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자를 상대로 행상일을 시키고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농아인협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이재근 판사는 8일 행상일을 하던 농아인 피해자가 개인적인 이유로 몇일동안 일하지 못한 대가로 50만원을 갈취해 공갈혐의를 받고 있는 전북농아인협회 회장 문모피고인(44)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 진술번복과 수화통역의 한계상 더 이상의 진술을 하지 않은점과 피해자가 피고인으로부터 공포를 느껴 돈을 교부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할 아무런 근거가 없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문 피고인은 지난 2002년 초
공무원 잘못된 안내…행정기관 책임 공무원 잘못된 안내…행정기관 책임 고충위, 민원인 신뢰 저버린 행정기관에 시정권고 공무원의 잘못된 민원 절차로 발생한 민원인의 법령 위반에 따른 억울함은 관할 행정기관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8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원인이 공무원의 잘못된 안내 때문에 법령을 위반하게 된 경우, 행정기관은 행정처분을 시정할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김제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씨(80세·농업)씨는 본인 소유 농지에 농업용 창고를 짓기 위해 김제시 농지관리위원회에 농지전용 신고를 거쳐 지난해 7월 공사를 완료했다. 김씨가 창고를 지을 당시 관할 면사무소
전주시가 보조하는 생활체육 예산과 기금이 불법 선거운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전주시생활체조연합 김종영(61)회장은 김완주 도지사 후보가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전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직을 동시에 겸비, 김 전주시장이 보조금을 주고 시생체협 회장인 동일인 김 회장이 다시 받아쓰는 방법으로 전주 생활체육 예산 52억원과 생활체육기금 20억원을 불법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회장은 또 김 후보가 도지사 선거 당선과 선심행정을 목적으로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 예산 26억원의 2배가 되는 52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시생체협
전주지방법원과 소속 지원에 대해 재판사무감사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실시된다. 7일 광주고등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대법관회의에서 ‘대법관에 의한 재판사무감사 제도’를 폐지키로 함에 따라 자체 감사규정과 방안을 마련 오는 9~11일 자체 재판사무감사에 나선다. 감사 대상은 재판과 관련한 절차적 사무 등 법원 운영 전반에 관해 감사활동을 펼친다. 그동안은 매년 상반기에 대법관 전원이 각급 전국 법원을 순회하며 재판사무감사를 해왔으나 일시에 많은 법원을 감사하다 보니 감사가 형식에 치우쳐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