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형사4단독 최두호판사는 24일 교통사고를 가장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구속기소된 김모씨(35)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김씨의 범행을 도운 하모씨(33) 등 2명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보험설계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교통사고를 빙자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법무부 전주교도소(소장 유승만)는 24일 전주시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정영철)와 정신보건사업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교도소내 자살과 자해,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 정신질환 수용자의 상담 및 치료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신보건요원의 방문을 통한 안정적인 수용관리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됐다.또한 교도소는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상 스트레스의 이해와 대처, 자살징후와 상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우울증 등을 주제로 정기적으로 강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지난달 5일 대법원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살인죄로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자살한 최모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 교도소 수
전주지법 형사4단독 최두호 판사는 23일 학교공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기소된 전주기전대학 전 학장인 조모씨(57)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최 판사는 또 공금을 횡령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전 학장 강모씨(83)에 대해서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조씨는 당시 학장으로 근무하면서 공금을 횡령했고 학장에서 물러난 뒤 학장인 것처럼 학술교류협정서를 작성하는 등의 행세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강씨는 지난 2008년 12월께 열린 학교이사회에서 ‘조 전 학장은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업무추진비 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주지법 형사항소1부(김병수 부장판사)는 22일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등)로 기소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권모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권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음주와 성충동 조절장애로 인해 심신상실 및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수차례 있는데도 또다시 동종범행을 범한 점을 미뤄 볼 때 그 위험성이 큰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권씨는 지난해 7월 14일 오후 5시30분께 전주시 금암동 M원룸 인근 골목길에서 여
전주지검 이석수 차장검사는 15일 전북도청 기자촌지 사건과 관련 법조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수사하는 것에 사실 조심스럽고,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 부담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관행적으로 이뤄졌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정당화 될 수 없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차장은 “도청 압수수색과 함께 관련자 소환 등을 통해 현재 10여 명에 대해 조사를 마친 상태다”고 덧붙였다./이승석기자
법무부 송천정보통신학교(교장 이오영)은 9일 반부패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강연을 실시했다.이날 강사로 나선 국민권익위 청렴교육센터 이중백씨는 ‘투명사회를 위한 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청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선 부패청산과 공직자의 모범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송천정보통신교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청렴도 조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검찰의 수사 칼날이 전국으로 확대되자 도내 교육행정 당국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자칫 전방위적으로 실시되는 사정 기획 수사에 노출 될 경우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2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교육계에서 이뤄지는 각종 인사청탁 등 고질적·구조적 교육비리 범죄로, 그동안 사정당국이 확보하고 있는 일부내사 사건과 제보를 중심으로 조만간 도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는 것.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촉발된 교육비리 수사 결과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학교 시설공사와 기자재 및 급식
올해 신임 검사 95명(군법무관 제외) 가운데 도내 대학출신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신임 검사 배출 5위권 대학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3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이어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15명, 성균관대와 동국대가 각각 6명과 4명을 나타냈다.검사 배출 순위 5위권 밖 대학으로는 이화여대·한양대·경희대·아주대(이상 3명), 전남대·부산대·경북대(이상 2명), 서강대·한국외대·인하대·인천대(이상 1명) 등 순이었다.고교의 경우 지난 1990년 당시 신임 검사 임용자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8명을 배출했던 전주고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1명을 배출해 과거 많은 법조인
헌법재판소의 사형제 합헌 결정과 관련, 전북인권선교협의회가 사형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사형제도 관련 합헌 결정이 5대4로 내려져 유감”이라며 “일부 사형제도 찬성론자들의 여론몰이로 인한 사형 집행은 차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또 “사회적 분위기 역시 사형제도를 이용, 범죄예방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며 “사형제도가 아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전주지검은 28일 대학 태권도선수 전지훈련비 등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우석대 체육과학대학 소속 교수 A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전북도와 도체육회로부터 전지훈련비 명목으로 받은 7천여만 원을 개인용도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검찰은 A씨가 국내에서 열린 태권도대회 참가과정에서 심판을 매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3.1절을 맞아 도내 모범 수형자 26명이 가석방된다.전주교도소는 제91주년 3·1절을 기념해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A씨(44·여) 등 수형자 14명을 오늘(26일) 오전 10시에 가석방한다.군산교도소도 같은 날 재범의 우려가 없는 상태에서 수형성적이 우수한 모범 수형자 12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지난 19일 6·25남침피해유족회와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70여 명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형근 전 교사의 무죄 선고는 독단적 판결이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전주지방법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파괴세력에 면죄부를 준 편향적 판결을 볼 때 국가 정체성과 정통성 부정과 이적 행위가 자유민주 기본질서에 해악성이 없다고 판단한 법관의 국가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21일 안전관리 소홀 등 인부를 숨지게 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기소된 건설업체 현장소장 A씨(46)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추락위험 방지를 위해 안전방망과 안전대 걸이시설(생명줄)을 설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진 판사는 또 “개구부 아래에 설치된 안전방망이 교각의 기둥 사이와 틈이 있기는 하나 작업현장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추락은 예견할 수 없었고 안전교육 소홀 등의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 30일 오후 1시30분께 임실군 운암면 운종리 운암대교 상부공 공사현장에서 슬래브 거푸집 해체작업을 벌이던 인부가 개구부로 추락사해 안전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이승
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17일 ‘남녘 통일 애국열사 추모제’ 참가와 이적 표현물 소지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전교조 소속 전 교사 김형근씨(51)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진 판사는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이 추모제 전야제 행사에 참가한 사실은 인정되나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한 정당성 설명과 구호행위는 자유민주주의의 정통성을 해칠만한 실질적 해악성이 없다”고 밝혔다.진 판사는 또 “피고인이 쓴 글은 국가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북한을 찬양·고무·선전·동조할 목적으로 이적 표현물을 제작·반포·소지했다는 증명이 없다&r
전주지법 형사항소1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6일 하천 정화사업과 관련해 임실군수에게 금품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모 건설업체 부사장 장모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의 권고형량 범위는 징역 1년6월에서 2년6월까지”라며 “다만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재직하고 있는 업체 대표의 요구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비춰볼 때 징역 2년형의 부당함이 인정된다”고 밝혔다.한편, 장씨는 지난 2006년 1월께 임실군 오수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청탁비 명목으로 임실군수 비서실장 김모씨(43)에게 7천만원이 든 계좌의 현금
전주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15일 군의회 공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기소된 완주군의회 전 의장 서제일씨(59)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과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회 지도층인 피고인이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범행은 비난받아 마땅하나 횡령 금액이 적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서씨는 지난 2008년 3월께 군의회로부터 출장비 명목으로 받은 200여만원을 도내 모 대학원 등록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서씨는 또 같은 해 5월께 군의회 사무국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자 무마 대가로 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전주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김종문 부장판사)는 11일 시 조례 개정과 관련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기소된 전주시의회 의원 정우성씨(64)에 대한 항소심에서 정씨의 항소를 기각했다.법원은 또 정씨에게 500만원을 받은 뒤 되돌려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전주시의원 김창길씨(44)의 항소도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 정씨는 청탁을 대가로 돈을 받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공직자 신뢰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의 형은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정씨 등은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천800만원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 받았다.검찰조사 결과 정씨는 청탁을 받은 뒤 조례 개정을 시도했으나 전주시 관련부서가 반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1일 과적 단속정보를 알려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된 국도관리사무소 직원 A씨(51)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300만원, 추징금 3억 2천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운송업자들을 통해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거액의 뇌물수수를 한 점 등에 비춰 볼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A씨는 운송업자들에게 과적차량 단속 일시와 지점 등을 알려주는 대가로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800여 차례에 걸쳐 총 3억 2천만원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
검사실에 불을 지른 전직 경찰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전주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김종문 부장판사)는 10일 검사실에 불을 지른 혐의(공용건조물 방화미수 등)로 구속기소된 전직 경찰공무원 김모씨(44)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2월 16일 새벽 1시5분에서 2시30분께 사이 전주지방검찰청 신관 2층 검사실에 침입해 집무실 소파와 조사실 책상, 책상 위에 있던 법전 등 10개소에 불을 질러 2천4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피고인이 검사실에 불을 지른 행위는 죄질이 중하다”며 “최근 사법기관에 불만을 품고 판사나 검사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례 빈번과 범죄 사안이 중대한 점을 고려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신호에 관계없이 곡예운전을 일삼다 사고를 낸 ‘무법’ 견인차량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균태 판사는 9일 현장을 향해 신호를 위반하다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해 벌금 23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교통신호에 따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고, 피해자를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서신동 P병원 교차로서 신호를 위반한 채 마주오던 B씨(61)의 베르나 승용차를 들이받아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이승석기자 2press@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