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던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검찰에 체포됐다.전주지검 형사2부(임용규 부장검사)는 19일 전주 다가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 S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아 챙긴 재개발 추진위원장 고모씨(48)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씨는 지난해 3월 다가지구 건축물 철거 및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S건설 대표 정모씨로부터 ‘공사비를 관례보다 30% 더 상향해 책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2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8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검찰은 또 고씨가 유령회사를 설립해 법원에 허위 사실의 등기를 경료시킨 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고씨가 재개발추진위원회 사무실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관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수상레저 활동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군산해경은 해수욕장 규모와 이용객수 등을 감안해 선유도 해수욕장을 비롯, 10곳을 주요 안전관리 대상 해수욕장으로 정하고 개장시부터 폐장시까지 경찰관을 상주시키기로 했다.또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해수욕장에는 고속 순찰정을 이용, 해상 순찰활동을 강화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박효익기자 whicks@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장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마련된다.전북대병원은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에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심장의 날’ 행사를 열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주찬웅 교수를 비롯한 전북대병원의 교수진들이 강사로 나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무료 진료도 실시할 계획이다./박효익기자
부안경찰서는 19일 고가의 선박 엔진 등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박모씨(26) 등 2명을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오후 6시께 부안군 진서면 장모씨(34)의 선박수리업체의 창고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보관 중이던 고가의 선박 엔진 3대를 훔치는 등 총 4회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지방환경청(청장 장재구)은 장마철을 맞아 대청소 등을 통한 비점오염 줄이기 참여운동을 6월에서 7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운동은 장마철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상수원 상류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등의 주변을 청소해 수질오염을 야기하는 비점오염물질을 미리 제거, 수질오염을 줄이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비점오염’이란 도시, 도로, 공사장 등 지표에 쌓인 쓰레기나 기름, 농약 등의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이나 눈에 씻겨 하천으로 흘러 들어 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하며 ‘빗물오염’이라고도 한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옛 애인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한 조모씨(43)를 붙잡아 강간 및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월 중순 오전 3시께 전주시 송천동 모호프집 앞에서 옛 애인인 A씨(여, 41)에게 빌려간 돈 200만원을 갚으라며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한적한 곳으로 끌고가 협박하고 1시간30분간 가둔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민주노총 산하 전북건설기계노조가 상경 파업투쟁을 마치고 현장투쟁으로 전환했다.18일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건설기계노조 조합원 1천700명 가운데 1천여명은 16일 총파업 선언을 한 뒤 이틀간의 상경투쟁을 마쳤으며, 전 조합원은 18일 오전부터 현장 파업투쟁에 들어갔다.전북건설기계노조는 비조합원 700여명 가운데 600여명이 현장 파업투쟁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건설기계노조는 지자체 발주 공사의 표준임대차 계약 적용과 경유값 폭등에 따른 운송료 현실화,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건설업체 등과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파업과 관련, 익산 배산택지개발 현장과 전주-광양 고속도로,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 논산-전주 고속도로 등 도내 건설현장 150여 곳에서
전주지방법원의 구속적부심사에 따른 석방률이 타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구속적부심사는 판사의 결정이 한번 내려지면 다시는 항소를 할 수 없어 이를 이용하는 신청자도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어, 확정판결 이전까지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이 무색해지고 있다.18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주지방법원에 신청된 구속적부심사는 모두 22명으로 이 가운데 5명만 석방되고 17명은 기각결정이 내려져 석방률 23%를 보였다.반면 전국 일선 법원의 평균 석방률은 38%로 전주지법의 석방률이 '인색' 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지원의 경우 18건 신청에 4명이 석방(24%)됐고 정읍지원은 2명이 신청해 2명 모두 석방, 남원지원도 6명이 신청해 6명 전원 석방했다.07년 같은 기간(1~5월) 전
별다른 수입이 없는 70대 할아버지가 60대 할머니를 속여 1억여원이 넘는 돈을 뜯어내 법의 심판을 받았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국 판사는 18일 부채가 3억원에 달하는 등 빚을 값을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수억원을 빌려 갚지 않아 구속기소된 김모씨(78)씨에 대해 사기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치매의 증상이 있고, 신장암으로 치료 중에 있어 건강 상태가 매우 위독한 점, 피고인의 연령 등을 참작해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1997년 4월 광주시 소재 피해자 A씨(63·여)씨의 집에서 "사위가 교통사고가 나서 합의금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주면 땅을 팔아 갚겠다"고 속여 5
말년 휴가를 나와 빈집을 털고 귀대한 군인이 제대하는 날 부대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8일 말년 휴가를 나와 친구들과 함께 빈집을 털고 귀대한 뒤 제대하는 변모씨(22)를 15일 부대 앞에서 붙잡아 친구 2명과 함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께 이모씨(25) 등 2명과 함께 군산시 중앙로 임모씨(35)의 집에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들어가 현금 11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철주)은 17일 오후 3시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가수 현숙씨와 방송인 김차동씨를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김철주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북 출신으로, 대중적 이미지가 좋은 두 분을 법질서홍보대사로 모셨다”며 “법질서 확립 원년을 맞아 도민들 스스로가 법질서를 지키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채무금 변제 위해 사문서를 위조해 아버지 명의의 재산을 빼돌리려 한 김모씨(4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채무금 변제를 위해 사문서를 위조해 아버지 명의의 재산을 빼돌리려 한 김모씨(40)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업 실패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지난 5월께 아버지 명의로 된 4층짜리 상가건물을 증여 받은 것처럼 꾸며 이를 담보로 은행권 대출을 받기 위해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등 사문서 24점을 칼라프린터로 위조해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인감증명서나 운전면허증과 같이 위조가 어려운 증명은 중국 위조업자를 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