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최근 중앙회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자회사 9곳을 청산하거나 매각하고 자회사 전체 상근임원 50여 명의 보직사퇴를 실시하는 등 대규모 자회사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농협중앙회는 8일 긴급 자회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자회사 청산 및 통폐합, 인력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자회사 전 상근임원 5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농협유통, 충북유통, 부산경남유통, 대전유통센터 등 4개 유통자회사는 단일 자회사로 통합시킨다.아울러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증권, 선물, 자산운용의 3개 금융자회사도 통합 또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규모화와 전문화를 추진키로 했다.또한, 사업기능이 미미하거나 농업인 실익과 관련이 적은 자회사는 청산, 매각하는 등 현행 25개 자회사(손자회
이명박 대통령의 ‘가락동 시장 질책’ 발언을 계기로 농협 개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중단했던 농협개혁 작업을 다시 추진한다.농식품부는 8일 근본적인 농협개혁에 착수하기 위해 농협개혁위원회를 9일까지 구성해 농협법개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약 10명 안팎의 농업계와 농협, 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는 농식품부 내에 구성되며 법제처로 넘어간 농협법 개정안을 다시 원점에서부터 검토해 보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따라서 농식품부는 농협법개정 작업을 잠시 유보하고 이번에 추가적인 검토결과를 반영해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체출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협법 개정안이 의견수렴절차 공청회 등을 거쳐 법제처에서 심사 중”이
한국전력이 공기업 구조조정 신호탄을 쐈다.한국전력은 지난 5일 부사장과 본부장 등 상임이사 4명의 사표를 수리하는 한편, 10% 안팎의 인원을 줄이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한전은 독립사업부제를 확대하는 한편, 외부 용역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마케팅본부와 송전부문이 독립사업부제로 전환된다.마케팅본부는 전력의 소매 부문인 배전과 판매를 담당하며, 송전부문은 전력판매의 도매 부문을 맡게 된다.또한 2만1700명인 인력 가운데 10분의 1인 2000여 명의 인원을 희망퇴직 등을 통해 줄일 계획이다.한편, 이에 앞서 농촌공사가 지난달 정원 15%를 감축하기로 했으며, 철도시설공단도 10%의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특히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하나인 한국가스공사 역시
i30와 그랜드스타렉스(수출명 iMAX)가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최고 권위의 자동차 평가기관인 호주 자동차 연합회에서 주관한 ‘2008년 호주 자동차 품질대상’에서 중형차 및 승합차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현대자동차가 4일 밝혔다.호주 자동차 품질대상은 시판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과 디자인, 성능, 가치, 안전성, 환경친화성 등 19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12월 발표하고 있다.이번 ‘2008년 호주 자동차 품질대상’은 총 12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현대차 i30는 핸들링, 서스펜션 등 주행성능 및 승차감을 현지시장에 맞게 조정, 30여개 차종이 경합한 중형차급에서 763점을 받아 혼다 시빅(714점), 도요타 콜로라(676점)
최근 우리경제는 물가오름세 둔화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내수.수출 등 실물지표가 감소로 전환되는 등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하고 "최근 우리경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세계적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됨에 따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되는 등 전반적인 위축이 조기에 가시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그린북에 따르면 10월 광공업생산은 기저효과(전년 동월 15.9%), 수출증가세 둔화(9월 27.7%에서 10월 8.5%), 내수부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10월 소비재판매는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1.4%씩 각각 감소했다.재정부는 "11월
올해 총 국세감면액 규모가 29조632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8년도 (잠정)조세감면액'에 따르면 올해 국세감면액 규모는 지난해 22조9652억 원에 비해 6조6669억 원(29.0%) 증가한 29조632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조세감면액은 지난 2003년 17조5080억 원, 2004년 18조2862억 원, 2005년 20조169억 원, 2006년 21조3380억 원, 2007년 22조9519원을 기록하며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또한 올해 국세수입총액 대비 국세감면액 비율(국세감면비율)은 15.1%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국세감면비율(12.5%)보다 2.6%포인트, 지난 3년간 평균 국세감면율(13.2%)보다는 1.9%포인트 각각 높은 수준이다.이에 대해 재정부는
삶거나 찐 감자 두 개면 하루 필요 비타민C 섭취량으로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3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감자 2개를 먹게 되면 다른 채소의 섭취 없이도 성인 1일 비타민C 요구량 50mg을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감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면서도 각종 비타민 특히 비타민C가 사과보다 6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완전식품에 가까운 영양식품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런 이유로 프랑스에서는 '폼므 데 테레(pomme de terre : 땅 속의 사과)라고 부른다.비타민C는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특히 폐를 녹슬게 하는 담배 연기와 매연 속 오염물질을 막는 항산화제로서 이미 상처가 나 있는 폐를 아물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른 채소들은 뜨거운
국내 600대 기업의 12월 경기 전망이 ‘55.0’으로 나타나 실물경기 침체 속도가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망치가 3개월 만에 43.3포인트나 떨어질 정도로 급격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인 상황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5.0’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BSI 수치 ‘55.0’은 11월 전망치(63.7)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55.0)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600대 기업들이 12월 경기를 부진하게 보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기업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국내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노동부가 발표한 5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근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상용근로자의 실질임금은 255만8000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떨어졌다.반면 명목임금은 284만2000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했다.실질임금 상승률의 경우 1998년 IMF 경제위기 당시 14.2%까지 하락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명목임금은 올랐지만 10년 만에 소비자물가지수(5.5%)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실질임금 상승률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지난 해 1월부터 조사를 시작한 임시·일용직근로자의 실질임금은 3분기 79만2000원으로 지난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1000원을 팔아 69원의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대비 6원 증가한 것으로 특히 서비스업은 1000원 어치를 팔아 124원의 이익 내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07년 매출액 1000원 당 대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서비스업이 124원으로 가장 많았고, 출판·영상·통신업 98원, 건설업 91원, 전기가스업 84원 순이었다.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농림어업의 경우 82원을 기록해 지난 2006년 18원에 비해 무려 64원이나 증가해 내실 있는 경영을 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운수업은 39원을 기록해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상용종사자수 9만6000명↑...1기업당
개성공단에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개성공단 입주 및 입주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애로조사 결과, 88.9%의 기업이 “삐라 살포 및 북측의 통행제한조치 등 남북관계 경색이 기업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3일 밝혔다.특히 ‘2009년도 경영계획 수립곤란’을 겪는 기업이 34.9%, ‘발주물량 취소 및 수주곤란’을 겪는 기업이 22.9%, ‘회사신인도 추락’을 우려하는 기업이 21.1%인 것으로 조사돼, 남북의 정치적 대치로 인해 대다수의 기업을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에도 불구
경기침체와 물가하락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디플레이션(Deflation)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은 가운데 기업 활동 위축으로 신규 일자리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미국 실업률은 조만간 7%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중국의 경우 도시 실업률이 4.5%를 기록하는 등 국가의 경제수준을 막론하고 노동인구 대비 일자리가 부족해 사회가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우리나라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노동부는 올 3분기 청년층 미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청년백수 100만 시대’ 현실로 노동부가 발표한 ‘청년층 노동시장’ 조사결과에 따르면 15~29세 국민 중 구직단념자, 실업자, 취업준비자, 유휴인력 등을 가리키는 취업애로층 인구는 지난 3분기 101만30
김치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고추장, 인삼제품, 된장도 내년에 국제식품으로 공인될 전망이다.2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16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CCASIA)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고추장과 인삼제품 규격안이 7단계, 된장 규격안은 4단계 심의를 통과했다.일반적으로 코덱스 규격은 8단계 심의를 거쳐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코덱스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이에 농식품부는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코덱스 규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김치를 국제식품 규격으로 통과시켜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바
세계 수출시장에서 중국이 한국 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위협은 다소 과장된 평가라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한중 교역구조의 변화와 대응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흑자규모는 지난 2005년 223억 달러, 2006년 209억 달러, 지난해에는 190억 달러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 2003년 40%를 상회하던 수출증가율은 2006년 10%대로 크게 둔화된 반면 수입은 30% 가까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또 세계 수출시장에서의 점유율(지난해 기준)도 중국이 8.8%, 한국 2.7%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선박을 제외하고 중국이 대부분의 품목에서 우리나라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한은은 양
경기둔화로 인해 10월 중 부도업체 수가 크게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21개로 전달(203개) 대비 118개 증가했다.특히 지역별로 서울과 지방에서 부도업체가 31개, 87개로 각각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각각 43개, 16개, 59개 씩 증가했다.아울러 10월 중 신설법인수는 3975개로 전달(2671개)보다 304개 증가했으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8.8배로 전달(26.2배)보다 크게 하락했다.이는 7월 34.1배, 8월 30.4배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한편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후)은 0.03%로 전달(0.02%)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역
한국전력이 지난 11일 4한국전력이 지난 11일 4.5%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 22%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국전력은 19일 '긴축경영 고삐 더욱 강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연료비 및 환율상승 등의 원인으로 한국전력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올해 1조 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전은 ▲복리후생비 절감 ▲전력설비 유지비용 축소 ▲직원 임금 반납 등의 자구노력으로 1조20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또한 전기요금 인상지연에 따른 적자심화로 인해 정부로부터 6680억 원의 전기요금 안정화자금을 지원받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최대 22%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전망되며, 이를 적기에 반영시키지 못할 경우 올해 이상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된다"는 것이 한
국내 항공업계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따라 호재를 만났다.비자를 받기 위해 미 대사관 앞에 길게 늘어선 줄도 볼 수 없다.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 지불해야 했던 각종 수수료와 비용 등 총 1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시행으로 미주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워싱턴 노선(12월11일)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12월 12일)을 현행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운항체제로 전환키로 했다.또 지난 9월 고유가로 운항을 중단했던 라스베이거스 노선도 12월16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아울러 오는 2010년 국내 최초로 도입될 2층 비행기인 A-380을 통해 미주 노선을 강화한다는 방
정부가 공기업 및 민간부문의 건설부문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해 내년 말까지 일자리를 5만명 가량 늘리기로 했다.이와 함께 건설투자 확대 등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신규 인력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규모도 올해보다 두 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해양부문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해 12일 제13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확정·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우선 도로공사 등 국토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건설 투자를 내년 말까지 3조8000억 원 확대하고, 계속비 사업에 대한 민간 선투자도 내년 말까지 1조2000억 원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이 같은 건설투자 확대 조치로 내년 말까지 약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물가는 환율이 1% 오를 때 0.095% 상승하고, 유가가 1% 오르면 0.03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에 대한 유가 및 환율충격의 비대칭성·비선형성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환율 1% 상승할 때 1년 동안 0.095% 상승하는 반면 1% 하락 시에는 0.044% 내렸다.유가가 1% 오를 때 1년 동안 소비자물가는 0.031% 상승한 반면 유가가 1% 하락 시 같은 기간 0.022% 하락했다.또 유가와 환율 상승의 충격이 커질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유가가 1% 오를 때 1년 동안 소비자물가는 0.031% 상승했으며, 유가충격이 50% 커지면 유가 1% 상승 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0.0
내년 국내경제성장률이 올해와 비교해 내수 증가세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설비투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신용위축 및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2% 내외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KDI 경제전망(2008 하반기)’ 보고서에서 2009년 설비투자 전망은 올해 3/4분기 국민계정 설비투자와 설비투자추계치인 4.9%, 6.2%보다 하락한 2% 내외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보고서는 이 같은 이유로 설비투자는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의 부진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설비투자는 2007년 하반기 이후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었고, 올해 3분기 이후 설비투자 증가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