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영상의학과 이소미 방사선사가 최근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2018년도 영상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이 방사선사는 이날 학회에서 ‘영유아 방사선검사 보조기구의 활용’ 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영유아의 Chest AP X-ray검사 시 보호자 및 검사자의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고 안정된 검사 자세 유지와 낙상사고의 개연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방사선 투과율이 높은 Carbon Fiber Rei
전북경찰이 최근 도내에서 미투 운동 고발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들을 강제 추행 등 혐의로 입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폭로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대학교수 A씨와 유명 극단 전 대표 B씨를 강제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A씨는 2010년부터 자신이 재직 중인 학교 여제자를, B씨는 극단 여배우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여성들을 차에 태운 뒤 강제로 키스하거나 신체를 더듬고,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은
전북대학교가 도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전북대 부설 남원캠퍼스 설치 및 운영에 대해 논의 또는 검토조차 없었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전북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도내 정치권 일각에서 제시한 전북대 남원캠퍼스 유치 MOU 체결 보도건과 관련, 전북대는 남원캠퍼스 설치를 논의한 바 없고 설치 계획도 전혀 갖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다만 지자체의 지원이 있는 경우 지역 주민을 위한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입장만 내놨다.앞서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남원·임실&midd
전북경찰이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조직폭력배의 선거 개입 차단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전북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13일까지 100일 동안 지방선거 관련 불법 선거운동에 동원되거나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이와 함께 경찰은 영세상인이나 주민들을 상대로 상습 폭행, 협박, 갈취 같은 피해를 주는 주취 폭력배에 대해서도 엄정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경찰은 각 경찰서 강력형사와 광역수사대 등 10개 전담수사팀을 투입해 집중 단속에 나선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9일 전주기전대에서 제7회 전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일반인 10개팀(고등부 5팀, 대학부 3팀 군부대1팀, 일반부 1팀)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산소방서 ‘군산영광여고 119소년단(이주연, 홍정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어 덕진소방서 ‘기전대 부사관학과 CPR팀(여재민, 권하은)’이 우수상을, 고창소방서 고창여고 ‘깨알누팀(이현지, 김해원)’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한편,
탈핵에너지전환 전북연대는 정부가 고준위 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정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이 단체는 9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련 법안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영구처분시설부지 확정 전까지 임시저장시설에 설치하도록 규정한 것”이라며 “임시시설이 영구처분시설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여태까지 한국 정부는 핵발전소 운영과 핵폐기물 문제를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핵발전소 소재 지역 사안으로 국한했다&r
한 유명 개그맨 매니저 술집 직원에게 온갖 욕설과 폭행을 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전북경찰청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 9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직원들에게 욕설하고 B(34)씨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자신을 유명 개그맨 매니저라고 밝힌 A씨는 직원들이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주지 않자 20여분 동안 욕설을 했다.더욱이 분이 풀리지 않은 그는 직원을 손으로 때리고서 멱살까지 잡았고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현장
야심한 밤에 종교시설을 돌며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한 성당에 침입해 예배당에 있던 돼지저금통 2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저금통 안에는 신자들이 연말 북한 동포에게 보내기 위해 모금한 동전이 들어 있었다.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A씨를 붙잡았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성당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돌며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
전북대학교병원이 2018 세계녹내장 주간(3월 11~17일)을 맞아 오는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녹내장 바로알기’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한국녹내장학회와 함께하는 이번 강좌는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발견으로 실명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녹내장은 안압상승,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뒤늦게 병원을 찾으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실제 한국녹내장학회가 일반인의 녹내장 인식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
광복회 전주시지회가 주최한 '3·13만세 운동' 재현 행사가 10일 전주시내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전주신흥고와 기전여고 학생들,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흥고 운동장에 모여 테극기를 휘날리며 ‘만세’ 소리를 크게 외쳤다.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어났던 '전주 3·13만세 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전주한옥마을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회장 황세연)는 9일 전교생 화합과 학생회 발전을 위한 해오름식 행사를 가졌다.‘해오름식’은 전주교대 총학생회가 새 학년을 시작하면서 공약을 알리는 행사로, 전(前) 학생회가 후(後) 학생회에게 사업을 인계하고 사업계획을 발표한다.행사는 학골탈패 공연을 시작으로 고사, 떡 매치기,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 집행부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또 신입생들은 각 과별 총회 및 토론회를 통해 대학생활에 대해 한 층 더 알아갔다.김우영 총장은 “선배들이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도와주는 모
전주대학교가 최근 미투 운동 일환으로 제자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된 문화융합대학 A 교수 사건과 관련, 공식적인 사과에 나섰다.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9일 사과문 통해서 "우리 대학 교수의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우리 대학의 설립이념과 핵심 가치에 반하는 사안으로, 예방하거나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이 총장은 이어 "이번 사건으로 해당 교수를 해임하고 수업에서 완전히 배제했다”면서 “향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8일 전북 여성단체들이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최근 미투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성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전주한옥마을에서 '내 삶을 바꾸는 성 평등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 33개 여성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또한 참석자들은 'Me too, With you', '여성에 대한 폭력을 멈추라', '동의 없는 성관계는 성폭력' 등의 문구가 적힌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시외버스 부당운임 사건과 관련, 전북도의 불투명한 행정이 주요 원인이라며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도내 1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주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실현운동본부는 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지역 시외버스 업체가 수십년 간 부당운임을 받아 온 것은 전북도의 불투명한 행정 때문이다"면서 “관련 자료를 당장 공개해 부당 의혹을 도민들에게 해소시키는데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그동안 도내 시외버스업체가 운행 거리를 부당하
근로기준법 개정안 졸속 처리를 규탄하고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8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주당 근로시간 52시간과 관공서에만 적용되던 공휴일 제도의 민간부문 도입은 개선된 내용"이라면서도 "노동시간 특례업종을 모두 폐지하지 않고 5개를 존치해 10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여전히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게 됐다"고 비판했다.이어 "휴일근로 8시간 이내는 통상임금의 50%만 지급하도록 한 내용과 탄력 근로 시간제 관련 부칙 조항 삽입
2년 가까이 군부대와 행정기관 앞에서 음향장비를 동원해 장송곡을 틀고 악성 소음을 일으키며 시위에 가담한 4명이 실형을 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노종찬 부장판사는 8일 육군 35사단의 전북 임실군 이전을 반대해 부대와 군청 앞에서 장송곡을 틀어 공무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공동상해)로 기소된 임실군민 오모(6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 등 2명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서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노 판사는 "피고인들의 행위가 합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는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합의 결정을 대환영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이 단체는 8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상회담 개최 합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낸 남북이 다시 한 번 큰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며 “우리는 6·15공동선언 결정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했다.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남북화해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광경을 참담한 심경으로 지켜봤다"면서 "남북 불신이 깊어지고 전쟁 위기가
전북대학교가 국립대 최초로 ‘모험생’ 양성을 위해 도입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이하 RC)가 보다 내실화 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본격 시작했다.전북대 큰사람교육개발원(원장 김동욱)은 지난 6일 오후 진수당 가인홀에서 RC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모험인재 양성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올해 RC에 참여하는 학생은 모두 526명이다.학생들은 낮에는 학과에서 전공 공부를 하고, 저녁 및 휴일에는 기숙사에서 예술과 소통·친환경·휴머니티·스포츠·
전북대학교는 소순열 교수(농생대 농경제유통학부)가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객원 교수로 강단에 선다고 8일 밝혔다.소 교수는 교토대 농학연구과 생물자원경제학전공에서 1학기 동안 ‘식민지 조선에서의 농촌개발’이라는 주제로 교육과 강의를 맡게 된다.소 교수는 “수업 내용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조선의 개발·입식 정책사와 농업기술사”라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 가운데 식민지 조선의 농촌개발에서의 수탈적인 성격을 비교사적으로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wo
추운 겨울에서 조석으로 기온차가 큰 봄으로 접어들면서 결빙으로 인한 저수지 빙상 사고와 공사장 축대·옹벽과 건축물 붕괴, 도로 낙석 등 해빙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최근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등이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해빙기에 발생한 붕괴와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72건이며, 41명(사망16명, 부상25명)의 인명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다만 해빙기 안전사고는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지만 비중 면에서 비교해 볼 때 절개지나 각종 건설공사장 등에서는 여전히 안전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