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부산사직경기에서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제이슨 세서가 분투한 부산 KTF를 65-62로 꺾고 8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또한 전자랜드는 KT&G를 꺾고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안양 KT&G와의 홈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과 서장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96-82로 승리했다.경기 내내 고른 활약을 펼친 포웰은 32득점 9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고 서장훈도 22득점 5리바운드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완수했다.김성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에다가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25일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창원경기에서는 창원 LG가 브랜든 크럼프(21득점 12리바운드)와 아이반 존슨(24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에 83-72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2승째(11패)를 올려 서울 삼성(12승 11패)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선 반면 KCC는 충격의 8연패에 빠졌고, 14패째(9승)를 당해 공동 8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뉴시스
"여러분들로 인해 즐거웠고 행복한 선수가 됐습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이 결정된 조재진(27)이 올 시즌 몸담았던 전북현대의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조재진은 24일 전북 구단 홈페이지 팬존 매니아 토론장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조재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조재진은 "안녕하세요! 전북현대 19번 조재진입니다"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먼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어 너무도 죄송하다.지난 1년 간 전북에서 뛰면서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그는 "처음 입단식부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너무도 감동을 했고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팀을 우승시키지 못하고 K-리그를 떠나게 돼 너무나 아쉽다.비록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기
은퇴 기로에 섰던 이종범이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KIA 타이거즈는 23일 이종범(38)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종범은 현역 선수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종범은 지난 22일 밤 김조호 단장과 광주 시내 모처에서 만나 약 1시간 가량 거취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김조호 단장은 이종범이 현역 선수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려는 의지가 강해 이를 수용하고, 선수생활 연장에 대해 동의했다.KIA는 그동안 이종범에게 제안해왔던 코치 연수 및 플레잉코치 등에 대한 조건들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이종범은 연봉재계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구단에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종범은 올 시즌 11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1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며
강병현이 팬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신인에 선정됐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1월 1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KBL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2008~2009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선수' 인터넷 투표에서 강병현(23, 전주 KCC)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2008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 1순위부터 5순위까지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총 1879명의 농구팬들이 참여했다. 강병현은 556표를 받아 478표를 얻은 김민수(26, 서울 SK)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강병현은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후 지난 20일 KCC와 전자랜드의 2대3 트레이드 때 KCC로 팀을 옮겼다. 한편, 미 프로농구(NBA) 출신의 전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후보로 추대된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62)이 22일 갑작스런 고사로 야구계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8개 구단 사장단은 지난 16일 신상우 총재의 공식 사퇴 선언 이후 유 이사장을 제17대 KBO 총재에 공식 추대했다. 이에 KBO는 오는 23일에 '2008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해 유 이사장의 총재 추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다. 제1대 서종철 총재부터 16대 신상우 총재까지 총 10명의 전임 총재 가운데 두산 구단주 출신의 박용오 전 총재를 제외한 9명이 모두 군이나 정치권과 밀접한 인사였지만 야구의 오랜 팬을 자처했던 교육계 출신 인사인 유 이사장의 총재 추대는 야구계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모았다. 이 때만해도 KBO의 새로운 수장을 찾는 과정은 큰 문제
삼성이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서울 삼성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테렌스 레더와 이규섭의 활약을 앞세워 66-64로 승리했다.삼성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고, 11승째(11패)를 올린 반면 7연패에 빠진 KCC는 13패째(9승)를 기록했다.삼성 테렌스 레더는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 자유투 2개를 포함해 27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이규섭은 18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강혁도 13득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서장훈을 인전 전자랜드로 보낸 KCC는 하승진마저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높이'를 앞세우지 않은 패턴을 소화해내야 했고, 이 때문인지 전반까지
'파리아스 매직'을 앞세운 포항 스틸러스가 한국 축구 최정상에 우뚝 섰다.포항스틸러스는 21일 오후 1시25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뽑아낸 황진성과 김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FC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996년 출범한 이 대회 원년 챔피언 포항은 이후 2001년, 2002년, 2007년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12년 동안 단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 원과 함께 마지막 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포항은 올시즌 K-리그에서 무관으로 한 시즌을 마친 설움을 모두 털어냈다.대회 MVP는 포항 수비수 최효진에게 돌아갔다.경
하승진(23, 전주 KCC)이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허재 감독은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승진이 오른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하승진은 지난 19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오른 새끼 발가락 부상을 당해 21일 삼성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허 감독은 "하승진의 부상으로 트레이드된 강병현을 우선 슈팅가드로 써 볼 생각이다"며 "본인도 그 포지션이 가장 편하다고 했다"고 전했다.KCC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하승진은 최소 4~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이 관계자는 "최소 4~6주 정도이고,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뉴시스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FC가 2008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제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구FC와의 2008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황재원과 이광재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포항은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고양 KB국민은행을 5-0으로 대파한 경남FC와 오는 21일 오후 1시25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뉴시스
'언제가 시작이었나?' 철저한 자기관리로 소문난 서장훈(34)이 지난 17일 안양 KT&G전에 감기몸살을 이유로 결장하며 최근 일고 있는 허재 감독(43)과의 불화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KCC의 허재 감독과 최형길 단장은 이날 "단순한 감기몸살이지만 경기장에 무리해서 나오지는 못하게 했다.숙소에서 쉬게 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불화설에 휩싸인 상황에서 나온 서장훈의 결장은 의혹만을 증폭시켰다.코뼈가 부러지거나 목을 다쳐 호흡이 곤란할 때에도 코트에서 힘을 쏟았던 서장훈이기에 더욱 그렇다.KCC 구단은 '불화설은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프로농구판에서 이를 그대로 믿는 이는 거의 없다.오히려 불화설을 확신하는 이들이 많다.그렇다면 허재 감독과 서장훈의 불화설이 일게 된 시발점은 언제인가?1만 득점을
조재진의 J-리그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조재진(27)이 일본프로축구 J-리그 행을 추진하고 있다.시즌 개막 전 시미즈 에스펄스를 떠나 전북과 계약을 맺은 조재진으로서는 1년 만에 J-리그 복귀인 셈이다.전북 현대의 백승권 사무국장은 "감바 오사카와 조재진의 이적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이적료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막판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2000년 수원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조재진은 2004년 7월 J-리그 시미즈에 입단했다.국내 무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조재진은 상대적으로 수비진의 압박이 덜한 J-리그에서 종횡무진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 하는데 성공했다.시미즈와의 계약이 끝난 뒤 유럽 진출을 노리던 조재진은 여의치 않자 지난 1월 전북
제 6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까?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25, 울산)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영국 현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기훈의 소속팀 울산현대는 "지난 14일 염기훈이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고 16일 밝혔다. 염기훈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테스트를 받고 있는 팀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 김두현의 소속팀으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웨스트브롬은 현재 3승3무11패(승점 15점)로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염기훈은 약 1주일간 웨스트브롬 훈련에 참가해 토니 모브레이 감독에게 기량을 점검받게 된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한 한국 선수는 박지성(27, 맨체스터유나이티드)과 이영표(31, 현 도르트문트), 설기현(2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현 수뇌부가 현재 시끄러운 구단의 문제를 해결한 뒤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2008시즌을 마친 뒤 삼성은 야심차게 준비했던 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파문과 소속 선수들의 인터넷 도박으로 연이어 조용할 날이 없는 가운데 또 다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구단을 총괄하고 있는 김응용 사장과 김재하 단장의 동반 사퇴설이 15일 터진 것이다.장원삼과 박성훈+30억 트레이드가 불발로 마무리된 것부터 시작해 최근 선수단가운데 많은 선수가 인터넷 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던 일까지 삼성은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다.이에 삼성은 자숙의 차원에서 2009시즌 대비 해외전지훈련도 국내에서 치르기로 했고 구단 수뇌부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시끄러웠던 문제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사퇴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이다.
전주 KCC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초반의 리를 지키지 못하고 81-83으로 패배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9승 10패로 승률 5할 아래로 추락했다.
'성남의 특급조커' 최성국이 2009시즌 광주 상무 불사조 유니폼을 입게 됐다.국군체육부대는 10일 최성국(25), 최원권(27)을 비롯한 22명의 2009시즌 광주상무프로축구단 신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지난 7일 수원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에서 각 팀의 주전급으로 활약했던 최성국, 장현규(27), 김태민(26), 박진옥(26), 황선필(27) 등이 이번에 상무에 입단했다.이들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최성국은 2003년 청소년대표, 2004년 올림픽대표, 2007년에는 국가대표(아시안컵)를 지냈고 올시즌 소속 팀에서 총 26경기에 출전해 7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골키퍼로 유일하게 광주상무의 유니폼을 입게 된 성경일(25)은 2003년 올림픽대표와 유니버
'거미손' 이운재(35, 수원)가 2008년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별이 됐다.또한 전북현대 김형범은 K-리그 베스트11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이운재는 9일 오후 2시50분부터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에서 기자단 투표 총 93표 중 72표를 획득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또한 이운재는 앞서 발표된 올시즌 최우수 골키퍼상에서 김호준(22, 서울), 정성룡(23, 성남) 등 후배들을 제치고 기자단 투표 총 93표 중 83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지난해 11월말 '아시안컵 음주파문'에 휘말려 대표선수 1년 자격정지 및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받으며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이운재는 이로써 1년 만에 리그와 컵대회 제패에
2008년 프로축구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9일 개최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K-리그를 결산하고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2008 삼성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이 9일 오후 2시50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고 전했다.이번 시상식은 오후 2시50분부터 60분 동안 MBC TV를 통해 생중계된다.최우수선수(MVP)상, 신인선수상, 베스트11, 감독상 수상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연맹은 "선수단과 구단프런트, 한 해 동안 K-리그를 지켜본 언론 및 방송 관계자, 일반 팬들이 함께 참가할 이번 시상식은 K-리그 최고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시상식에는 신의손(48, GK), 최진철(37, DF), 김주성(42, MF), 서정원(38, FW) 등 역대 포지션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이 인도 첸나이에서 2009 시즌의 막을 올린다.세계랭킹 107위 이형택(32, 삼성증권)은 오는 2009년 1월 5일부터 인도 첸나이에서 시작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첸나이오픈 본선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려 있는 이형택은 투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이때 카타르 도하, 호주 브리즈번 대회가 첸나이오픈과 동시에 열려 본선에 직행했다.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5위 니콜라이 다비덴코(27, 러시아), 랭킹 13위 스타니슬라스 바빙카(23, 스위스), 랭킹 26위 이보 카를로비치(29, 크로아티아) 등 쟁쟁한 선수들이 본선 명단에 포진됐다.이형택은 총상금 45만 달러(약 6억5000만 원)가 걸려있는 첸나이 오픈을 마친 뒤 시즌
지난 3월 9일 시작된 프로축구 K-리그가 7일 수원삼성의 통합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수원은 지난 2004년 이후 4년 만에 왕좌 탈환에 성공했으며, 올 시즌 삼성하우젠컵2008 결승에서 전남드래곤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더블(2관왕)'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프로축구 최강자의 위치에 올랐다.FC서울은 챔피언결정전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지난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픔을 딛고 3위 울산현대와 함께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K-리그 최다우승팀(7회) 성남일화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북현대에 덜미를 잡혀 고개를 숙였으며,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 역시 6강에서 울산에 무릎을 꿇었다.올 시즌 K-리그는 정규리그와 컵대회, 플레이오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