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저조하지만 구속력이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사회적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이에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고용·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29일 도가 내놓은 사회적기업 제품구매 및 용역서비스 이용 실적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2억원에 불과하다.반면에 용역 위탁규모는 39억8천만원에 달해 상대적으로 사회적기업 제품구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부 공공기관은 사회적기업 제
전북지역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복구사업은 제 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괄 폐기해야 할 재해구호물품은 정부의 기준양 대비 2배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예산절감 차원에서라도 적정 기준의 효율적 관리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예산정책처가 공개한 ‘재해복구사업 집행실태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2년~2011년) 자연재해로 일어난 전북지역 피해액은 1조7천879억원으로 강원(6조7천506억원)과 경남(4조6천332억원), 경북, 전남에 이어 5위를 기록, 전국 16개 시·도 지역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지난해에도 전북지역은 무이파 등의 영향으로 925억원의 자연재해 피해를 입어 전국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전북지역을 강타하면서 3명의 인명피해와 정전·시설물 피해 등이 속출했다.이번 피해는 강한 바람에 의한 것으로 군산지역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0.8m를 기록했고 고창도 34.8m를 넘기는 등 도내 전역에 숱한 피해를 입혔다.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28일 저녁 7시30분 현재 집계한 블라벤 재산피해 결과에 따르면 가로수 2천548개, 가로등 16개, 도로표지판 30개가 파손됐으며, 주택도 58채, 비닐하우스는64.78ha가 파손됐다.여기에 32만1천500여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다.실제로 전주시 금암동과 팔복동, 송천동 일원을 비롯 완주군 봉동읍과 이서면 일원, 남원시는 보절면과 덕과면, 고창군은 고창읍 일원, 익산시는 웅포면과 영등동 일원에서 정전이 발생했다.전북도는 현재
15호 태풍 ‘볼라벤(BOLAVE)’에 이어 앞서 발생했던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뒤늦게 유턴, 29일 오후3시부터 제주도 인근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덴빈은 이 날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의 빠른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덴빈은 30일 오전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까지 나간 뒤 31일 오전에는 목포 서북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그러나 아직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정미기자 jungmi@
정부는 내달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일본의 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유엔총회의 적절한 계기에 우리가 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유엔총회에도 여러가지 토의와 세션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떠한 토론 기회를 통해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을 할 것인지 등 다양한 검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최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등 일본 주요 인사들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사실상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제 일본 총리와 각료의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매우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본의 책임있는 지도자들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공천을 받기 위해 금품을 제공한 이모(56)씨의 휴대전화에서 민주당 지도부 여러 명의 명의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검찰은 4·11 총선 전 인터넷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여)씨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받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준 서울 강서구청 산하 강서시설관리공단 이사 이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을 포착했다.특히 이에는 박지원 원내대표 명의로 된 '비례대표 심사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이 문자메시지가 민주당 지도부들이 실제 보낸 것인지, 아니면 양씨 또는 제3자가 명의를 도용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8일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 및 피해배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에서는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시아 각국의 여성들을 강압해 성노예 착취를 자행한 것은 인류 보편적 가치에 반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또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 및 공식사과, 법적 피해배상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아울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와 같은 반(反)인륜적 범죄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수용한 뒤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할 것을 촉구키도 했다.이런 요구가 이뤄지도록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문제제기 등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뉴시스
전북도와 도내 해당 시군이 유사한 시설을 운영하거나 기능 및 역할 중복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사업은 도가 도의 기능인 사업 기획 조정 및 업무 총괄이 아닌 시군에서 수행하는 집행성 업무까지 추진하고 있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실제 사회복지 분야의 도 근로자복지회관은 지난 1995년 개관후 완주군에서 수탁관리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와 등 수요 부족으로 근로 복지관 기능이 상실된 상황이다.또한 완주군에서 자체적으로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어 복지회관 매각 등 활용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도 관광종합안내소는 현재 안내소가 전주시 서노송동 외진곳에 위치해 내방객 안내 등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각 시군 관광안내소와 기능 역할 일부가 중복된다는 의견이 대두돼 통합 운영 검토
전북도와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28일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당정은 오는 9월 초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을 의원입법 발의 후 연내 국회 통과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김완주 지사와 민주통합당 이춘석 전북도당 위원장, 최규성 유성엽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 김관영 전정희 박민수 의원 등은 이날 협의회에서 새특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당정은 논의에서 새만금 개발청과 특별회계 설치, 분양가 인하 등 3대 현안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3대 사안추진을 적극 촉구하기로 했다.당정은 특히 민주통합당뿐만 아니라 새누리당도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당정은 또 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팀웍을 강화하기로 의견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각 대선 주자측에서는 도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비책 마련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경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북에서 최근 불거진 파행이 도민들의 표심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것 아니냐며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에 전국 순회 경선중에 바쁜 시간을 쪼개 전북을 찾아 후보가 직접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하거나 대규모 현역 국회의원들이 전북을 방문하는 등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28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측 관계자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전북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예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며 “그런데 당내 경선중에 공정성으로 인해 파행이 발생했고 지역별 경
내년도 4인 가구 최저생계비가 올해보다 3.4% 오른 154만6399원으로 확정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13년 최저생계비를 올해 대비 3.4%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1인 가구의 최저생계비는 올해 월 55만3354원에서 57만2168원으로, 2인 가구는 94만2197원에서 97만4231원으로, 3인 가구는 121만8873원에서 126만315원으로, 4인가구는 149만5550원에서 154만6399원으로 각각 인상된다.현금급여 기준액도 3.4% 올라 1인 가구가 45만3049원에서 46만8453원, 2인 가구 77만1408원에서 79만7636원, 3인 가구 99만7932원에서 103만1862원, 4인 가구 122만4457원에서 126만6089원으로
김완주 지사가 태풍 볼라벤의 피해 예방과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도 본청을 복귀 “볼라벤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김 지사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과 배수 등 긴급복구 체계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김 지사는 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바람에 의한 피해가 많이 예상되는 만큼 매우 광범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 예방활동과 함께 긴급 상황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또한 “과수 농가와 양식장 등 농어업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