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2,172명 조합원들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악법 철폐와 법 개정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7일 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갖은 압박으로 전교조 죽이기에 몰두 하고 있지만 기존의 법적 지위 회복을 다시 되찾기 위해 교육시민단체와 연대해 결연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교사와 공무원의 온전한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악법 철폐와 법 개정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법외노조 저지와 자사고 폐지 전북교사 결의 대회 및 전교조를 지키기 대국민 선전전 및 100만 서명운동을 펼쳐 가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교육부
전북도내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일선학교의 촌지 관행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6일 촌지수수 근절 대책 수립을 위한 학부모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학부모 3,290명 중 72.7%(2,392명)가 촌지 수수가 개선됐으며 18.6%(614명)는 완전히 근절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전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4.5%(150명), 음성적으로 더 늘었다는 1.8%(62명)를 차지했다. 또 촌지를 제공하는 이유로 가장 많은 60.1%는 자녀를 잘 부탁한다(1,979명)이며, 감사하는 마음 15.9%(524명), 자녀의 불이익 방지 15%(495명) 순으로 집계됐다. 촌지수수 관행이 완전히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2일 시행되고 원서 접수는 내달 27일부터 시작된다. 또 국어·수학 영역은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2016학년도 수능은 11월 12일 실시되며 성적은 12월 2일 배부된다. 원서 접수기간은 내달 27일부터 9월 11일까지며 이 기간에 접수내역을 변경할 수 있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며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시도교육감들은 정부를 상대로 교육현안에 대해 연대감을 갖고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누리과정 등 지방교육 현안에 대한 4개항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뒤 정부를 상대로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공동 합의문에서 “보육과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는 박근혜대통령 대선공약이다”고 전제 한 뒤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국고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리과정 예산 파행은 관계 법률을 위반한 시행령 개정에서 비롯된 것이다”면서 “관계 법률 정비를 통해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함께
군산초등학교가 군산 신도심 지역으로 이전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군산초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많아 이전키로 했다”며 “오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전 신설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이전 예정지는 군산시 지곡동 151번지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하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30학급, 800여명 규모의 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전되면 약 4,500세대 공동주택 단지와 1,200여명의 학생유입이 예상되는 지곡동에 과밀학급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정병창기자
군산기계공고(이하 군산기공)의 개방형 교장 공모와 관련, 전북도교육청의 자격과 심사 규정이 불공정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군산 중등지회 등 군산지역 교육시민 19개 단체들은 2일 성명서를 통해 군산기공 교장공모제의 자격과 심사 규정을 바로 잡아 줄 것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논란의 발단에는 군산기공의 교장공모제(개방형)에 최근 총 7명이 지원을 하면서 불거졌다. 공모 지원자 가운데 도교육청 마이스터고 관련 부서 장학사와 군산기공 현 학교운영위원(지역위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들 지원이 자칫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게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이들은 “마이스트고와 연관된 도교육청 장학사가 공모 지원한 것은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것과 같
도내 초중고 교사들은 전북도육청이 불필요한 공문 축소 등의 학교업무경감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전북지부는 김승환교육감 2기를 맞아 참교육연구소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비리 척결(90.8%), 교육복지(86.4%), 학교폭력 대처(81.6%) 등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면 학교업무 경감 대책(51.8%), 사교육 경감대책(43.2%) 등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등 교사는 학교업무경감 대책에 대해 부정적 답변이 65.8%로 긍정적 답변 31.6%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학급당 학생수와 수업시수가 많아 업무경감이 피부적으로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누리과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각 시도교육감들의 연대와 결연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시사했다.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었던 누리과정 문제는 완전 해결된 것이 아니라 정부와 잠정적인 휴전 상태이다”면서 “정부에 대응키 위해서는 정치권은 물론 시도교육감들의 긴밀한 연대와 결연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최근 문재인 대표와 함께 한 누리과정 해결 공동선언문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설득과 무상보육 시행령 폐기 등의 약속 때문”이라며 “소신을 버렸다는 비난도 있지만 전북교육을 한번 더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의 교육감 직선제 폐기 도입
시민단체들의 재지정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내 자율형 사립고인 군산중앙고와 익산남성고가 도교육청의 재지정 심사에서 간신히 통과돼 유지하게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도내 41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연대는 특권교육의 상징인 이들 자사고에 대해 재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이들 2개교에 대해 교수, 학교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자체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학교방문 평가를 통해 심사 결과, 자사고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평가단은 이번 재지정 심사에서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운영·교원의 전문성·재정 및 시설여건·학교만족도·교육청 재량평가 등으로 평가지표를 구성하고 심사를 통해
시민단체들의 재지정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내 자율형 사립고인 군산중앙고와 익산남성고가 도교육청의 재지정 심사에서 간신히 통과돼 유지하게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도내 41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연대는 특권교육의 상징인 이들 자사고에 대해 재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이들 2개교에 대해 교수, 학교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자체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학교방문 평가를 통해 심사 결과, 자사고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평가단은 이번 재지정 심사에서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운영·교원의 전문성·재정 및 시설여건·학교만족도·교육청 재량평가 등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승환 교육감이 38.7%의 공약 이행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김 교육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총 5대 분야 41개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한 가운데 2기 취임 1년을 맞는 현재까지 38.7%의 이행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공약 이행 사항에는 학생안전관리, 원도심학교, 농어촌 교육발전 등 3개 조례를 제정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 구입 지원 등 6개 조례를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도내 9개 기초지자체를 비롯해 370개 지역사회 주요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아침 등교시간 늦추기도 이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사업의 이행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키 위해 외부인사 22명을
도내 교육현장에서 학생인권 피해를 예방키 위해 교사들에게 체계적인 인권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에 따르면 전북 남원시 모 초등학교의 4학년 A교사는 지난해 7월 같은 반 친구에게 욕설을 한 B군에게 양말을 벗어 입에 물도록 하고 한 손에는 빗자루를 들게 한 후 사진을 찍어 학교홈페이지 내 학급게시판에 게시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A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만든 학급 규칙을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교가 아닌 학급 규칙을 만드는 것이 금지돼 있는 상황에서 이 교사의 체벌 방식이 상식을 벗어나 인격적인 모독이 커 학생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간주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내 한 고교의 C교사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