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신상섭(54·조경도시디자인학과) 교수가 공동번역한 ‘원림’과 공동 저술한 ‘전통문화환경에 새겨진 의미와 가치’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번역서인 ‘원림’(도서출판 대가)은 중국 칭화대학교 교수 ‘루 퀸시’의 저술을 번역한 것으로 중국 조경의 역사문화사적 맥락을 총론적으로 개괄하면서 황실의 궁궐 정원과 권세가 및 사대부들의 정원, 사찰 정원 등 중국정원의 기원과 양식, 대표적인 명원(名園), 정원조성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환경에 새겨진 의미와 가치’(도서출판 조경)는 노재현(조경도시디자인학과) 교수가 공동저자로 함께
최명희(1947-1998)의 1990년대 대표적인 대하소설 '혼불'이 절판 4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도서출판 매안은 17일 '혼불' 전 5부, 10권을 새롭게 펴냈다.1부는 '흔들리는 바람(1, 2권)', 2부 '평토제(3, 4권)', 3부 '아소, 님하(5, 6권)', 4부 '꽃심을 지닌 땅(7, 8권)', 5부 '거기서는 사람들이(9, 10권)'로 구성돼 있다.1930-40년대 남원을 배경으로 몰락하는 종가(宗家)를 지키려는 종부(宗婦) 3대의 이야기를 담은 '혼불'은 2005년 말 유족 측의 요청으로 절판 됐었다.각권 1만1천원. /이병재기자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동장 라영술) 바르게살기 위원회(회장 신숙자)는 17일 덕진 노인회관을 방문, 어르신 300여명의 점심식사를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송천1동 바르게살기 위원회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원 10여명이 덕진 노인회관을 방문하여 수년째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강찬구기자
전주시청 직원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은 17일 폭우로 황폐화된 전주천변 쓰레기를 제거하고 산책로를 청소하는 등 전주천 정비에 구슬 땀을 흘렸다.전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70여명은 지난 15일 완산구 삼천3동 침수지역 피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동 밥차를 통해 침수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기도 했다.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4일에도 300여명이 참여해 집중호우로 더러워진 전주천 산책로변 일대를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폭우에 쓸려 내려온 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하였다./ 강찬구기자
여야 정치권이 미디어법 처리 등을 놓고 격렬하게 대립하면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최종 승부수에 정가 관심이 모아진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국 상황이 최악으로 변하는 것은 물론 정 대표 개인의 정치 위상에도 결정적 변화를 줄 수 있어서다.정세균 대표는 19일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데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 실제로 정 대표는 미디어법 철회를 여권에 강력하게 촉구하면서 철회만이 여야 협상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한나라당 역시 초강경 방침이어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정 대표를 겨냥, " 태도가 경직돼 있다" 고 비판한 바 있다.따라서 공은 정 대표에게 넘어간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7월 정기총회를 열고 제6대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이명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53)을 선출했다.이명순 회장은 지난 5대에 부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역임시 열정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력을 발휘하여 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추대를 받아 새로운 회장으로 선임됐다.이회장은 “전주시 첫 여성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민 편의 및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제6대 주민자치협의회는 이회장을 중심으로 임규래․손홍목 부회장, 고철영 총무, 박재우 재무, 최영도 기획, 김순옥 홍보, 강동화 조직, 김부곤․김대진 감사 등으로 분과별 조직 구성을 완료했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30. 전북현대)은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이동국은 1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프로축구 2009 K-리그 16라운드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2골을 더한 이동국은 최근 5경기 연속 골 사냥과 함께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9골(FA컵 4골. 컵대회 1골 포함)을 기록, 경기 당 무려 0.95골을 뽑아내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이 날 경기장을 찾은 축구대표팀의 정해성 코치에게도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쉽게 승리를 챙겼다는 평가에 대해 이동국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겨 기쁘다.팀
현대갤러리(관장 박현대)는 2009 함께하는 미-릴레이 전 다섯 번째 순서로 '설거지-여심'전을 지난 18일 개막, 8월 7일까지 전시한다.참가작가는 고미영, 김선경, 류일지, 성혁진, 송재영, 신정자, 조은경, 최현실 등 8명.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미술사가인 구혜경씨가 '한국 근현대 여성미술가와 여성성에 대한 고찰'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병재기자
전주시립국악단(지휘 신용문) 제155회 정기연주회가 23일 저녁 7시30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전주시립국악단은 국악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 및 여름방학을 한 학생들 대상으로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들려줌으로써 국악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여름방학특선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1부 공연 첫 순서는 현악합주 '천년만세'. 국악의 정악으로 줄풍류에 속하며, 위의 세 곡의 악기편성은 모두 같아 거문고 ·가야금 ·세피리 ·대금 ·해금 ·장고 외에 양금과 단소가 곁들여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현재도 세악합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곡 중의 하나이다. 이어 무고, 산조합주, 판소리가
우리가 항상 보는 한옥마을이지만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모습을 사진작가들이 카메라에 담았다.전주교통아트센터(관장 김완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우리문화사진연구회 회원전 '전주 한옥마을 골목 안 풍경'을 기획 전시한다.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전주, 전주를 대표하는 한옥마을, 한옥마을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다.사람들이 일상을 꾸려나가는 전주 한옥마을은 생활터전이자 문화재로 다른 지역 한옥마을들과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이번 전시 사진은 기록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모두 여덟 명의 작가들은 실핏줄처럼 퍼져 하나를 이루는 한옥마을 골목 구석구석에 다니며 보았던 아기자기한 모습을 각기 자신들의 색깔로 렌즈에 기록했다.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만을 쫓기 보다는 해
익산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희권)은 17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에 대한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유희권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여산면 진기 마을의 한 인삼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이 농가는 최근 내린 비로 6천 600㎡에 달하는 해 가림 시설이 쓰러졌지만,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유 위원장은 “수해로 시름에 빠진 농가에 힘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익산 공무원노조는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복구 활동을 비롯해 수해 복구, 불우이웃 돕기 활동 등을 전개,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익산=문성용기자 takija@
전북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장수지역본부가 17일 오후 3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장재영 군수, 오재만 장수군의회의장, 김택수 전라북도 경제살리기도민회의 공동대표,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남원 시립국악원 ‘퓨전국악’으로 막을 연 이날 김기현 장수지역본부장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김기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경제살리기 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며 “아울러 각 기관사회단체의 연대를 통해 지역의 갈등해소와 지역주민들의 결집을 이끌어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장수교육청과 농협장수군지
지난달 몽골 판촉행사에서 고창 농․특산물에 높은 호응도를 보였던 몽골 울란바타르 스카이쇼핑 구매팀이 지난 16일 고창을 방문, 관심업체의 시설을 둘러보고 수출방안을 협의했다.스카이쇼핑 엔크후투야(kh.Enkhtuya) 사장과 식품부 마승바트(Mashbat) 매니저 등 3명은 농산물 유통센터, 국순당 고창명주, 선운산농협 복분자 가공사업소 등을 방문 제품의 생산과정, 제품시음 등을 통해서 품질의 우수성 등을 확인하고, 몽골에서의 시장성 등을 파악했다.특히 지난 6월 울란바타르 스카이 쇼핑 판촉행사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복분자술, 김, 캔디, 젤리 등은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강수 고창군수는 “몽골의 열악한 농산물 재배기술이 개선되도록 적극적으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교 재학생 40여 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무주군 부남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준봉 교수를 비롯해 동 대학 출신 개원의 2명도 함께 참여했으며, 주민들의 구강검진을 비롯한 치아 및 잇몸질환치료, 그리고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희대는 지난 ‘07년 7월 무주군과 인연을 맺은 이래 관광 및 학술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농번기나 방학 때는 학생들이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는 등 주민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지난 16일 부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구강검진을 받은 부남면 주민 이 모 씨는 “읍내까지 가야해서 치과한 번 가기가 쉽
무주반디랜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여름방학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반디랜드는 13,500여 마리의 전 세계 희귀곤충 표본을 관람할 수 있는 곤충박물관과 14.1m의 원형 돔 스크린을 갖춘 돔-영상관, 살아있는 나비들과 200여 종의 열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온실, 그리고 국내 최대의 800mm망원경을 보유한 천문과학관까지 갖춘 생태학습공간으로, 장소마다 업그레이드 시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주 · 야간, 하루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여름방학 특별체험에서는 돔 영상관에서의 환경영화 관람을 비롯해 곤충박물관 및 생태온실에서의 자연생태관찰, 그리고 천문
신선이 놀다 간 섬, 세계최장 새만금 방조제도로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서해안 최대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전국 관광객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선유도가 위치한 서해의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원래 이름은 '섬의 무리'라는 의미에서 그냥 군산(群山)이었다. 그러다 조선 세종 때 이곳에 있던 수군 진영인 군산진(群山鎭)을 육지로 옮겨가면서 현재의 군산시가 됐고, 이곳엔 '옛 고(古)'자를 붙여 '고군산'이라 했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의 의뜸인 선유도에는 망주봉이 있다. 거대한 바위 봉우리 2개가 마치 등대처럼 서있다. 마치 두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형국이다.옛날 유배되어 온 충신이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 한양
완주군 삼례읍 석전리 정산마을과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 경로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17일 완주군은 삼례 정산마을과 동상 거인마을에서 임정엽 완주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정산경로당, 거인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부지 660㎡, 연면적 77㎡ 규모로 지어진 정산경로당은 앞으로 경로마을과 주변마을 노인들이 마을 대소사를 함께 하고, 서로 돕고 칭찬하며 덕담을 나누는 복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연면적 86㎡ 규모의 거인경로당도 마을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동상 거인마을은 지난 2007년 8월 산림청으로부터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된 바 있어 앞으로 마을 발전과 소득개발을 위한 다양한
순창군 쌍치면 반계마을을 비롯한 복흥면 자포마을, 풍산면 반월마을 등 3개마을에서 17일 ‘사랑나눔 마을 도서관’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각 마을별로 이형택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장, 강인형 순창군수, NHN(주) 김광준 이사, 신금재 검사, 김길영 사무과장, 노종식 남원범죄예방위원 남원지역협의회장, 김영기 순창지회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나눔 마을도서관 설립사업은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지청장 이형택)이 ‘작은 도서관 만들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NHN주식회사와 연계해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매년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마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20년동안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순창’을 자랑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순창에 더욱 많은 애착을 갖고 널리 알려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연신교회 목사로 재직중인 이순창(55)씨가 지난 16일 순창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 목사는 “순창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지인들에게 무언가를 선물할 때는 항상 순창고추장이나 순창된장을 선물해 왔다”며 "대기업에 계시는 친 형님 또한 직원들에게 기념품 제공시 순창고추장으로 할 정도로 가족들 또한 순창사랑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언젠가는 진짜 순창지역에 꼭
임실군은 여럼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5학년생을 대상으로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습관을 갖게 하고 올바른 독서태도를 길러 독서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동안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실시하는 여름독서교실은 연령별 권장도서 소개, 도서관 이용법 및 논술지도를 위한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실군립도서관에서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이번 독서교실 운영으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직접 자료를 찾아 새로운 사실을 보고 느낀다”며“도서관 생활화를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고 도서관을 더욱 즐겁고 친밀한 체험공간으로 인식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임실군립도서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