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46)는 도주과정에서 가족과 지인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력자(?)들로 인해 그의 신출귀몰한 도주행각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16일 ‘탈주범 이대우’의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연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이대우는 어머니와 친동생, 교도소 동기를 만나 은닉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금액만 310만여 원이다. 이대우는 도주당일(5월20일) 광주의 한 마트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쳤다. 이후 수원으로 잠입해 은신해 있던 그는 24일~26일 사이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 각각 60만원과 170만원을 건네 받았다. 또 27일에 교도소 동기인 박모씨
이네, 네, 또는 네 하는 프로그램이나 자선행사들이 여러 기관이나 단체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방송-언론기관에서 벌이는 자선 프로그램들에 일반인들이 호응하고 참여하기가 쉽다. TV나 라디오 방송을 시청하다 딱한 처지에 처한 사람들의 형편을 듣․보노라면 측은지심이 발동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참여방법도 비교적 쉽고, 나눔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작은 액수나마 기꺼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이를테면 전화 한 통화만 걸면 1천원에서 2천원의 성금을 기탁할 수 있는 장동응답전화 참여가 대표적이다. 사실 시민들이 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싶어도 그 번거로움과 소액을 기부해야 하는
전주시는 하절기를 맞아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6월부터 강력 단속을 추진한다. 최근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등 사업용 차량이 등록된 차고지에 주차하지 않고 주택가나 아파트 주변 이면도로에 밤샘주차해 야간에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 자동차 소음·매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계속돼 하절기를 맞아 밤샘주차 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차고지외 밤샘주차 차량에 대해 사전 경고장을 발부하고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관내 아중리, 평화동, 삼천동 지역 등 밤샘주차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취약지를 중심으로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콜라겐 음료가 제 구실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콜라겐 음료는 콜라겐의 주요 기능인 피부노화 방지에 별 다른 영향을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모든 세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 콜라겐 생성이 부족해지게 되면 주름이나 잡티가 생기는 등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콜라겐의 중요성이 알려지자 많은 식품ㆍ제약 업체들은 앞 다퉈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종류도 음료에서 젤리, 가루 등 제형 또한 점점 진화하고 있다. 우선 대상웰라이프는 '콜라겐 엘라스틱'을 판매하고 있다. 피쉬 콜라겐 5000mg이 함유되어 타사 제품보다 함량을 강조하고 있다. 가격도 30포 기준
구자철(24)이 2013~2014시즌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독일)로 복귀할 전망이다. 독일 스포츠 전문매체 'SPOX'는 24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의 디터 헤킹 감독이 다음 시즌 구자철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도 "아우크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의 반대로 구자철을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구자철은 2011~2012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2시즌 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끈 주역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22경기에 나서 3골2도움을 올리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국민 중 장내기생충에 감염된 사람은 약 130만명으로 추정되며, 2004년 조사 때보다 약 5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장내기생충 감염 양성자 수는 2004년 조사 당시 약 180만명이었으나 8년 뒤인 2012년 조사에서는 약 130만명으로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장내기생충은 장에 서식하거나 장을 통해 충란이나 유충을 배출하는 기생충을 말한다. 이 가운데 간흡충의 감염자 수는 93만2540명(1.86%)으로 가장 많았고, 요코가와흡충은 12만8799명(0.26%), 참굴큰입흡충은 1만790명(0.02%)을 차지했다. 주로 민물고기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간흡충은 담즙을 분비해 소화를 돕는 기관인 '담관&
프로농구 서울 SK가 자유계약선수(FA)인 김민수와 재계약했다. SK는 김민수와 계약기간 4년, 전년대비 2억원 인상된 보수 총액 4억3000만원(연봉 3억4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다른 FA 대상자인 주장 이현준과는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5800만원(연봉 48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에 사인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지명된 김민수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8.3점 4.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통산 5시즌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13.9점 5.3리바운드 1.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김민수와 재
박지성(32)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QPR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윤석영(23)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미 2부 리그(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된 QPR(4승13무20패·승점 25)은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의 부진에 빠졌다. 1경기를 덜 치른 19위 레딩(6승10무20패·승점 28
전주시와 전주자전거생활협의회는 11일 오후 3시 전주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자전거대행진 2차 라이딩'을 개최한다. 이날 자전거대행진은 전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출발 무공해 웰빙의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완주·전주 통합을 기원, 완주군청을 경유하는 코스를 라이딩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자전거대행진에는 완주군 자전거 로컬푸드팀이 참여한다. 전주시 자전거대행진은 2015년까지 전주시의 자전거생활 인구를 10만명까지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전주시자전거생활협의회와 자전거관련 NGO와 온오프라인 동호회가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4월부터 시
전주비전대학교 유아교육과 김하나(22·여) 김혜민(20·여)씨가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10일 전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출전한 비전대학교팀이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 생명존중의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방재청의 주관으로 이뤄진 대회는 전국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51개팀(10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평가방법은 2인이 한 팀을 이뤄 심정지 환자를 발견,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최초 119신고와 심폐소생술 시행,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에 대한 점수가 매겨진
경찰이 가정폭력을 신고한 피해여성에게 "아줌마 말 자르는 거 보니 더 맞아야 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대와 신의진 의원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4대 사회악(가정폭력·학교폭력·성폭력·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경찰의 역할' 세미나에서 정춘숙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가정폭력 신고를 대하는 경찰의 태도와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 초 한국여성의전화에 상담을 요청한 피해여성 A씨에 따르면 남편의 폭력을 경찰에 신고했더니 서울 일선 경찰이 '이런 거 구속해봐야 벌금형이고 결국은 아줌마가 내야 한다. 취하하는 것이 좋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여성이 서류를
금융권에 이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연대보증도 오는 7월부터 사실상 전면 폐지된다. 개인사업자의 실제 경영자·동일관계기업에 대한 연대보증이 폐지되고 법인의 경우 공식적인 지위를 갖추지 않은 사실상 경영자에 대한 연대보증이 전면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은 담은 신·기보 연대보증 보완 방안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여신 및 한도증액은 7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기존 여신은 5년 동안 단계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실제 경영자를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울 수 없다. 다만 실제 경영자가 사실상 주채무자에 준하는 ‘사업자등록증상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으면 연대보증을 허용한다. 기존 부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안산와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47개 세부 종목에 전국 중·고·대학·일반부 1693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국가대표 16명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와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을 결정한다. 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국기록을 경신한 선수에게 500만원, 대표팀 코치와 소속팀 코치에게 125만원을 지급한다. 400m나 1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이 수립될 경우 릴레이팀에
앞으로 모등 초·중·고교는 급식 식단표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 12종의 사용 여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부터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 가결했다. 개정안은 학교 급식의 경우 학교의 장과 학교급식 관계 교직원 및 공급업자는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메밀과 새우, 고등어, 복숭아 등 12가지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사용할 때 미리 학생들에게 원재료를 공지토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알레르기 유발 식품의 공지를 위반한 학교급식 공급업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오는 6월 갈라쇼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아이비월드와이드는 29일 "손연재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이 함께 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을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은 국내 유일의 리듬체조 갈라쇼다. 올해에도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시즌 첫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2연속 월드컵 개인
25일 오후 6시께 전주 A중학교 2층 과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당시 학생들은 하교한 상태로 인명 피해나 긴급 대피 상황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온풍기가 불에 탄 것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헝가리를 꺾고 첫 승을 수확했다. 변선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 2차전에서 홈 이점을 안은 헝가리에 5-4(0-3 1-1 3-0 0-0 1-0)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여러모로 한국의 열세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세계랭킹 28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19위인 헝가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됐다. 지난 15일 첫 경기에서 한국은 강호 이탈리아에 0-4로 패한 반면 헝가리는 영국을 4-2로 물리치고 첫 승을 따내 분위기가 좋았다. 게다가 헝가리는 홈 이점까지 업고 있었다.
한국전력공사 전북개발지사가 4일 군산시 옥구읍사무소에서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사업 설명회'를 가졌으나 주민과의 입장차만 재확인하는 선에 그쳤다. 이날 설명회는 군산시와 한전, 송전선로건설 반대대책위와 옥구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2008년도부터 5년여 동안을 경과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재산과 건강상 피해를 이유로 강력 반발, 지난해 4월 공사가 중지된 이후 양측은 주요 쟁점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전의 윤근화 팀장은 PPT 자료를 통해 "대책위 등이 요구하는 새만금 농업용지로의 노선변경안은 관계부처 및 기관에 협의한 바 경유지 변경은 불가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면서 "한전은 현 시점에서의
아침에 샤워를 끝내고 빗질을 하다가 동전 모양으로 머리가 빠진 것을 발견, 원형탈모증 진단을 받는 환자가 인구의 약 1.7%에 달한다. 원형탈모는 영양분 결핍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자가면역 세포 질환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모양에 따라 국소형 원형탈모증, 전두 탈모증, 범발성 탈모증, 사상형 탈모증 등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인 국소형 원형탈모증의 경우 탈모증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수가 많다. 전두탈모증, 범발성 탈모증, 뱀모양 탈모증 등은 모발 전체가 빠지면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원형탈모증이 커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주로 가사노동이 많은 주부 또는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 등 장년층에서 원형탈모증이 많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수험생이나 취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위기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우리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겠지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작동되도록 하는 노력도 멈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가 국민 앞에 앞장설 것이란 말은 무수히 해 왔지만 기득권 싸움 때문에 실종돼 가고 있다"며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향해 "새 정부의 핵심기조 중 하나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기반 조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은데 연평도 주민들과 국민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