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절도행각을 목격한 초등생 형제를 장롱에 가두고 불을 지른 10대가 범행 5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이번 피의자 검거 배경은 경찰의 ‘최면 수사’가 일등공신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나 일선 경찰의 주목을 받고 있다.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뒤 이 장면을 목격한 형제를 살해하기 위해 장롱에 감금하고 불을 지른 박모씨(18ㆍ전과 3범)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박군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김모씨(31ㆍ무직)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우아동 소재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초등생 이모군(8) 형제를 뒤 따라 들어가
전북경찰청(김철주 청장)의 강, 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국민불안 해소 및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1~6.30) 5대 범죄 발생건수는 7천112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23건(-11.5%)이 감소했으며 민생치안의 핵인 절도범죄는 869건(-22.4%)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 같은 성과는 청내 2천400여 지역경찰관이 CIMS(범죄정보관리시스템) 범죄분석에 의한 유형, 시간, 장소별, 시차제․릴레이식 목배치 실시로 범죄자의 이동로를 차단하고 경찰한달음 시스템 설치로 인해 범죄심리 예방효과와 수사, 형사, 지구대간 합동 FTX 등 실시로 범죄대응 능력 향상이 범죄감소에 큰 영향을
엄마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아이의 웃음이 엄마의 뇌 속 보상중추역시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베일러의대 연구팀이 '소아과학저널'에 밝힌 첫 아이를 출산한 28명의 엄마와 생후 5~10개월 된 이 들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연구팀은 엄마 자신의 아이들과 다른 아이들의 사진을 엄마들에게 보여 준 후 기능적 MRI를 통해 엄마의 뇌 속 변화를 측정했다.연구결과 아이들이 다른 아이가 아닌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보았을때 뇌 촬영상 뇌 속 보상중추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이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볼시 활성화되는 뇌영역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연관된 영역인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이 같은 엄마 뇌 속 보상중추 활성은 자신의 아이의 표정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
기초노령연금 수급 기준이 완화돼 최대 35만명의 노인들이 추가로 연금 혜택을 받게 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기초노령연금 수급 대상자를 선정하는 금융재산과 근로소득 기준을 현재보다 낮은 액수로 잡는 것을 골자로 한 '기초노령연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8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공포되면 이번에 개정이 추진된 각종 규정들은 7월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개정안은 금융재산 총액을 모두 재산으로 산정하던 것을 72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재산으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다.이와 함께 금융재산에 3%의 이자소득을 적용했던 것을 금융소득으로 합산하지 않게 된다.또한 금융재산에 대한 소득환산율이 종전 8%에서 토지와 건물 등 다른 일반 재산과 같은 수준인
대기업일수록 장애인 고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가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상시 50인 이상 2만125개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장애인고용현황'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50~299인 기업이 1.69%, 300~999인 기업 1.51%, 1000인 이상 기업이 1.30%로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장애인고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은 전체의 53.7%인 1만803개이며, 민간기업은 35.8%인 7195개로 나타났다.그러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증가했다.지난 해 말 현재 장애인 고용의무제에 의해 고용된 장애인은 모두 8만9546명(1.54%)으로, 2006년 1만66명에 비해 0.17% 증가했다.50인 이상 민간기업들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인체에 해가 없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세포 표면상에 있는 CCR5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바꾸는 유전자 요법이 AIDS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네이처 생명공학(Nature Biotechnology)'지에 발표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zinc-finger nuclease' 라는 바이러스가 AIDS 바이러스가 달라 붙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인 'CCR5'의 생산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바이러스의 'zinc-finger' 부분은 'CCR5' 유전자에서만 존재하는 유전적 물질만 표적으로 해 이에 결합한다.또한 이 같은 바이러스의 핵산에 작용하는 효소인 '뉴클레아제'는 CCR5를 생산하는 유전자를 변형시켜 CCR5의 생산
심장의 펌핑기능이 정상인 사람에 있어서 당뇨병 발병시 심장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당뇨병이 있는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장의 펌핑력이 저하된 사람에 비해 펌핑력이 잘 유지된 사람에서 심장병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과 사망율이 크게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발표된 만성심부전을 앓은 7600명 가량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이중 28%가 당뇨병을 앓았으며 60%가 심장의 펌핑력이 낮은 가운데 연구결과 심장펌핑역이 저하된 사람들이 심장병으로 급사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38개월가량에 걸쳐 진행된 추적 관찰 결과 심장펌핑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은
가정집을 털던 20대 절도범이 자신의 범죄행각이 발각되자 초등생 형제(8ㆍ10세)를 집안 장롱에 가둔 채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4일 오후 3시25분께 전주시 우아동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초등생 형제가 불길 속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다행히도 불길 속에서 장롱에 갇힌 초등생 2명은 필사적으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동일 빈집털이 절도범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당일 사건 장소에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유력한 용의자를 지목하고 신병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 모래내에서 금은방 주인을 둔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의 끈질긴 탐문수사 추적 끝에 검거됐다.피의자를 검거하게 된 결정적 단서는 피의자가 애지중지 아끼고 보살피던 애완견에게 줄 간식. 이 사건 피의자는 사건 발생 6일전 해당 금은방을 다녀오던 길에 인근 편의점에 애완견에게 줄 육포를 사려고 들렀다가 자신의 옆모습이 CCTV에 찍히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6일 금은방 주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후 금반지 등 귀금속(싯가 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손모씨(34ㆍ전과 9범)를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은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건개요 피의자 손씨는 지난 4월14일 오후 8시40분께 전주시 진북동 A금은방 주인 이모씨(57ㆍ1급지체장애인)를 현장에
익산 여자 택시기사 실종사건과 관련, 기사인 김모씨(47)가 지난 4일 오후 4시께 군산시 대야면 만경강 구 만경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씨의 시신은 바지와 속옷이 벗겨진 채 일부 부패된 상태였으며, 머리 부위에 둔기로 타격 당한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타살로 보고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익산경찰서는 김씨가 실종되던 시간대에 택시에 동승했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모씨의 택시에 장착된 타코미터와 전주-군산 자동차전용도로 방범용 CCTV에 찍힌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택시 옆좌석에 흰색 반소매 옷을 입고 있는 남성이 확인됐으며, 김씨는 실종 직후
전북경찰청(김철주 청장)은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해 PC방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해온 조직폭력단 부두목 등을 검거한 완산경찰서 김호태 경위 등 13명에 대한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완산경찰서 김호태 경위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성인PC방 업주들에게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1천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정기적인 관리를 해주겠다며 5천만원을 강탈한 P파 부두목 정모씨(49)를 검거한 공로가 인정돼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김명기 경사도 상습적으로 가드레일 등을 훔쳐온 피의자를 심야시간 순찰도중 가드레일 등을 싣고 운행하는 차량을 손수 검문해 검거한 공로가 인정돼 포상했다./권재오기자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노화를 막고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쥐에 있어서 노화를 늦추는 것은 잘 알려져 온 반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어떻게 노화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왔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쥐에 있어서 갑상선호르모인 T3를 줄여 체내 대사속도를 늦추고 체내 조직이 노화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생각해왔다.5일 세인트루이스대학 연구팀이 'Rejuvenation Research'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칼로리 섭취를 하루 약 300~500cal 가량 줄이는 것이 인체에서도 이 같은 생물학적 효과를 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인체에서 노화를 늦출 수 있는지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