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보는 2020년 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에보미디어레지던시 : 공존을 위한 공간 Ⅲ’ 올해 첫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지난 2019년 도내 민간 최초의 도시공간재생형 미디어아트 스페이스인 ‘팔복오길’을 기반으로, ‘40’s(Fourties)‘라는 주제로, 40대 기반의 아티스트들이 기억하는 그 시절과 오래된 집에 관한 기억과 추억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및 시각화하는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지난 2018년 ‘전북 최초의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0년 전라북도 예술대상 수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9월 24일까지 2020년 ‘전라북도 예술대상’수상 후보자 추천 공고와 접수를 진행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북 예술대상은 전북 문화예술 창작 및 진흥에 공로가 큰 예술가를 발굴하고 시상하고 있다.수상 후보자 추천인은 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의 내용을 참고해 양식에 따라 추천서, 공적조서 등을 작성한 후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접수 기간 내에 방문 접수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최종 수상자는 공적심사 후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시
제24회 전국고교생 백일장이 현상공모 형식으로 진행된다.그동안 이 행사는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작가협회가 격년으로 주관해 진행을 했다.하지만 작가회의는 초중고백일장과 4.19백일장 등 자체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정상 전국고교생백일장 행사를 진행하기 어렵게 되자, 올해는 전북고교생백일장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진행키로 했다.추진위원회는 조미애 시인을 위원장으로 양규창 시인, 장교철 시인, 우미자 시인, 김사은 수필가, 전길중 시인, 양병호 평론가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당초 5월 백일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연
정은희 개인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한지를 짓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지 줌치 기법으로 다양한 수제 한지를 제작하고 작가의 고유기법으로 한지의 물성과 조형성을 강조한 한지조형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작품 제작은 때로는 전체를 온전히 파악하고 과정마다 뚜렷한 신념으로 끝이 날 때까지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기도 하다.손맛이 깃든 수제 한지는 느끼고 표현하는 내면의 에너지를 담아내기에, 충분한 그릇이며 빛이 나는 조형 언어다.작가는 한지를 손에 쥘 때마다 가족들을 위
국립민속국악원의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은 심청가 중 인당수 투신과 환생을 주제로 29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진다.‘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은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이다.심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올해 담판은 풀이꾼 원기중 교수)와 이야기꾼 왕기석 원장의 진행으로 매달 명창들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이날 감상할 소리대목은 심청가 중 가장 눈대목이라 할 수 있는 범피중류 대목을 시작으로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까지를 국립창극단 김지
제3회 전북가족영화제 시상식이 지난 22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됐다.당초 7월 중순 진행키로 했던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이날 마련됐으며, 행사는 수상자들만 초대해 30분 가량 축소된 채 진행됐다.이날 청소년부문에 김재준, 박연우 공동연출 ‘학교 가는 길에’가 전북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전북대 총장상, 전주대 총장상에는 ‘무한’ 최윤진 감독, ‘자화상’의 이예은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좋은시험’ 권미지 감독과 ‘Gamblin
전주패션협회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오후 10시 온라인을 통해 2020 전주한지패션대전 패션쇼 영상을 송출한다.또 향후 미디어와 SNS를 통해 분야별 패션쇼를 내보내며, 기념상품 판매와 기부를 통해 전주한지패션 우수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8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제16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본선 심사와 어린이세계민속의상한지패션쇼, 라스트포원 비보이 공연, 전주한지국제패션쇼, 패션스토리 정훈종 디자이너 초청 한지패션갈라쇼 등을 무관중으로 촬영한 바 있다.또 11일에는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추가촬영이 이뤄졌다.이번
전북 레슬링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KBS배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도내 대학 및 일반부 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원광대와 전주대 레슬링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각각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원광대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체대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전주대는 금메달 2개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염기남)과 광주국악방송(국장 김재영)은 지난 20일 전통음악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악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상호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콘텐츠의 제공 및 활용, 공연 및 전시 등에 대한 홍보 및 방송 등 국악 및 전통음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국악원 염기남 원장은 "우리 것을 오롯이 지켜나가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 내는 역할과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연극 ‘순수하지않아’가 30일까지 전주공연예술소극장 용에서 진행된다.이번 작품은 지금 이 사회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결혼 앞에 서 있는 현대의 2, 30대 청년들이 겪는 가장 근본적인 고민을 로맨틱코미디로 그려낸다.작품 내용은 결혼정보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진은 회원들과 상담하면서 결혼에 대하여 크게 회의감을 느끼면서 시작된다.결혼을 하지 않기로 다짐한 유진은 자기 개발에 힘쓰기 위해 글쓰기 과외를 받게 되고, 그곳에서 결혼을 포기한 무명작가 성진을 만나게 된다.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자신들도 모르게 서서히
신간 ‘남극이 부른다’는 저자 박승현 박사 반평생 탐사와 연구를 돌아보며 펴낸 첫 책이다.저자가 책을 통해 풀어내려는 이야기는 한 폭의 대양과 같다.고요하기도 하고 때론 사납게 넘실거리는 바다처럼, 책은 읽는 이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저자는 25년 동안 온누리호 해양탐사를 시작으로 매년 꼬박꼬박 탐사를 해왔다.반평생을 바다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기간 저자는 남극권 중앙 해령 최초의 열수 분출구, 열수 생태계를 구성하는 신종 열수 생물, 빙하기-간빙기 순환 증거, 여기에 판구조론 30년 역사를 뒤흔
박혜숙 시인의 시집 ‘태양의 화원’이 출간됐다.이번 시집은 그동안 가슴안에 품고 창작했던 시들을 16년간 각 문단에 발표하고 그 작품들 일부와 신작 시를 모아 발간했다.시인의 시는 아이러니와 패러독스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또 시 정신 내면에 흐르는 불성을 금방 감지할 수 있거니와 다시 여기에 도교적 무위자연관이나 우리네 일상에 배어 있는 유교적 풍모도 서려있다.신라시대 최치원의 유불선 통합이론을 거쳐 조선시대 서산대사의 선교합일, 유불선삼교통합론이 문득 상기될 만큼 시의 맥락을 보면 박혜숙 시인의 의식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