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1월18일 13면 기사와 관련 진안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2월경 직장암 선고를 받고 전북대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근무중인 박의권씨(34·백운면사무소, 본보 18일자 13면 보도)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동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은 모두 511만3천500원으로 26일 공직협회장이 백운면사무소를 방문, 박 씨가 마침 통원치료차 병원으로 외출중이어서 박 씨의 처 이영애씨(29)에게 전달됐다. 박 씨는 엄청난 병원비 때문에 입원치료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설상가상 모친까지 관절염으로 전주 고려병원에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