금류, 재래시장 등에 대해 중점 관리키로 했다.또한 '농장 내 발판소독조 및 장화 갈아신기 운동'을 전개하고 농가를 중심으로 'AI 차단방역 SOP' 순회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의심축 신
초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에 2명이 접수, 2파전을 예고하고 있다.전북도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새만금경제구역청장 공개모집에 나선 결과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낸 이모씨(53)와 대학 교수 출신인 또 다른 이모씨(45) 등 2명이 지원서를 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24일부터 면접 등 선발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지식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8월 초에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임명할 계획이다.한편 도는 초대 청장이 임명되면 8월 하순께 경자청 개청식을 갖고 9월 중순께에는 투자유치부장 등 개방형직위에 대한 선발에 나설 예정이다./김현철기자 two9496@
한승수 국무총리는 "8월부터 전기·가스 요금은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한 총리는 2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으로부터 '공공요금 인상은 심각한 물가상승을 부채질 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어 "가정용 전기 및 수도 요금 인상폭은 최대한 줄이고, 인상시기를 분산하겠다"고 말했다.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이날 긴급현안질의에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이 "공공 요금이 인상되면 모든 물가가 인상되고 서민 경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자 "공공요금, 전기 요금 인상은 최대한 자제하고 분산해 경제에 커다란 충격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뉴시스
한승수 국무총리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경질 요구에 대해 "재신임을 받은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경질을 다시 건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한 총리는 2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사람을 바꾸기 보다는 정책을 바꾸어 바뀐 경제 여건에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박은수 의원이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을 대리경질한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한 총리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최중경 차관은 훌륭한 공직자"라고 덧붙였다.한편 강 장관은 박 의원이 '이만하면 자진 사퇴하라'고 압박하자 "더 일 잘하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을 통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뉴시스
도내 각급 학교의 석면관리 규정이 전무한 데다 석면물질의 포함 정도에 대한 현황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북도의회 김진명 의원(임실1·교복위)은 22일 제250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학교현장에는 천장에 부착된 텍스와 방음재·단열재, 실험실용 철망, 화장실 칸막이로 사용하는 밤라이트보드, 일부 학교에서 쓰이는 슬레이트 지붕 등 석면이 곳곳에 산재돼 있다”며 “이처럼 건강상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곳곳에 산재돼 있는 데도 그 위험성에 대해 크게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실내환경학회에서 분석한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100곳의
전북도는 22일 실국장과 부시장부군수 그리고 유관기관단체 비상대비업무담당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중회의실에서 ‘2008 을지연습 관계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08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마련한 것. 회의에서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국가전시대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도상연습 위주로 전·평시 연계된 전시대비연습, 대테러 및 재난대비 연습, 사이버테러 대비 연습 등을 강화해 그 어느 해 보다도 효율적인 을지연습이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실용적 국정이념과 포괄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
일본 정부가 지난 14일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지방자치단체와 도·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항의 성명이 잇따르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지난 21일 제250회 정례회 기간 일본이 중학교 사회과목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기로 한 것과 관련 가고시마현 의회와의 교류를 중단키로 했다.도의회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사실상의 선전포고이자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가고시마현 의회와의 교류를 일시 중단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3트랙(‘새만금’, ‘연구생산기능(혁신도시+R&D중심 식품전문단지)’, ‘도내 시군 농특화품목’)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특히 R&D중심 식품전용단지의 경우 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11월 선정방침을 내놓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전북도는 내부적으로 익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22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농식품부로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공모 땐 광역식품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북도는 오는 11월에 세부사업계획이 확정되면 농식품부는 가공무역단지와 R&D중심의 식품전문단지 등에 대한 유치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가공무역단지의 경우는 농식품부와
청와대가 22일 기존 '위기정보상황팀'을 '국가위기상황센터'로 개편하고 그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개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단 눈에 띄는 변화는 수장이 바뀐다는 점이다.그동안 2급 행정관이 맡아 온 위기정보상황팀장이 '국가위기상황센터 팀장'으로 개칭되면서 비서관급으로 격상된다.위기정보상황팀장을 맡아 온 차두현 행정관의 직급을 유지하는 대신 그 위에 군·경 등 외부에서 수혈 받은 우수 인력을 비서관급 팀장으로 데려온다는 구상이다.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은 위기정보관리센터장을 겸임하게 된다.기존에 2급 행정관이던 수장이 수석비서관급으로 변경된 것이다.다만 센터장은 외교안보수석이 맡되 재난과 사회 분야에 한해 정무수석과 센터장이 긴밀히 협조하는 체제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대통령
도내 14개 시군 별 전략 산업인 1시군1프로젝트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1시군1프로젝트사업 마스터플랜(기본계획)조차 마련치 않는 시군엔 도비지원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기본계획 조차도 마련치 않은 시군에 도비를 지원할 경우, 당초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개연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도내 시군 가운데 1시군1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용역조차도 착수치 않은 곳은 2곳(J군, P군)이다.P군의 경우는 중앙부처에서 새만금지역 관광용지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 이후에 1시군1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어서 착수치 않고 있지만 J군은 상황이 다르다.아예 1시군1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계획이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이에 도는 기
전북개발공사가 수천억 원의 사채를 발행해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 부담금을 충당하고 있지만 혁신도시 사업이 백지화 될 경우 이자 부담에 따른 개발공사 존폐위기는 물론 전북도 역시 막대한 부채를 떠 않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유창희 의원(전주1·문건위)은 22일 제250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을 위한 총 사업비 1조8천억 원 가운데 전북개발공사가 5천500억 원을 부담토록 돼 있다”며 “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3천억 원을 사채로 발행한 상태로 혁신도시 사업이 지연되거나 자칫 무산될 경우 개발공사의 존폐위기는 물론 도가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유
민주당이 지난 6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 체제를 출범시켰지만, 보름이 지난 22일까지도 일부 미숙한 당 운영이 지속돼 당 지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미숙한 당 운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바로 시도당 사무처장 임명 문제다.민주당 전북도당의 경우 지난 달 25일 개편대회를 열고 국회 3선의 강봉균 의원(군산)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개혁과 단합, 전북 발전을 기치로 내건 강 의원은, 취임 이후 도 발전을 위해선 도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러나 도당의 핵심 당직인 사무처장 임명이 중앙당 방침에 의해 지연되면서 도당 체제의 ‘공식적’인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사무처장이 공석이 되면서 도당 운영이 원활하게 운영되기는 어려울 수밖에
전북도는 22일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도가 관리지역 용도세분 추진 등 중앙부처 협조사항은 물론 지방세 체납 최소화 추진 등 도 자체 협조사항을 시군에 전달하고 시군 건의사항을 수렴키 위해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이경옥 부지사는 “올해는 대한민국 출범 6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시군에서도 건국 60년 기념사업이 전 국민이 하나되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며 “폭염과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 등의 자연재난과 휴가철 물놀이 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각종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또 이 부지사는 “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이 제대로 추진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