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전북환경운동연합, 사)청소년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과 공동으로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4일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약 150명의 시민, 학생, 관계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박서현(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박사는 청소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주변 환경위험 요인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위해성의 개념, 학교 내 환경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합리적인 위해성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김수민(녹색당 언론홍보기획단장) 단장은 ‘학교 인조 잔디, 철거와 금지가 해답’이라는 주제로 인조 잔디가 가지고 있은 위해
수능 모의평가가 4일 도내 119개 고교와 4개 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평가에는 도내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 총 2만2,402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영역은 1교시 국어(A, B)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A, B),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성적 자료는 오는 25일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평가원이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로서 시험의 성격과 출제경향이 2016학년도 수능과 같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서 영역별 학습방법을 점검하고 수시와 정시의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rdqu
대법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처분의 효력을 정지했던 항소심 결정을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법외노조로 가는 위기를 또 다시 맞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전교조가 "법외노조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재항고심에서 전교조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기 환송된 사건의 심리는 앞서 효력정지 결정을 내렸던 서울고법 행정7부가 아닌 서울고법 내 다른 재판부가 맡게 된다. 앞서 고용부는 전교조가 해직교원 9명을 조합원으로 인정한 것에 대해 2013년 10월 교원노조법상 노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외노조 통보
전북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조례 제정을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전북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5일 본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사회로 정창수 경희대 교수가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과 방안’과 김형대 도교육청 서기관이 ‘전북교육청 민관협력 조례(안)’에 대해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조병서 전북도의회 의원, 엄영옥 학부모 대표, 이세우 시민단체 대표, 유경재 변호사, 송창석 (사)거버넌스센터 교육원장이 참여한다.
전북도교육청이 저소득층 고교생까지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확대 등 최근 개정된 조례안을 잇따라 공포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현행 현장체험학습 지원대상이 저소득층 초·중학교 학생에서 고교생까지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민원 편의를 증진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나 인터넷으로 요청받은 상담, 안내, 중계업무를 담당할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도 공포했다. 이 조례에는 콜센터 명칭은 ‘전북에듀콜센터’로 하고 도교육청사나 외부 시설에 설치해 위탁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신도심
제주도에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등록업체의 불법 어학캠프 피해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밝혀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며 제주도 내에서 실시되는 어학캠프에 참가할 경우, 시 관할 교육지원청에 등록된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방학 등을 활용한 어학캠프 등록업체 여부는 도내 각급학교 홈페이지나 도교육청 영어교육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법 어학캠프에 참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념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도내 일선학교에서 학생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일 일선학교에 긴급공문을 보내고 학생들에게 감염예방교육은 물론 단체활동이나 체험학습 등 외부행사 시 주의를 기울이고 가급적이면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일선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대상자임을 통보 받았을 경우 신속히 도교육청에 보고해줄 것도 주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환자 발생돼 정부가 관심단계에서 주의 경보로 격상한 만큼 주의단계 종료시까지 학교는 예방수칙을 학급조회 및 종례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학부모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감염병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김기환, 이하 철도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강신재, 이하 탄소기술원)은 2일 전주대에서 첨단 신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첨단 신소재 관련 융·복합 과제 도출을 위한 기술교류회 등을 열어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의 철도산업 분야 적용을 위한 기초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에 관한 산학연 상호교류도 도모키로 했다. /정병창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기업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파견형 현장실습을 마치 싼 노동력을 받은 것처럼 여기는 세태에 대해 쓴 소리를 냈다. 김 교육감은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업에 파견형 현장실습을 나가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학생인권과 함께 노동인권도 보호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기업들은 마치 함부로 해도 되는 싼 노동력을 받은 것처럼 여기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우리 학생들이 현장실습이라는 명목 하에 열악한 환경에서 혹사를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도교육청과 학교에서는 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간 기업이 근로기준법을 잘 지키고 있는지 등을 철저하게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마련한 ‘제15회 전북청소년통일한마당’ 행사가 지난달 30일 전주대와 전주비전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6·15 남북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민족화해협력과 평화, 통일의 의의를 확산하고자 도내 학생과 교사,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진 뒤 노래가사 바꿔부르기대회, 통일농구대회 등이 진행됐다. /정병창기자
도내 교육시민단체들이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로 삼은 교원노조법 제2조의 합헌 결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도내 46개 교육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교조지키기 전북공동투쟁본부는 지난달 29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은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지난 전교조 역사를 되돌린 부당 판결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합원의 자격요건 결정은 노동조합이 그 재량에 따라 규약으로 정할 문제이다"면서 "사용자나 행정당국이 노동조합의 이러한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어떠한 개입도 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또한 "해고자라는 이유로 조합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오히려 사용자나 행정당국이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정부가 내놓은 누리과정예산 의무지출경비 편성 요구를 거부할 예정이어서 서로 간의 마찰로 인한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임시총회 갖고 앞서 정부가 ‘국가재정 전략회의’를 통해 누리과정 등 주요 교육 서비스를 의무지출 경비로 지정한 것에 대한 반박 입장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교육감들은 "정부는 지방교육재정 누리과정 의무지출 국가책임을 시·도교육청에게 떠넘기지 말고 중앙정부 의무지출경비로 편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이 방안은 지방교육재정 위기를 심화시켜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유·초·중등교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