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으로 인해 전북도와 도의회가 대치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도청 직원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까’ 걱정하는 분위기다.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023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도의회와 갈등이 과도한 자료 요구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상재)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불필요한 직원들의 동요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전북도와 도의회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하라”고 일침을 가했다.전북도와 도의회가 갈등을 빚게 된 원인은 도의회 인사청문에서 부동산 투기와 전문성 부족 논란을
전북도 지방하천 정비율이 전국 대비 6.2%가 낮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의회 박용근(장수)의원은 제396회 정례회 환경녹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북도 지방하천 정비에 대한 도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전라북도 지방하천은 460개 2,887㎞로, 2021년 까지 투자실적은 87개소 4217억원으로 정비율은 41.11% 이다.전국 지방하천 3,844개소 정비율 47.24%로, 전북은 전국대비 6.13% 낮은 상황이다.지방하천정비사업은 하천법 제8조에 따라 전북도지사가 지방하천관리청으로서 지방하천공사
도내 가축방역관이 턱없이 부족해 가축 전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전북도의회는 김희수(전주6)의원은 10일 농생명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내 가축 전염병을 수습하고 예방할 가축방역관은 현재 33명으로 시군별 법정 적정인력 58명 중 63%만 확보된 상태”라고 지적하며 “처우개선 등을 통해 가축방역관 인력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른면 지난 5일 순창군 유등명 산란계 농장에서 도내 첫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돼 도내 가금류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고, 양돈농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잠 못
전북도의회가 9일 전북도 정무수석과 정책협력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전북도의 정무 라인이 붕괴에 대해 질타했다.운영위원회 서난이 의원(전주 9)은 전북도 정책협력관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협치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정책협력관의 전반적인 활동이 국민의힘 활동인데 너무 편협적”이라고 꼬집었다.박성태 정책협력관은 “제 역할은 국민의힘과의 가교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 정치권은 잘 모른다”며 “국민의힘 동행 의원을 비롯해 지역 의원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국민의힘 전주시병 당협협의회 운영위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법안과 관련, 연내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달 하순 열리는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소위 통과가 관건이지만, 대내외적인 여건을 볼 때 연내 처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다만 남원공공의대법은 최대한 연내 처리를 위해 논의를 하되, 여의치 않으면 민주당 단독처리 강행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9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김윤덕 국회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에 매진 하겠다”고 말했다.이들은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와 관련해 의원들이 10월에 법안소위 위원장을 찾아갔고 조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9일 “김관영 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서에 담긴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 세부계획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북도가 발표한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서에서 전북도는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와 이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와 함께 익산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 및 공공기관 분석 용역도 포함됐다.김 의원은 “김관영 지사는 예비후보 시절부터 익산에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의 9일 압수수색 이후 정국이 완전히 냉각되고 있다.정가에선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 여야간 전면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고 특히 국가예산 총력전에 들어선 전북 역시 중앙 정치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사실상 생사를 건 정치투쟁에 들어가는 국면이다.이와 관련, 내년 국가예산 확보전에 나선 전북은 기존의 예산 전략에서 발빠른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전북의 중심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대표)은 8일 전주 삼천동 용흥초교 외부창호 교체공사(6억2,200만원)와 서신동 소재 한일고 냉난방시설 개선공사 사업(2억3,600만원) 등에 필요한 금년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총 13억3,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에는 전주 효천초교의 승강기장 증축공사비 1억9,600만원, 전주대사대부고 외벽보수공사비 1억3,000만원, 효자동 우림초교 옥상방수보강공사 1억5,000만원도 포함된다.양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은 전주시 완산구 지역 학생들의 더 좋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공식 애도기간이 끝나면서 여야 정치권간 책임공방이 강하게 펼쳐지고 있다.또 새해 국가예산 확보를 향한 각 시도간 예산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도내 정치권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정기국회는 국정감사와 예산 확보가 핵심이다.따라서 현역 정치인들은 정기국회라는 ‘홍보의 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자신의 의정활동 홍보에 최대한 집중하는 모양새다.실제로 정기국회에서의 의원 활동은 차기 국회의원 총선 공천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원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8일 도내 정가에 따르면 지역구 의원들의 최근 활동
전북도의회가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이후 처음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김관영 지사의 인사방식을 집중 질타하고 나섰다.국주영은 의장은 8일 열린 제396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의회주의자라는 김관영 지사가 자료제출 거부로 인사청문회가 중단된 사태가 벌어졌는데, 절차가 잘못됐다”며 “임명을 강행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것인 만큼,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의회를 경시한 과오를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어 국민의힘 이수진(비례)·진보당 오은미(순창)·더불어민주당 장연국(비례)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
전북도의회는 8일 제39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전북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희수(전주6)의원=농가부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농협이 막대한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해 농축협 조합원이 빚을 못 갚아 강제집행을 당한 금액은 전국적으로 1천100억 원에 달해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 5년간 도내 조합원의 강제집행 금액도 410억에 달할 정도다.이런 가운데 농협은행은 지난해 2조 5천억 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연봉 1
전북도의회 황영석(김제2)의원이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국내외 기업에 세제를 지원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8일 황의원에 따르면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투자진흥지구나 제주투자진흥지구, 기업도시(원주, 충주, 태안 등) 등에 입주한 기업은 세제이원을 받고 있다.3년간 100%, 2년간 50% 법인세와 소득세 혜택이 주어진다.반면 새만금 입주기업은 세제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 날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세제 지원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황의원은 “새만금사업이 공공주도의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입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실증 및 상용화 촉진과 관련해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것이다.자율운항선박은 제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실제로 자율운항선박은 최소 인원의 선원이 승선하거나 선원의 개입 없이 항해할 수 있는 선박으로, 해운물류분야 전반에 패러다임의 전환과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자율운항선박과 관련, 지역특구법에 따라 경남에 규제자유
2022년 예산 정국을 맞아 도내 광역 기초단체장들은 국회에서 어떻게 예산 활동을 펼치고 있을까?긴축, 건전재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예산 확보가 어려운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국회를 찾는 광역 기초단체장들간 경쟁이 치열하다.실제로 예산 관련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잡는 것도 벅찬 상태다.이 때문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각 시도, 시군의 예산 담당 공무원이나 서울-세종 사무소장들은 단체장의 국회 방문에 맞춰 며칠 전부터 동선 확보 경쟁을 펼친다.단체장의 국회 활동에서 빈 시간이 없도록 최대한 타이트하게 세부 일정을 잡기 위해서다. 지역민들
전북도의회 공공의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는 7일 국회를 방문해‘공공의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이날 국회 방문은 남원 공공의대 유치 필요성과 도민의 염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위원회 회의 일정에 맞춰 위원들과 전북 출신 국회의원을 만나 유치 호소 활동을 추진했다.이날 이정린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소위 강훈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6명의 위원과 면담을 통해 “남원 공공의대는 기존의 서남대 정원을 활용하는 만큼 의대정원 확대가 아니다”면서 “특정 지역에 국한된 사업이 아닌 의료인력을 국가가 양성하고
전북도의회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96회 정례회에서 신임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임명 강행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에게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예고했다.세무사 출신인 김성수(고창1)의원이 8일 서 사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집중 거론하며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김 지사가 임명을 강행한 것을 두고도 ‘도의회 패싱’이자 ‘인사 독재’로 규정하고 40여명의 의원들이 피켓 시위도 준비중이다.피켓 시위는 △STOP 김관영 도지사 인사독재 △부적격 개발공사 사장 임명 거부 △서경석사장 자진 사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5일 실시하는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입후보예정자 및 회계실무책임자 등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오는 15일 개최한다.이 날 설명회는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3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 작성 요령 등 등록 절차에 관한 사항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행위에 관한 사항 △선거비용 및 회계보고 등 정치자금사무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내년 국회의원재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은 오는 12월 6일부터 가능하다.
전북도의회는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5명을 신규로 채용한다.7일 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일반임기제로 7급으로, 정책지원관은 올해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채용되는 전문인력이다.조례 제・개정, 행정사무 감사, 예・결산 심의 등 법령이나 조례에서 정하는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분석 등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한다.응시자격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력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원서접수는 1
전북도의회는 8일 제39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2월13일까지 36일간 일정에 돌입한다.7일 도회에 따르면 이번 개회식에서는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과 관련 김성수 의원(고창1)이 도지사를 대상으로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9일부터 2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전북도의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도민들로부터 18건의 행정사무감사 제안을 접수받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오는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도지사와 교육감으로부터 예산안에 대한 제안
코로나19에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전북도의회를 비롯, 도내 14개 시군 기초의회가 일제히 의정비 인상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은 의정비 수준이 의정활동을 뒷받침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감안하면 ‘제 밥 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의정비 수준에 걸맞은 지방의원들의 성숙한 의정활동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7일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각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도의회와 14개 시·군 의회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