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의 마지막 상대인 이란대표팀이 13일 입국한다.대한축구협회는 압신 고트비 감독(45)이 이끄는 이란 대표팀이 13일 오후 4시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입국 후 이란대표팀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그랜드힐튼호텔에 여장을 풀고, 14일과 15일에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갖는다.경기 전날인 16일 오후 5시에는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그라운드 적응에 나선다.이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대표팀과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을 치르고, 18일 밤 11시55분에 출국할 예정이다.현재 2승4무1패(승점 10점)로 B조 4위에 올라있는 이란은 한국과의 최종예선 8차전에서 승리하고, 뒤이어 펼쳐지는 북한-사우디전이 무승
미국프로골프(PGA)의 시니어투어대회인 챔피언스투어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와 PGA 챔피언스투어는 11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개장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0년부터 3년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69. 미국)가 참석했고, 안상수 인천시장(63)등 관련 인사들도 함께 했다.54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대회는 아직까지 타이틀 스폰서가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대회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승상금이 45만 달러(약 5억6000만원)이며 총상금은 300만 달러(37억5000만원)나 되는 비교적 큰 규모로 치러진다.챔피언스투어는 그렉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가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육상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 중인 우사인 볼트(23. 자메이카)는 11일(한국시간) 라우레우스 재단이 후원하는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볼트는 지난해 8월 끝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특히, 100m(9초69)와 200m(19초30)에서는 여유있게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세계 육상 역사를 다시 쓴 볼트는 투표 인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올림픽 수영 8관왕을 차지한 마이클 펠프스(24. 미국)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미국의 육상 영웅이자 라우레우스 아카데미 멤버인 마이클 존슨(42)에게 상을 건네 받은 볼트는 "높은 권위의
구원 투수로 변신한 박찬호가 29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구원 등판,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10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박찬호는 연장 11회초 체이스 어틀리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후 11회말 라이언 매드슨이 5-4 승리를 지켜낸 끝에 구원승을 거뒀다.지난달 13일 다저스전 이 후 29일 만에 2승째(1패1홀드)를 거둔 박찬호는 종전 6.80이던 평균자책점을 6.50(44⅓이닝 32자책점)으로 끌어내렸다.통산 119번째 빅리그 승리를 따낸 박찬호는 노모 히데오(123승)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에 4승차로 다가섰다.이 날 박
오리온스가 전자랜드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대구 오리온스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리온스의 포워드 이상수(24. 192cm)를 전자랜드로 보내고 전자랜드의 가드 최승태(27. 189cm)를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최승태는 양정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4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된 슈팅 가드다.멀티플레이어로 기대를 받으며 프로 무대를 밟은 최승태는 부상에 대한 후유증으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며 전자랜드, LG를 거쳐 다시 전자랜드로 팀을 옮겨 다녔다.그러나 꾸준한 훈련과 재활을 통해 지난 2008~2009시즌에는 플레이오프 4게임에 출전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밝혔다.오리온스는 "최승태의 성실성 및 농구에 대한 재능과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영입을 결정
"월드컵 진출로 로마의 아픔을 덜어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한국의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집중조명했다.'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이 한국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며 로마에서의 아픔을 덜어냈다"고 전했다.박지성은 지난 5월28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선발출전했으나, 맨유는 0-2로 완패했다.지난해 첼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가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던 박지성은 로마에서 설욕에 나섰으나 팀 패배로 출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
"이길 줄 아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두산 투수 홍상삼은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19살 신인이라면 프로야구의 쟁쟁한 타자들 앞에서 주눅이 들법하지만 언제나 상대와 당당하게 맞선다.홍상삼은 지난 9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5볼넷을 허용했지만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에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돼 승리 투수가 된 그는 시즌 4승째(무패)를 챙겼고, 평균자책점도 3.46(종전 3.97)으로 끌어내렸다.홍상삼은 10일 오전 "자신감도 자신감이지만 우리 팀을 믿고 마운드에 오른다.특히 포수 선배님들의 리드가 좋아 믿고 던지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그는 두산의 '승리 보증
프로배구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던 안젤코 추크(26)가 한국 무대를 떠난다.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신치용 감독(54)은 10일 "안젤코와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이제 다른 외국인 선수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2007~2008시즌부터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은 안젤코는 특유의 힘을 이용한 공격과 국내 선수 못지 않은 성실한 플레이로 팀을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이 기간 동안 공격과 서브상을 휩쓸은 안젤코는 유럽 진출이라는 더 큰 꿈을 위해 삼성화재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안젤코가 스페인 쪽을 알아보고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신 감독 역시 "안젤코가 환경의 변화를 가지려고 한다.2시즌을 뛰었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를 뒷받침했다
한국축구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끈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면도기 회사 '질레트'는 9일 자사의 모델인 박지성을 위한 면도기인 '퓨전지성'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현재 박지성은 질레트의 면도기 브랜드 중 하나인 퓨전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질레트는 박지성이 한국인 처음으로 퓨전 모델에 선정된 점과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출전해 한국의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시킨 것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면도기를 도금한 뒤 블루 다이아몬드를 박아 박지성에게 전달한 계획이다.현재 면도기는 국내 유수의 보석 디자이너와 세공 장인 등으로 구성된 제작팀에 의해 극비리에 제작 중이며, 오는 6월 22일 최종완성품이 공개되며, 박지성은 이 면도기를 받아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앞둔 김동진(27.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다.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7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대표팀이었지만, 이날 열띤 훈련으로 사우디와의 일전을 준비했다.이영표(3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UAE와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최종예선 7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돼 김동진의 선발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일전을 하루 앞두고 11대11 연습경기로 치른 전술훈련에서도 김동진은 주전 팀의 왼쪽 수비수로 나서 출전 가능
임창용이 첫 구원승의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임창용(33.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지난 8일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9회초를 잘 막아낸 임창용은 이어진 공격에서 야쿠르트가 무사 2루의 찬스에서 터진 다케우치 신이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시즌 첫 구원승을 수확하게 됐다.일본 진출 이후 통산 2승째. 임창용은 지난 3일 세이부전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비자책점으로 처리돼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무실점은 임창용의 올 시즌 22번째 무실점 피칭이었다.3-3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게 된 것에 대해 임창용은 "팀이 리드하는 상황이든 동점인 상황이든 9회는 내가 올라갈 차례"라며 마무리의
'태양의 아들' 이근호(24)가 결국 유럽진출의 염원을 이뤘다.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9일(이하 한국시간)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소속 이근호가 8일 프랑스리그1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으로의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이어 '스포츠호치'는 "이와타는 9일 구단 관계자를 한국으로 보내 이근호 본인에게 PSG 이적의사를 물을 방침이지만 이근호가 이와타를 떠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이와타는 이달 내로 새 외국인 공격수를 찾을 계획"이라며 이적 확정을 기정사실화했다.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PSG를 비롯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빌렘II, 덴마크 오덴세 등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던 이근호는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계약이 좌절돼 한때 무적선수로 전락할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그러나 이근호는 지난 4월 극적으
최고가 아니라면 최선책을 찾아야 한다.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대비해 훈련을 실시했다.이미 7연속 본선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미니게임으로 몸을 푼 뒤 11대11 연습경기를 통한 전술훈련으로 사우디와의 경기를 대비했다.전술훈련에서는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과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으로 나뉘어 실제 경기와 같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사우디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선수들에게 다소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그 동안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던 측면 수비수인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의 프랑스행이 이뤄질 것인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이근호의 이적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근호의 에이전시인 텐플러스스포츠는 8일 "PSG로부터 공식적인 이적제의를 받았다.현재 PSG의 이적의향서를 이와타 구단에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텐플러스스포츠는 "이번주 내에 이와타 구단 관계자가 방한, 이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근호는 지난 4월 이와타와 계약 당시 2009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계약을 맺었으나, 여름이적시장 기간동안 유럽 구단으로부터 이적제의가 들어올 경우, 이를 논의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타는 지난 4월부터 팀의 주전공격수로 뛰며 현재까지 리그와 컵대회 등 총
박찬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팀이 3-1로 앞선 6회말 무사 1,3루 상황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찬호는 이날 호투로 지난번 등판의 아쉬움을 씻어냈다.이날 박찬호는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42개의 공을 던져 24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었다.삼진은 1개를 잡아냈고, 몸에 맞는 볼도 1개를 허용했다.직구 최고 구속은 93마일(150km)을 찍었다.박찬호는 이날 호투로 시즌 첫 홀드(1승 1패)를
타이거 우즈(34·미국)가 ‘골프황제’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타이거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 7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공동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7위로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우즈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는데 성공,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무릎 수술로 필드를 떠났던 우즈는 복귀 한 달 만인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5타를 뒤엎는 극적인 우승을 따낸 데 이어 2달여 만에 다시 역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더욱이 1999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8호 홈런을 폭발시켰다.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0으로 앞선 5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다.지난 달 3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98(종전 0.297)로 약간 끌어올렸다.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하지만 5회, 3번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의
김인경(21·하나금융그룹)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친 끝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김인경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CC(파72. 67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171타로 우승했다.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김인경은 마지막 홀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박세리(32)를 1타 차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이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김인경은 2009시즌 LPGA투어에서 신지애(21·미래에셋)와 오지영(21)에 이어 한국(계)선수로는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대회 최종일 경기는 무려 1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우승경쟁에 나서는 등
"아시아 최강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축구의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끈 박주영(24. AS모나코)이 만족감을 드러냈다.박주영은 7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 선발출장, 전반 9분 한국의 승리를 이끄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페널티에어리어 내 정면에 서 있던 박주영은 이청용이 짧게 내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수비수들의 몸싸움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며 오른발슛을 시도, 결국 골망을 흔드는 집중력을 선보였다.박주영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전반 38분 기성용(20. 서울)의 추가골로 한점을 더 보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사커루'와 '오카다 재팬'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홈팀 카타르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전후반 90분 간 골세를 펼쳤으나 득점없는 무승부에 그쳤다.호주는 4승2무 승점 14점(득실차 +8)으로 이날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를 거둔 일본(4승2무 승점 14. 득실차 +6. 2위)을 득실차로 제치고 A조 선두를 지켰다.3위 바레인(2승1무3패 승점 7)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린 호주는 10일과 17일 각각 펼쳐지는 바레인, 일본과의 홈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남아공 직행티켓을 차지했다.카타르는 1승1무5패 승점 4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