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세웅 의원(통합민주당 전주덕진)은 19일 김종철 시의원을 지역위원회 연락소장으로, 김명지 시의원을 지방자치원장으로 임명했다.김 의원은 “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진정한 일꾼을 당직자로 임명했다”면서 “지역위원회가 민심과 소통하는 통로로,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강봉균 의원(통합민주당 군산)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회의정책토론회’에 참석, “집권여당이 현 경제상황을 IMF 위기의 재발 상황으로 짚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외환위기 상황이 아니라 서민경제위기 상황, 앞으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신뢰의 위기 상황으로 진단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97, 98년의 외환위기 상황과 현 상황은 다르다”면서 “그런 인식의 일부가 머릿속에 있으면 (해법도) 잘못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특히 물가대책과 관련, “52개 생활 물가를 정부가 직접 관리하겠다는 발상은 옛날 산업화 시대의 발상”이라고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에는 의료보험의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혔다.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초선의원 워크숍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는 것"이라면서, "수도·전기·가스·의료보험 등 4가지는 민간에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 역시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에 가스·전기·수도·의료보험 민영화는 없다"고 못박았다.이날 최 위원장은 "인터넷에서 민영화와 관련해 각종 괴담이 떠돌고 있다"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민생과 직결된 공기업에 대해서는 민영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보건복지가족부는
박영준 전 청와대 비서관이 자신을 권력사유화의 핵심 인사로 지목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을 정조준함에 따라 한나라당이 다시 술렁거리는 등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권력 사유화' 논란이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박 전 비서관은 신동아 최근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정 의원이 추천한 인사들이 청와대에 가장 많이 들어갔다"며 "청와대 참모 인선 과정에서 정 의원은 50명 가량의 명단을 전달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 중에 30명 정도가 관철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인사 배후설과 관련해서도 "이 부의장을 오래 모셨지만 지금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인데 대통령께 보고를 드려야지 어떻게 이 부의장께 재가를 받겠느냐"며 부인했다.박 전 비서관의 경우 정 의원의 문제제기로 청와대에 사표까지
정부는 19일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허베이 유류오염사고 1차 특별대책특위'를 열고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을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으로 지정했다.정부는 그동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충남 태안·서산·서천·보령·홍성·당진과 전남 무안·영광·신안 등 9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은 실제적인 피해를 입었음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았다.정부는 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기금에 대한 손해 배·보상 채권을 피해주민 등의 채권보다 후순위에 두도록 결정해 피해주민 등에 대한 국제기금의 보상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보다 먼
쇠고기 파동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빚어진 국정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보수대연합' 카드를 놓고 여권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여권 일각에서는 10년 만에 찾은 정국 주도권이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진보세력에게 넘어가기 전에 보수대연합으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지만, 보수대연합을 추진할 경우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다.최근 보수대연합의 일환으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를 신임 총리로 기용하고 친박(친박근혜)인사들의 복당을 전격 추진해 자유선진당과 친박 인사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선진당은 물론, 친박연대도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점차 힘을 잃는 분위기다.특히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쇠고기 정국을 푸는 길은 보수대연합이 아니
전북지역 변호사들이 쇠고기 전면재협상을 촉구하면서 국민들의 평화적 항쟁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주 전북지부(이하 민변전북지부)는 18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가 광우병 위험에 노출돼 있는 쇠고기를 전면적으로 수입키로 한 것은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이며 국민이 누려야 할 생명권과 건강권 마저 침해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 이후부터 줄곧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대의정치를 방기한 채 독단적으로 운영해 온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제라도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전면재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통합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작품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는 등 브랜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브랜드마케팅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역업체로부터 통합도시 브랜드 컨셉에 관한 설명청취와 함께 브랜드 슬로건 공모작품(720여 건)에 대한 심사를 완료했다.선정된 공모 작은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이숙애씨의 ‘새누리 전북’ 등 총 7건(우수상 2건, 장려상 5건)이다.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시상금이 그리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참여한 공모는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한 일이다”며 “용역업체인 엑스포디자인과 도민들의
영호남 지자체가 한 자리에 모여, 수도권규제완화 반대와 차질없는 혁신도시 건설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의견을 취합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최되는 영호남시도지사회의에 앞서 18일 도청 회의실에서는 영호남 8개 시도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 등이 심상치 않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하며 영호남시도지사회의 안건으로 채택하자는데 의견을 통일했다.이달 초 정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변지역 개발 및 수도권 창업기업에 대한 취등록세 인하(비수도권과 동일하게 6%에서 3%로) 등을 추진하겠다는 등 수도권규제완화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기 때문이다.또 참석자들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시도지
도내 전지역 택시요금을 인상치 않기로 결정했다던 전북도의 지난 16일 발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 오전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 물가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회의를 마친 도는 이날 도내 전 지역 버스요금과 도시가스요금 그리고 택시요금 등을 동결시키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브리핑을 했다.하지만 이 같은 브리핑은 불과 이틀 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창군만 택시요금을 인상해도 좋다는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다.고창 지역 택시 기본요금만 2천원이고 나머지 군 지역은 2천500원 내지 2천600원인 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도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지사와 시장군수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18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전북도당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이 불거진 만큼 도 선관위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한 점 의혹 없이 조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도당은 또 “검찰 역시 선관위 조사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즉각 수사에 착수할 것과 아울러 한나라당 전북도당과 유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도민들께 이 사건의 진실을 정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도당은 “이번 파문의 핵심 인물인 유 신임 도당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 후보 당시에 모 방송 인터뷰에서 3억 원 당비 납부를 시인한 바 있었는데 사건이 불거지자 번복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사자들 사이에도 진술이 엇갈리
한나라당 전북도당 윤리위원회는(위원장 이영국) 18일 전북도당대회에서 불거진 부정선거와 당비 관련 설에 대해 위원회의를 갖고 선관위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당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전북도대회에서 김효성 후보는 중립인사의 부정선거관련 내용을 전북도당에 접수했고 도 대회 후보정견 발표시 당비 3억설을 발언했다.이에 전북도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갖고 서세일 선거관리위원장이 김 후보의 내용증명 제출 후 선관위원장을 사퇴함에 따라 선거 개입을 자인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중앙당 보고 후 중앙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또 당비 3억설 관련해서는 실체도 없고 확인된 자료 없이 설만 무성해 전북도당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지속적인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국회 김진표 의원(62·수원 영통)이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여권의 동향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의 연합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이럴 경우 18년 전 민자당 시절과 정국 흐름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민자당 시절 의석 수는 200석을 넘었다”며 “18대 국회도 범보수 의원(한나라당-자유선진당-친박연대-친여 무소속) 등이 뭉칠 경우 190석을 웃돌 것”이라면서 “이 경우 인사와 예산 전반에 걸쳐 민주진영과 호남지역에 과거와 같은 소외와 불이익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산하 새만금T/F팀이 각 부처 고위공무원단으로 짜여진 ‘새만금실무정책협의회’로 옷을 갈아입을 계획이어서, 새만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새만금T/F팀이 부처와의 조정력 등에 한계를 드러내는 등 문제가 있던 터에 각 부처 고위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협의회로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지난 5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산하 새만금T/F팀 업무를 국무총리실로 이관키로 결정했다.이 같은 결정을 한 국무총리실은 지난 17일 새만금특별법 시행 전까지 새만금업무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체(새만금실무정책협의회)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도에 통보(공문)해 왔다.국무총리실은 새만금실무정책협의회 구성을 위원장에 국무총리실
전북도 공무원들이 7월 정기인사 폭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는 정부의 조직감축 권고에 따른 조직개편 작업이 이뤄진 데 따른 후속인사인데다 도가 7월10일께 도 조직개편 조례 및 규칙 공포시점에 맞춰 인사를 앞두고 인사단행 시기 및 폭을 조기에 최소화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국장급(3급)의 경우는 ‘도 산하기관 및 출연기관 경영혁신추진단’ 단장이 빠져 나오고 새만금개발국과 환경보건국이 통합됨으로 인해 한 명이 다른 부서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어서 총 2자리가 필요하다.하지만 국장 자리가 경제자유구역청 1자리 밖에 여유가 없어 나머지 1명은 파견 내지 대기를 해야 할 판이다.이렇다 보니 도가 국장급 인사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전북도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국내 유일의 전통 식(食)문화체험관 및 교육센터 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식문화체험관 및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말께 기획재정부에 예산편성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예산편성이 승인되면 사업비를 확정,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부처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음식 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돼 전북도가 식문화체험관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더욱이 전북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광역단체로 선정된 상황이어서 이와 연계한 식문화체험관 및 교육센터 유치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이와 관련 전주
김완주 지사가 광주고법 원외재판부 명칭 철회와 재판부 증설에 팔을 걷어 부쳤다.김 지사는 18일 서울로 상경 이용훈 대법원장을 만나 광주고법 원외재판부 명칭 철회를 위한 ‘고등법원 부의 지방법원 소재지에서의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 재개정과 ‘재판부 증설’을 요청, 해소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이 대법원장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이날 김 지사는 “대법원은 지난 2월20일 규칙개정을 통해 ‘광주고법 전주부’에서 ‘광주고법 원외재판부’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종전 광주고법 전주부는 소재지의 지방법원 또는 관할지원 합의부의 항소사건도 담당했으나 현재는 광주고법에서 합의부 사건을 전담 처리함으로써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설립 5년 만에 전주시 팔복동 첨단산업단지 내 신청사로 이전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개관한 전북TP는 부지 2만3천957㎡에 건평 1만2천634㎡의 규모로 본부동은 지역사업단, 전략산업기획단 등 TP주요기관과 복지시설이 들어선다.2개의 생산지원동에는 연료전지핵심기술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센터와 2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이날 송형수 원장은 “전략산업기획단장 채용 등 전문인력이 확보되고 건물신축으로 기업지원 환경이 조성돼 전북TP가 전북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해 지역을 넘어 기술강국을 선도하는 중심에
새만금 방조제 개통 등 도내 지역이 찾고 싶은 관광지로 최근들어 급부상하면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가 본격화 하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10개, 1천429실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목표로 올해 3개 489실, 2009년 5개 840실, 2010년 2개 100실을 각각 민자유치를 통해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4개 531실을 확보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오는 7월 관광객을 맞게 될 504실 규모의 대명리조트 가족호텔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착공한 정읍시 부전동 소재 298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전주 서부 신시가지에 들어설 10층 82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이 도 건축심의 승인을 받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또 군산지역은
야권은 18일 청와대와 한나라당 등 여권에서 심대평 총리설이 나온 뒤 보수대연합론까지 제기되는데 대해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보수대연합이 현실화 될 경우 국회는 당장 거대 여권의 출현으로 현재의 정치구도에 변화는 물론 상당한 파괴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우선 한나라당의 친박복당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있고 무소속 영입까지 힘을 받을 경우 보수대연합의 성사는 개헌선을 넘는 200석 가까운 의석 확보로 야당 견제기능의 무력화 및 거대 여당의 독주를 의미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문제는 사람이나 세력이 아닌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과 방향"이라며 "이를 외면하고 정치공학적인 해법에만 골몰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