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가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되더라도 농가와 주민들의 개별 피해보상은 추가혜택이 거의 없는 만큼, 농가와 피해 주민들의 실제피해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도 요구할 방침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태풍 피해 규모가 700억원에 달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복구 등을 위해 정읍, 남원, 완주, 고창, 부안 등 5개 시ㆍ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도는 정읍(피해액 85억), 남원(117억), 완주(127억), 고창(142억), 부안(109억)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지킴이' '청소년수호천사'로 알려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강지원 변호사가 4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정책중심선거)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매니페스토 정치개혁을 위해 현실정치에 직접 몸을 던짐으로써, 우리나라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매니페스토 후보로서 정책중심선거의 모범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단순히 대통령이 되겠다는 허황된 욕망에서 출마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며 "정책중심 선거를 통해 이 나라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정책과 실현가능한 약속들을 확실하게 제시해 당선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정부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를 엄단하기 위해 '성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실시 대상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법무부는 19세 미만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게 약물치료를 실시키로 하고 관련 개정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현행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6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게 약물치료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19세 미만으로 늘리게 되면 모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가 약물치료 대상에 포함되게 된다"며 "다만 성범죄자가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에 재범 위험성이 있어야 한다는 다른 요건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nbs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당 내부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을 두고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처음에는 불공정 경선에 대한 비문(비 문재인) 주자들의 문제제기에서 출발했지만, 당 쇄신 요구에 지도부 백의종군론까지 점차 그 내용이 구체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각각 '부실 경선관리'와 '공천헌금 연루 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 일각에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가 문재인 후보를 편파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불만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저녁 김한길 최고위원의 모친상가에 조문을 온 김태랑 전 의원이 박 원내대표와 말다툼을 벌인 끝에 물을 끼얹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현재 김두관
전북도는 추석맞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11개 도내 경제유관기관, 민간단체 대표 등과 내고장 상품애용 및 장보기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은 △추석 이전에 SSM조례 재개정 △전통시장 등 동네수퍼 등 골목가게 매출 확대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전통시장 상품권 3%인센티브지원 및 20억원 판매 목표 등을 다짐했다. 특히 우수한 지역상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기관단체가 ‘내고장 상품 애용운동’으로 직거래 장터 운영, 대형현수막 홍보, 온라인 마케팅 판촉활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애정 어린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기회복의 온기가 서민들
전북도는 협동조합 활성화 가교 역할을 담당할 중간조직을 9월 중에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중간조직은 경제통상진흥원내 협동조합지원팀에 협동조합전공자, 협동조합경영전문가 등 2명의 컨설턴트를 배치해 운영된다. 이들은 분과별 연구회를 통해 협동조합 설립에 따른 사업성 사전검토 등 컨설팅과 기존 협동조합 관련 기관간 네트워크 멘토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풀뿌리 협동조합이 조기에 설립되고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부문간에 가교역할을 담당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며 “중간지원조직을 기반으로 회계관리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비롯해 협동조합포럼, 협동조합 대회 등 협동조합 인식과 공감형 형성에 주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의한 전북지역 피해액이 46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3일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북지역 재산피해액은 462억6300만원, 인명피해는 6명(사망 4명, 부상 2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사유시설 중 건물은 침수 13동, 반파 164동, 전파 19동 등으로 30억3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선박은 전파 2척, 반파 16척 등 1억6900만원의 피해를 냈다. 강풍과 폭우로 농어가의 피해도 많았다. 축사 103개소가 파손이나 침수돼 가축 16만6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39억4200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비닐하우스 129㏊와 농작물 4266㏊도 쓰러지거나 침수됐다. 수산증약식장 14개소도 강풍에 10억7400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어망과
전북도의 장애아동을 위한 복지정책 중 하나인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이 수요자 증가에 따른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장애아동 재활사업은 소득 100%미만 가정의 만 18세 미만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에게 미술․음악․행동․놀이․심리 등 발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내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이 2~6만원을 부담하며 바우처를 통해 22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주시 616명, 익산시 370명, 군산시 248명, 기타지역 663명 등 총 1천897명이 대상이다. 하지만 당초 보건복지부가 예산내시 때 사업대상을 1천897명으로 책정하고 이용률을 85%를 적용해 예산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순회경선은 끝났지만 도내 각 후보 캠프는 막지막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 도민들도 민주통합당 경선 모바일 선거인단 신청을 하면 오는 13일부터 서울에서 실시될 모바일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후보가 50% 이상의 누적 득표력을 올리지 못할 경우 결선 투표를 실시키로 한 방침에 따라 현재 결선 투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아에 각 캠프측에서는 한표 한표 모으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3일 대선 후보경선 선거인단 참여 희망자는 4일 저녁 9시까지 모바일 신청을 하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지역 모바일 투표일에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각 후
전북기능경기대회위원회(위원장 김완주)는 4~10일까지 7일동안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 모바일로보틱스를 포함 총 38개 직종에 117명의 선수를 포함해 170여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참여한다.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난 4월 펼쳐진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다. 특히 전북은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을 비롯해 금형, 폴리메카닉스, 제품디자인, 석공예, 도자기, 보석가공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정무부지사는 “전북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달인’이 되어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은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고창부안)이 3일 국회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을 면담하고 고창 부안 등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맹 장관에게 지난 8월말부터 볼라벤과 덴빈 등 초강력 태풍으로 인해 고창 92억원, 부안 79억5,000만원 등 전북에서 총 460억원대의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상 최악의 가뭄에다 태풍 피해까지 우리 농어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도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신규 인력이 증원돼 연구개발(R&D)의 탄력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전북지사가 수차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인력증원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관련 공무원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연구인력 22명이 증원됐다. 특히 이번 증원은 기획재정부의 2013년도 신규 인력증원 억제 방침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 성사됐다. 기관별로는 KIST 전북분원은 현재 33명의 정규 인력이 거주하고 있으나 지난 8월 신축 건물을 완공,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필요한 연차적 연구인력 및 장비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신규 인력 10명이 증원됐다. 이에 따라 KIST 전북분원은 탄소섬유, 그래핀, 구조용 복합소재, 전자소재 등 6개 분야 21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한국원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