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2R 첫 경기 등판 어렵다' '사무라이 재팬'이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혔다.일본 스포츠닛폰은 12일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29, 보스턴 레드삭스)가 2라운드(8강전) 첫 경기에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대표팀은 멕시코-쿠바전의 승자와 16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1회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일본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패자부활이라는 최후의 수단이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대가 한 팀도 없기 때문이다.이 신문은 "마쓰자카가 보스턴의 허가를 받지 못해 16일 열리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마쓰자카의 선발 등판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일본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마
이용대-이효정 조가 스위스오픈 16강에 무난히 안착했다.이용대(21)-이효정(28. 이상 삼성전기) 조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성야곱 홀에서 열린 2009 스위스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32강전에서 독일의 요하네스 셰틀러-비르짓 오베르제어 조를 2-0(22-20 21-8)로 물리쳤다.지난주 끝난 전영오픈에서 이효정의 컨디션 난조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이 조는 첫 관문을 무사히 넘으며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이용대와 이효정은 남,녀 복식에서도 여유있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대부분의 복식조가 순항을 거듭한 가운데 전영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남자복식의 황지만(25. 강남구청)-한상훈(25. 삼성전기) 조는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에 0-2(17-21 17-2
채정룡 군산대 체육학과 교수가 대한조정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대한조정협회는 최근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채 교수를 부회장에 만장일치 추대했다.채 교수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추진위원과 대한조정협회 국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조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정관기자 jkpen@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유치를 위한 두 번째 서류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는 16일까지 월드컵 유치와 관련한 입찰등록서를 FIFA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협회가 제출하게 되는 입찰 등록서는 '월드컵 개최를 위해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준법서약서로 지난 3일 협회가 제출했던 '관심 표명'의 다음 과정이다.월드컵 개최가 확정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협회는 올 연말까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5월 정부 보증서가 첨부된 유치 신청서를 FIFA에 낼 계획이다.협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이나 2022년 월드컵의 단독개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현재 월드컵 개최의사를 밝힌 국가로는 일본과
필드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가 지난해 놓친 우승에 도전한다.우즈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도랄 골프리조트 & 스파의 블루코스(파72, 72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 챔피언십에 출전해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지금까지 총 10번 개최된 이 대회에서 우즈는 1999년 초대대회를 비롯해 총 6번의 우승을 기록했다.지난 2007년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도 우승한 경력이 있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즈에게는 우승이 그다지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그러나, 무릎 수술로 8개월 동안 필드를 떠났던 우즈는 자신의 복귀전인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만에 탈락하는 등,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
팔꿈치에 이상이 생긴 추신수(27)가 소속팀 클리블랜드의 요구대로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미국 애리조나주 탬파에서 열리고 있는 팀 캠프를 방문, 구단 지정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클리블랜드 캠프가 열리고 있는 장소와 대표팀 숙소간의 거리는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클리블랜드는 이날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다시 한국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추신수 본인은 현재 대표팀에서 뛰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지만 구단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2라운드 출전이 무산될 수 있다.추신수는 지난 2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 뒤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WBC부상검토위원회의 회의까지 가는 소란 끝
'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지난 2006년 말부터 교제해 온 일본의 톱 모델 야노 시호(32)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추성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cloudakiyamadojang.co.kr)에 "오늘은 팬 여러분들께 보고가 있습니다.저 추성훈은 모델 시호와 결혼했음을 보고 드립니다"고 밝혔다.이어 추성훈은 "아직 미숙한 두 사람 입니다만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야노 시호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shihomagazine.com)에 "추성훈은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본연의 모습대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다"며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공식 연인 사이로 이미 잘 알려진 이들은 일단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
심판의 오심으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의 히딩크 감독이 발끈했다.AP통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의 거스 히딩크 감독(63)이 축구에서도 골라인에 카메라를 설치해 판정을 도울 때가 왔다는 내용을 밝혔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첼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44분께 디디에 드록바(31)의 프리킥이 골라인을 넘었지만 심판의 노골 선언으로 동점 기회를 날렸다.TV 중계 리플레이 화면에도 공은 분명 골라인을 넘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선수들은 억울함에 항의했다.결과만 두고 보면, 첼시가 3-2로 이기나, 2-2로 비기나 8강전 진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 다행이었다.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 히딩크 감독의 생각이다
아시아라운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은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다시 전력 담금질에 들어간다.지난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라운드 최종순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9일 오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한 선수들은 11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라운드 준비에 돌입한다.대표팀은 12일 샌디에이고, 13일 LA 다저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아라운드에서 들어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16일 B조 2위와 2라운드 첫 게임을 대비한 라인업 구상도 마칠 예정이다.일단 아시아라운드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주루플레이는 이번 평가
'야구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등, 야구 강국들이 탈락한 반면 야구 변방국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이탈리아는 각 조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한참 앞서는 국가들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네덜란드다.네덜란드는 1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WBC 1라운드 D조 패자부활 2차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2-1로 물리쳤다.지난 8일 1차전에서도 3-2 승리를 거뒀던 네덜란드는 도미니카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며 2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궈냈다.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릭 반덴허크(플로리다) 밖에 없을 정도로 자국리그 선수와 마이너리거
'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25. 위건)의 데뷔전이 초읽기에 돌입했다.영국 지역지 '위건 옵서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원희가 오는 15일 벌어질 선더랜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 '세탄타스포츠' 등 영국 주요 매체들도 지난 9일 조원희의 위건 합류 소식을 전했고,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49)도 조원희의 선더랜드전 출전을 전망했다.그러나 아직 팀에 합류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지금까지 특별한 스타플레이어 없이 끈끈한 조직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위건이어서 조원희는 선발출전보다 교체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브루스 감독은 이날 조원희에 대해 "아주 훌륭한 선수다.프리미어
미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선발 경쟁을 위해 대표팀에서 사퇴한 박찬호(36)가 한국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박찬호는 1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한국이 순위결정전에서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을 축하했다.지난 9일, 한국은 제2회 WBC 1라운드 순위결정전에서 봉중근(29. LG 트윈스)의 호투와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A조 1위로 2라운드에 나서게 됐다.이는 7일 일본과의 승자전에서 2-14로 콜드게임패한 아쉬움을 모두 씻어내는 승리였다.박찬호는 이에 대해 "잘 할 거라 하지 않았냐"며 "아침부터 많은 선수들과 한일전을 관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