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20분께 완주군 비봉면 봉산리의 한 야산 텃밭에서 A씨(8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조사결과, A씨는 인근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이 곳에서 오후 2시 15분께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 및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 및 피해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 연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사실을 알고 홧김에 둔기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전 여자친구 등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완주군 한 찜질방에서 전 여자친구 B씨(40대)와 그의 남자친구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B씨 등은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같이 있던 B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여 분만에 A씨를 인근 노상에서 긴급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28일 ‘고부천 유역 홍수방지 대책사업’ 현장을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송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부천 유역 홍수방지대책사업이 기간 내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위험 요소 발견시 즉각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공사구간이 지역주민 농업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기철 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
4년간 전주시 체육발전에 앞장서게 될 박지원 제14대(민선2기) 전주시체육회장이 공식 취임했다.전주시체육회는 28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전주시 체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전주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박지원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문을 연 이날 취임식은 내빈소개, 취임사, 축사, 건배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오는 2027년 2월까지 4년간 전주시체육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 박지원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전주시체육회 사무실 이전 및 공간마
추운 겨울철과 따듯한 봄철을 잇는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274곳의 급경사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급경사지는 지면으로부터 높이 5미터·경사도 34도·길이가 20미터 이상인 인공 비탈면 또는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0미터 이상이고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자연 비탈면을 말한다.지역별론 장수가 188곳(14.8%)으로 급경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순창 170곳(13.3%), 임실 16
불륜녀로 몰리자 홧김에 흉기로 찔러 살인을 저지른 30대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오전 3시 30분께 익산시 한 도로에서 지인 B씨의 동거녀인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C씨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조사 결과, A씨는 C씨가 자신과 B씨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자 화가 나 일을 벌인 것
27일 오후 12시 30분께 익산시 웅포면 제성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산불진화대원 47명과 산불진화장비 11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30여 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산림 0.3ha가 소실됐다.산림 당국은 인근 축사에서 불티가 날려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북경찰이 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남원 한 장애인협회 전 지부장에 대한 고발 수사를 마무리 하고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남원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전 남원시지부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장애인 바우처 카드를 사무실에 불법 보관·사용하는 등 방식으로 수천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지난해 6월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들이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당시 협회는 “A씨의 가족들이 지부를 사유화, 보조
전주시가 전주시태권도협회와 손잡고 저소득층 아동들의 신체·정서 발달 지원에 나섰다.전주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태권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통합사례관리 대상 아동 중 스포츠바우처 선정자를 제외한 비만·저체중·사회성 발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선정된 아동들은 협약기관인 전주시태권도협회 소속의 태권도 학원을 이용할 수 있다.이를 위해 전주시태권도협회는 태권도 강습비를 재능기부 형태로 일부 후원하고, 참여 아동은 소액(2만 원)의 본인 부담 강습료만 내면 된다.김
전주시가 대기오염물질 발생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시는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추진되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에 약 1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2370대(승용 1570대, 화물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상반기 사업 물량은 전기승용차 1000대와 전기화물차 400대 등 모두 1400대이다.먼저 전기승용차의 경우 일반 695대, 우선순위 100대, 택시(개인·법인) 200대, 미세먼지안심관리구역 5대 등 총 1000대를 지원하며, 최대 138
전주시가 지역 자활기업의 온라인 시장진출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돕는다.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과 전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백영규)는 27일 소담스퀘어 전주(덕진구 서귀로 107)에서 전주·전북지역 자활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북지역 84개 자활기업과 다양한 자활사업 종사자에게 디지털전환을 위한 단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자활기업의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역량 강화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나아가 양 기관
전주시가 미취업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력수당’과 취업청년의 목돈마련을 돕는 ‘청년두배적금’을 각각 추진한다.이 두 개의 사업은 전북도가 도내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고 구직에 필요한 활동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23년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의 연장선이다.시는 올해 청년들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청년활력수당’과 ‘청년두배적금’을 도비와 시비 각각 50%씩 투입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시는 ‘청년활력수당’으로 올해 총 890여 명의 청년들에게 구직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시는 오는 3월 31일
“올해 초부터 공공요금 인상에 겹쳐 학원비가 10% 넘게 올라 가뜩이나 고물가 시대에 경제적 부담감이 너무 크네요”전주시내 한 초등학교 학부모인 김모(여·40)씨는 올해 초부터 아이들이 다니던 학원에서 날아든 수강료 인상 문자 소식에 벌써부터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학원당 적게는 2만~3만 원에서 많게는 한 번에 7만 원이 인상되면서 두 자녀를 합할 경우 월마다 수십만 원이나 지출이 더 늘어나 어려운 살림살이에 등골이 휘게 될 상황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26일 도내 학원업계와 가정 등에 따르면 대부분 학원들은 새해를 맞아 올 1월
지역농협 이사 출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령의 조합원 2명을 폭행, 감금한 전직 경찰관이 재판을 받게 됐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특수상해, 감금 등 혐의로 A(6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11일 고령의 조합원 2명을 주먹과 발로 수 차례 폭행하고 목재 탁자를 던져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피해자들을 강제로 차에 태워 약 2시간 동안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농협 이사에 출마하려던 A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번복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으로 음란물을 판매하고 구매자를 협박한 것뿐만 아니라 구매자 명의로 차량을 빌려 무면허운전까지 한 소년범이 구속 기소 됐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공갈,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7)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A군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 사이 온라인으로 남성 2명에게 음란물을 판매한 후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해 1,400여만 원을 뜯어냈다.또 두 남성 중 1명으로부터 받아낸 운전면허증 사진으로 차량을 빌린 뒤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도 받고
추운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전북지역 일산화탄소 중독의심 출동건수는 총 39건에 이른다.장소별론 주택이 25건(64.8%)로 가장 많았으며, 캠핑장 5건(12.6%), 공장 3건(7.6%) 등으로 조사됐다.실제 지난 23일 고창의 단독주택에서 외국인 부부가 불을 피웠다가 숨졌다.이들은 추위를 피하려고 주택에 들어와 불을 피웠다가 이 같은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발견 당시 이들이 숨진
지난 25일 오후 10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아파트 1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84.7㎡ 중 6.6㎡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추산 606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또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당시 아파트 비상용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출동한 소방대원이 장비를 착용한 채 18층을 뛰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향초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북환경청은 전북지역 7개 기초지자체의 국가하천유지보수사업에 국비 38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제방·수문 등 치수시설을 안전점검·유지보수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도내 지원 대상 국가하천은 만경강, 소양천, 전주천, 동진강, 정읍천, 고부천, 원평천 등 총 7곳이다.전북환경청 관계자는 “국가하천 유지보수는 지자체의 하천 관련 재정수입을 통해 시행해야지만 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며 “국가하천 유지보수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속 확대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물
전북지역에 이번 주도 큰 일교차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7일과 화요일인 28일 전북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10도~14도로 관측됐다.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12도~14도로 예보됐다./정병창기자
전주시 조촌동이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네 번째 치매안심마을이 된다.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지난 24일 조촌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촌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참석한 지역주민에게 치매안심마을 운영계획과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주민 사전 치매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시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유관기관 협약 ▲치매안심가맹점(가게) 및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등의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