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아스날이 스완지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박주영은 10경기째 연속 결장했다.아스날은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EPL 21라운드 스완지와의 원정경기서 맥없이 소나기 골을 허용해 2-3로 패했다.지난 3일 풀럼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진 아스날(11승3무7패·승점36)은 4위 첼시(12승4무5패·승점40)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며 5위에 머물렀다.박주영은 이날 티에리 앙리와 함께 교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반면 앙리는 후반 17분 팀이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활약했다.이날 선발 출장한 아스날의 주포 판 페르시는
한국 남자 유도 90㎏급 대표주자인 이규원(한국마사회)이 2012 IJF 월드마스터스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이규원은 지난 15일 밤(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 1회전에서 일리아스 일리아디스(그리스)에게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패했다.세계랭킹 13위인 이규원은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1위 일리아디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절반을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여자 70㎏급 황예슬(안산시청)과 78㎏급 정경미(하이원), 78㎏ 이상급 김나영(대전서구청)도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한국은 금메달 1개(왕기춘)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뉴시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회장 박재홍)이 선수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선수협은 지난 1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협회운영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초상권 수익금을 선수들에게 보다 많이 돌려주는 내용의 2012년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승인된 예산안에 따르면 선수협 전체 비용은 전년 대비 13% 줄었지만 선수들에게 분배되는 수익금은 58%에서 75%로 17% 인상됐다.선수협의 주인인 선수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 것이다.다만 수익금이 2011년 41억원에서 33억원 수준으로 줄 것으로 보여 총 인상폭은 70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또한 선수협은 투명한 운영을 위해 매월 주요 지출금액을 선수들에게 보고 통지하기로 결정했다.분기별 결산 및 내역 공개도 실시하고 정확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태국 A대표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012년 새해 첫 경기 승리를 거뒀다.올림픽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2 킹스컵에서 김동섭과 서정진, 김현성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태국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22위로 한국(32위) 축구국가대표팀에 비해 몇 수 아래로 평가 되는 팀이다.통산 전적(46전 30승 7무 9패)이 이를 증명한다.하지만 킹스컵에 출전한 한국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올림픽대표팀으로서 23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였다.킹스컵은 다음달 5일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희섭(33·KIA 타이거즈)의 넥센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가 전격 결렬됐다.KIA측은 16일 트레이드를 추진하던 넥센 측에 협상 불가를 통보했다.다른 카드로 바꿔서 진행할 의향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KIA는 최희섭을 내주고 반대급부로 거론되는 카드에 만족할 수 없자 협상 막바지에 결렬을 선언했다.넥센은 당초 최희섭 영입을 위해 좌완 계투 1명+외야수 1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김 단장은 트레이드 카드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김조호 KIA 단장은 "(넥센과)트레이드를 하고 싶어도 카드가 맞지 않는다.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선수와 팀)서로가 윈윈하는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협상이 무산됐음을 시인했다.넥센 관계자 역시 "이런 상황에 이르면 추가적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년 연속 연봉조정을 신청했다.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선수 가운데 142명이 사무국에 연봉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딜러'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에서 연봉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7명이다.그 가운데 추신수의 이름도 들어있다.추신수를 비롯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크리스 페레스, 라파엘 페레스, 저스틴 마스터슨, 조스미스, 잭 한나한이 연봉조정을 신청했다.연봉조정은 선수가 원하는 연봉과 구단의 제시액이 서로 다를 때 연봉조정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는 제도다.빅리그에서 풀타임을 뛴지 3년 이상이 된 선수부터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여자농구 별들의 축제는 사이좋게 무승부로 끝났다.1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동부 선발과 서부 선발이 116-116으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연장전 없이 공동 우승으로 결정했다.동부는 이호근 감독의 지휘하에 KB국민은행~삼성생명~우리은행으로, 서부는 임달식 감독이 신한은행~KDB생명~신세계를 이끌었다.승부보다는 볼거리를 위주로 한 팬 서비스에 집중한 경기였다.올스타전을 위해 맞춤형 유니폼을 선보이는 등 철저히 팬과 함께 하자는 취지에 집중했다.임달식 서부 감독과 이호근 동부 감독이 선수 대신 자유투를 던지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3쿼터에서는 이미 짜진 벤치 클리어닝 이벤트도 가졌다.심판과 감독, 선수들이 모두 뒤엉켜 댄스타임을
오리온스가 KCC전 3연승을 달렸다.고양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84-81로 승리했다.3, 4라운드 KCC와 맞대결에서 내리 이겼던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KCC전 3연승을 달렸다.홈경기 연승 행진도 '3'으로 늘렸다.오리온스는 12승째(27패)를 따냈다.김동욱이 24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5개, 8개씩 해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크리스 윌리엄스가 2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김동우과 함께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최진수가 20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더했다.전날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패배해 2연승 행진을 마감한 KCC는 이틀 연속 패배, 2연패에 빠졌다.오리온스전 3
프랑스 프로축구 AS낭시에서 활약 중인 ‘패트리어트’ 정조국(28)이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낭시는 15일(한국시간) 낭시의 스타드 마르셀 피코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로리앙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정조국은 후반 30분 1-1 동점 상황에서 벤자민 무칸조 대신 교체 출전해 들어가 약 1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단 한 번의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갖지 못했다.낭시는 전반 14분 무칸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하지만 후반 17분 마티유 쿠타데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36분 조엘 캠벨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로리앙에 1-2로 역전 당했다.패색이 짙던 낭시는 후반 38분 살리프 사네의 헤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리그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박지성(31)은 교체로 출전했다.맨유는 1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1~2012 EPL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폴 스콜스, 대니 웰백, 마이클 캐릭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박지성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에 루이스 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허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추가골을 넣는데 공헌했다.19라운드와 20라운드에서 블랙번, 뉴캐슬에 연이어 졌던 맨유는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15승3무3패(승점 48)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시티(15승3무2패 승점 48)와 같은 승점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장미(16·의정부여고)가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장미는 14일(한국시간) 인스부르크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81초68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미가 따낸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이다.장미는 금메달을 따면서 기쁨을 두 배로 누렸다.1차 레이스에서 40초881을 기록한 장미는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서며 금메달에 다가섰다.1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오른 스샤오쉬안(중국)과 기록이 1.1초나 차이가 났다.6조에서 장미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스샤오쉬안은 41초981을 기록했다.장미는 2차 레이스에서 40초808로 결승선을 통과, 그
소니오픈에 출전한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가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왈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3라운드에 3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대회 둘째 날 무려 48계단이나 미끄러지며 공동50위에 그쳤던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순위를 16계단 끌어올렸다.전날 부진에 빠졌던 최경주는 이날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2번홀에서 1타를 잃은 최경주는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이어진 4번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최경주는 중반 이후 힘을 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은 최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