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이 오는 11월 500억 규모로 발행된다.이를 위해 시는 전주사랑상품권 운영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북은행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가격평가(20점) 및 기술평가(정성60점, 정량20점)로 이루어진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평가에서 4개 참여 업체 중 최고득점을 받았다.전북은행은 시와 추가 협상을 거쳐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전주사랑상품권은 매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달 31일 고창군 심원면사무소 직원이 집안에서 쓰러진 홀로 어르신을 구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창군 심원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근무하는 유원일 주무관(22).평소 복지 업무를 담당하던 유 주무관은 외딴곳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64)를 알게 됐다.유 주무관은 “코로나19로 경로당에 나가지 못하면서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돼 주기적으로 전화를 드리고, 제일 먼저 물품 지원 등을 해드리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매번 같은 시간에 드리던 연락을 받지 않았고, 불안한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교량의 이름을 짓는다.시는 오는 14일까지 효자동 효천지구 리버클레스와 삼천동 강변공원을 잇는 삼천횡단교량(가칭)의 명칭을 지역의 상징적 이미지와 역사·문화적 특성에 부합하게 짓기 위한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효천지구 일대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주효천 삼천횡단교량 건설공사’는 내년 4월까지 주변도로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에 대비해 길이 126m, 폭 36~43m,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을 설치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일부 몰지각한 승객들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오히려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대중교통 운전기사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거나 욕설을 퍼붓는 등 승객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실제 지난 1일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지난달 31일 오후 군산시 소룡동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난 불이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인원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1일 오전 6시 30분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이 불로 폐타이어 조각 60여t이 타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현장에는 폐타이어에서 분리된 고무와 철심 등 600여t이 쌓여 있는 데다 고무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강하게 솟구쳐 진화에 애를 먹었다.소방당국은 “자연 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조끼를 만들어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선물했다.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31일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응원카드가 담긴 냉방조끼 90세트를 ‘안녕, 한 번 더 보냉’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로 인해 사용이 증가한 아이스팩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
전주시가 친일시인의 행적을 알리는 단죄비를 세우고 일본이름으로 된 공적장부를 정비하는 등 일제잔재 청산에 나섰다.전주시는 지난 29일 제110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덕진공원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지부장 김재호)와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이강안)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일행적을 알리는 ‘김해강 단죄비’의 제막식을 가졌다.경술국치는 일제가 한일합병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1910년(경술년) 8월 29일을 일컫는 말이다.이날 시와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광복회 전북지부는 덕진공원 김해
전주천 하류에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이 제거작업이 추진된다.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시민행동21과 함께 전주천 주변 약 2만5000㎡에서 가시박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시박은 일년생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에 이르게 하는 등 토종식물의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 15종 중 하나이다.시는 전주생태하천협의회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시박의 분포를 확인하고,
전북지방경찰청은 도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한 家’ 콘텐츠 공모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안전한 家’ 콘텐츠 공모전은 가정폭력·성폭력·학대·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가정에 대한 전북도민의 관심 증대를 위해,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전 도민을 대상으로 포스터·카드뉴스·모션그래픽 3가지 분야를 접수했다.공모결과, 포스터 초등부 부문 수상자는 ▲전북경찰청장상 조촌초 6학년 송혜민, 새연초 4학년 김해든 ▲
서울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 집단발병으로 기독교계에 대한 국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내 한 교회가 보수 유튜버와 일부 교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근거 없는 억측에 반박하는 글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 소재 A교회는 지난 21일 담임목사 이름으로 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 '하나님을 믿으면 코로나에 안 걸린다', '믿음 없는 사람들이 걸리는 게 코로나다'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 이라고 강조했다.A교회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해 전국으로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통제와 내원객 관리 강화에 나섰다.2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시스템을 전격 도입, 이날 오후 2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는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모든 출입자는 기존과 같이 체온 확인과 손소독 후 QR코드를 발급 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단말기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할 수 있다.직원은 사원증, 환자는 바코드 인식으로 대체 가능하고 기타 출입자는 현장에서 QR코
광복절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광화문 집회 명단제출을 거부하는 교회 관계자를 고발하는 강경대응에 나섰다.지난 21일 김승수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거부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등 공익을 현저히 저해하고 있는 인솔자 등 일부 교회 관계자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광화문 집회 인솔자 등에게 집회 참여자 명단 제출 등을 이행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2차례 발송했음에도 불구, 명단제출과 진단검사를 계속
전주동물원에서 태어난 늑대 5남매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전주시는 지난 4월 전주동물원 ‘늑대의 숲’ 내실에서 태어난 늑대 5남매를 오는 24일부터 일반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다섯 마리의 늑대는 1978년 전주동물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이곳에서 태어난 늑대로, 전주동물원 ‘늑대의 숲’에는 총 8마리의 늑대가 생활하게 됐다.공개되는 늑대는 현재 4개월 령인 암컷 3마리와 수컷 2마리로, 몸무게는 10㎏에 육박하고 체고가 50㎝에 이를 정도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늑대 남
전주시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최대연구기관, 지역산업 혁신성장 거점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 전주형 디지털 뉴딜을 선도해 나간다.전주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 캠틱종합기술원(원장 노상흡)은 18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형 지역주도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지역 신산업을 발굴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 전주형 디지털 뉴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ETRI, 캠틱종합기술원은 오는 9월 개관하는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
전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환경오염 지역에 대해 시민, 군장병들과 함께 정비활동을 펼쳤다.시는 지난 14일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군 장병,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등 시민 2300여 명과 함께 폭우로 더럽혀진 하천변과 생활공간 등을 정비하는 ‘일제 대청소의 날’을 운영했다.이날 시청 직원 500명은 35사단 전주대대 군 장병 150여 명과 함께 전주천과 삼천을 권역별로 나눠 집중호우로 떠내려 온 부유물과 잔재물, 쓰레기 등을 정비했다.이들은 잔가지와 부유물 등을 한
“힘들게 살아왔지만 자긍심만은 남아있다”75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자택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김만성씨(83)를 만났다.재개발을 앞두고 주민들 대부분이 이사를 떠난 탓일까.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은 더욱 초라해보였다.하지만 집안 곳곳에 걸린 부친 김영호(1894~1943) 지사의 사진과 공적서들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의 자긍심이 느껴졌다.김만성씨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써 자긍심이 큰 만큼 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국가가 없는 상태에서
과거 전주 대표도서관이었던 완산도서관이 전주한옥마을, 서학동예술마을, 완산공원과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전주시립도서관은 12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용역사인 서영주 도시건축경영연구원 대표, 백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도서관 일대 문화재생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연구용역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완산동 완산도서관 일대에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 인근 한옥마을과 서학동 예술마을, 남부시장,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완산꽃동산 등과 연계한
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는 11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안전을 위해 보건의료인력 등 의료안전망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노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의사 인력이 부족해 의사 정원 확대는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정책에는 수도권이나 인기 진료과 쏠림 대책은 없고 공공 의대 정원도 50여명에 불과하다”며 비판했다.또 “감염병 전문 병상과 공공병원 비율 확대 등 공공의료에 대한 투자는 예산 낭비가 아니라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필수&rdq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아동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시는 11일 전주시의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미숙 전주시의회부의장, 어린이의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어린이의회 발대식을 갖고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은 어린이의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의원들의 활동 다짐문을 낭독한 뒤, 역할과 활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또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도 구성했다.전주지역 19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의회는 의회의 의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주한지(韓紙)가 이탈리아의 문화재 복원 분야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세계 문화재 복원시장 진출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전주시는 유럽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RCPAL)로부터 전주한지가 문화재 보존·복원용으로서 적합하다는 ‘유효성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인증된 전주한지는 ▲SH4 평량 35g/㎡ ▲SH5 평량 45g/㎡ 등 2종으로 전주산 닥 원료와 황촉규(닥풀) 뿌리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