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쌍용자동차㈜에 대해 '재산보전' 명령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고영한)는 12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한 쌍용차에 대해 개시 결정 전 한시적으로 채권 및 담보 등을 처분할 수 없도록하는 재산보전 명령을 내렸다.재산보전 명령은 회생절차 관련 법규상 회생 신청 한 달 내에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만큼 그 기간동안 채권자들이 회사 자산 등을 처분할 수 없도록 임의 중지시키는 처분이다.이에 따라 쌍용차의 모든 채권 및 담보에 대한 강제집행 및 가압류, 가처분 등을 포함한 모든 처분이 중지, 금지된다.보전 명령이 내려지기 전에 결정된 채무 변제나 담보 제공, 임직원 채용 등 금전채무 관련 사항도 모두 중지된다.다만,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해당
2008년도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오는 15일부터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납세자들은 보장성보험료, 의료비, 초중고교·대학 교육비, 직업훈련비, 신용카드,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주택마련저축불입액,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상환 금액과 관련한 증빙서류를 인터넷으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다만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조회하려면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며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자료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해당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부양 가족들은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팩스(1544-7020) 등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동의 신청하면 된다.서면으로 동의신청서 및 부양가
최근 1호기를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2호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2호기는 이달 내에 도입돼 시험운항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10일 서울 여의도 그룹 회장실에서 이상직 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레험 니븐(Graham Niven) CIT그룹 부사장과 2호기 도입에 관한 리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미국 CIT그룹은 32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3위 수준의 항공기 리스전문 기업으로 이스타항공이 도입하는 2호기(B737-700.149석)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미국 보잉사의 B737-NG 계열 첨단 제트기다.또 2호기는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한
신세계 이마트의 주유소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자극받은 대형 마트들도 주유소 설치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농협중앙회까지 주유소 사업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롯데마트는 현재 영업 중인 매장인 경북 구미점에 병설 주유소 설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롯데마트는 S-오일과 함께 대형마트 내 병설 주유소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홈플러스도 오는 4~6월께 문을 열 예정인 평택 송탄점에 주유소 부지를 확보했으며 주유소 개장에 대해 GS칼텍스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점포의 경우 주유소 영업 허가를 받기 쉽지 않아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검토 중”이라
전북 농업인 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 상호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전북 농업인단체 신년 인사회'가 7일 전주 아름다운 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기관장들이 한마음으로 떡을 자르고 있다./뉴시스
새해 벽두부터 생활필수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된 가운데 새학기 교복가격도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비클럽, 스마트, 엘리트, 스쿨룩스 등의 교복 업체들이 신학기를 맞아 초·중·고등학생의 교복가격을 10~15%가량 인상할 계획이다.아이비클럽은 신학기부터 출고가격을 15%가량 인상했고 스마트도 동복의 출고가격을 14% 올렸다.엘리트 학생복도 신학기부터 동복가격을 10%가량 올릴 계획이며 스쿨룩스 역시 새학기 교복의 출고가격을 평균 5~6%가량 인상할 예정이다.통상 교복값은 20만원대 중반에 달해 학부모들은 예년에 비해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4만원까지 더 내고 교복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교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30~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9.8% 상승한 17만1210원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원활한 과일과 수입 비중이 높은 나물류, 제수용품인 조기·명태, 수입량과 사육두수가 감소한 돼지고기 등이 전년 대비 많이 오른 품목이다.사과(5개)가 6400원에서 7770원으로 21%, 단감이 2880원에서 3950원으로 37% 올랐다.400g에 2100원이던 고사리는 2860원으로 36%, 도라지는 1090원에서 1560원으로 52% 인상됐다.참조기(1마리)는 지난해 1만6000원에서 올해 1만8000원으로 13% 인상됐고, 명태(1마리)는 1910원에서 3130원으로 64%나 올랐다.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53% 오른 9480원에 거래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규모가 382만여대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내수와 수출도 모두 5%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382만6682대를 기록했다.이는 408만6308대를 생산한 지난 2007년에 비해 6.4% 감소한 규모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기에 비해 7.3% 감소한 345만478대인 반면, 상용차는 3.7% 증가한 37만6204대가 생산됐다.협회는 자동차 업체 가운데 현대는 신흥시장 수출 증가, 기아는 신차 위주의 내수판매 증가로 연간 생산이 다른 업체에 비해 낮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연간 내수 판매 규모는 115만4392대로, 121만9335대였던
농협중앙회 회장 임기가 단임제로 바뀌고, 회장의 고유권한이던 인사권이 인사추천위원회로 넘어가는 등 농협이 고강도 구조개혁을 단행한다.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농협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을 농업인에게 돌려 주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농협은 먼저 그동안 논란이 된 중앙회장의 권한을 비롯한 중앙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회장 임기 단임제’와 ‘인사추천위원회’를 전격 도입키로 했다.이는 회장이 갖고 있는 전무이사와 사업부문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 추천권 포기를 뜻한다.또 중앙회 감사기구는 추천위원회에서 감사위원을 추천토록 하고 감사위원의 이사 겸직을 금지시키기로 했다.또 현재 직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2005년을 기점으로 최근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한 산림피해가 82%나 감소하며 지난 1일자로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9개 시·군·구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실제로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동래구 금정산에서 최초 발견된 이래 산림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2005년도에 총 56만6000본(7811㏊)이었던 피해목이 2008년도에 10만4000본(6015㏊)으로 82%나 감소했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재선충병 발생 20년만인 지난해 1월 1일 처음으로 5개 지역(강원도 강릉·동해, 전남 영암, 경남 의령·함양)을 청정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어, 7일자로 4개 지역(울산 동구, 전북 익산, 경북 영천·경산)을 추가하며 재선충병
올해부터 승합·화물차 등 경형 상용차에 대한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자동차 취·등록세는 50% 감면된다.행정안전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방세제도의 변경사항을 정리한 '2009년부터 달라지는 지방세 제도'를 발표했다.행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형 상용차에 대한 취·등록세가 현재 50% 면제에서 전액면제로 확대된다.에너지절약·친환경 차종인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올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취득세는 40만원, 등록세는 100만까지 면제된다.다자녀 가정에 대한 자동차 취·등록세는 50% 감면된다.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사람은 자동차 1대에 한해 취득세와 등록세의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이 올해 설(1월26일) 선물로 2만~5만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추석 때보다 비용은 20% 줄어들 전망이다.5일 CJ제일제당의 통합 브랜드 사이트 CJONmart에 따르면 회원고객 1만8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날선물 준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설 선물로 ‘추석보다 비용을 줄인 2만원 이상 5만원 이하의 선물을 가족, 친지들을 중심으로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설날 선물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26.5%(2872명)가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답했고 3만원에서 5만원이라고 답한 고객도 27.2%(2950)명에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새해에 들어서면서 생활용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돼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샴푸, 린스, 치약, 세탁세제 등과 같은 생활용품 가격이 10%안팎으로 올랐다.LG생활건강은 모발 브랜드인 ‘엘라스틴’을 비롯한 샴푸·린스와 세탁세제류인 ‘테크’등의 판매가격을 올해부터 8~10%가량 인상했다.애경도 마찬가지로 샴푸·린스 브랜드인 ‘케라시스’와 세탁세제 ‘스파크’, 치약 ‘2080’ 등의 생활용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고 아모레퍼시픽도 송염치약, 센서티브 칫솔 등 일부품목의 가격을 7~8%가량 인상했다.아모
노동부는 30일 ㈜참신나는 옷 등 64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추가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2008년 말 사회적기업은 218개로 늘어났다.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투자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사회적기업 인증은 지난 해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분기별로 1회씩,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됐다.이번에 인증된 64개 기관에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인천내일을여는집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 ㈜막퍼주는 반찬가게, 아산 YMCA 아가야사업단 등이 포함됐다.노동부는 사회적 기업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회계 등 경영지원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 ▲법인세, 소득세 감면 ▲시설·운영자금의 장기저리 융자 ▲공공기관 우
경제 전문가들은 이명박 정부 경제팀에 최하의 점수를 매겼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19일 경제·경영 전공 대학교수와 전문가 82명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 경제부처 장관 6인과 한국은행 총재 등 7명에 대한 업무평가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1.92점으로 나타나 F학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이 1.3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이 1.69점, 청와대 박병원 경제수석이 1.92점,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1.99점으로 뒤를 이었다.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2.4점,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2.17점,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3.04점을 각각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부정적 평가를 하게 된 이유로 잘못된 정책추진과 시대착오적 상황인식
농업기술원 화훼자원연구소 정동춘 박사가 26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08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농업연구원상을 수상한다.정 박사는 지난 1995년 전북농업기술원 화훼자원연구소에 초임근무를 시작한 이래 14년동안 줄기차게 준고냉지특화 화종인 안개초와 스타디스의 신품종 육성, 그리고 고품질 절화생산을 위한 재배체계 확립에 나서왔다.또한 농가현장 애로기술 해결에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연구에 정진, 준고냉지 화훼재배 기반조성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뉴시스
내년에 월 수입 300만원 가구의 원천징수세금이 27만원 줄어든다.또 지방에 음식점을 개업하면 4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1주택자 가운데 혼인이나 동거봉양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에도 최대 5년까지 1세대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게 된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중산·서민층 생활안정 지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부동산 과세제도 합리화 등에 중점을 둔 19개 세법 시행령을 개정, 내년 1월 말 공포 후 시행한다.◇매달 원천징수되는 세액 인하 정부는 먼저 중산.서민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간이세액표를 조정하고 매달 원천징수되는 세액을 인하키로 했다.개정 근로소득자 세법을 반영한 수정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홑벌이 4인 가구(20
농협중앙회 회장의 권한인 중앙회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추천권이 배제되면서 회장이 사실상 명예직화된다. 현재는 회장이 중앙회의 농업경제 대표이사, 신용 대표이사, 전무이사(교육지원부문), 조합감사 위원장 등 4명에 대한 인사 추천권을 행사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09년도 업무계획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지배구조개선 방안으로 회장 권한을 축소하고 이사회 기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중앙회 회장의 인사추천권을 없애 사실상 명예직 자리로 바꾼다. 또한 중앙회장 선거제도도 개편하고 이사회의 실질적 의결 기구화 및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경제사업 활성화로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회복한다는 방침아래 중앙회 사업 대표
금융연구원이 국내 경제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22일 '2009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연간 1.7%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10월29일 전망치인 3.4%에서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2%, 기획재정부는 3%를 제시했다. 반기별로는 상반기에는 0.2%에서 하반기에 3.2%로 성장률이 회복되면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물가는 내년 상반기 3.6%에서 하반기 2.6%로 하락하고, 생산자 물가도 상반기 4.9%에서 하반기 1.9%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원
휘발유를 포함한 석유제품에 붙는 세금이 내년부터 많게는 75원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유류세 10%인하 조치가 이달 말 만료된다. 정부는 지난 3월 유가급등으로 인한 서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휘발유 유류세를 기존 745원에서 670원으로 75원 낮췄다. 이와 함께 경유에 붙은 유류세는 52원 인하됐으며, 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역시 16원 떨어진 바있다. 내년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면서 국민들의 유가 부담이 많게는 리터당 75원에서 16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는 유가가 급등하면서 올해에만 한시적으로 시행한 제도"하며 "최근 유류 가격이 안정된 만큼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