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을 지원키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벼랑 끝에 몰린 보육대란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결국은 정부나 정치권이 누리과정 지원예산을 지방 빚으로 떠넘겨 해결하려는 모양새여서 전북을 비롯한 각 시도교육청의 거센 반발 역풍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예산에 필요한 지방채를 최대 1조원까지 발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충당을 위해 1조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국면에 놓이게 됐다. 이날 통과된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기존 지방채 발행
전북도교육청은 납 성분 등이 검출돼 유해성 여부로 지적됐던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개보수 공사를 올해 추경 예산확보로 공사를 추진할 전망이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을 운영중인 5개교 중 장수초는 천연잔디로 교체하며 전주남초,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고창북도 등 4개교는 유해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을 내놨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예산 교부 지연으로 교육청은 추경에 관련 예산 19억여원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학교는 외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인조잔디 운동장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하기 전 도교육청과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누리과정 예산 중단으로 도내 어린이집들과 진통을 겪고 있는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 전북도의회 등 수장들의 3자 회동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승환 도교육감, 송하진 전북도지사,김광수 도의회 의장은 도내 누리과정과 관련, 지난 6일 회동을 갖고 논의를 통해 해결안을 모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교육감이 3자 회동 당일에 갑작스런 병가를 내고 이어 며칠 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광수 도의장은 세계태권도대회 유치문제로 러시아로 출장을 떠나게 되면서 한시가 급하게 기대했던 3자 회동이 무산되는 불가피한 상황을 낳았다. 김 교육감은 병가 일정상 오는 13일 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인 가운데 도교육청은 김교육감이 퇴원하게 되면 그간 무산됐던 3자 회동 일정을 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예산을 법률적 근거 없이 시도교육청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이는 반 헌법적이며 이율배반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2012년 말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보육료를 지원키로 공약했다”면서 “무상보육에 대한 국민적 지지로 당선된 이후 세수 결손을 이유로 급기야 법률상 시도교육청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린이집의 설립에 관한 근거 법률은 ‘영유아보육법
전북도교육청이 학교현장에서 촌지와 불법찬조금 척결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상담기간과 스승의 날 등을 맞아 일선학교에서 촌지와 불법찬조금이 성행될 것이 우려됨에 따라 집중 단속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교직원 연수와 학부모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촌지와 불법찬조금 사례가 발생 시 홈페이지(www.jbe.go.kr)/참여마당/원클릭신고센터/촌지수수·불법찬조금신고에 제보하고 촌지수수는 239-3297, 불법찬조금은 239-3576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촌지나 불법찬조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일부 교사의 관행적 태도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촌지는 받는 사람은 물론 건네는 사람도
전북도교육청이 소규모·테마형를 지향하는 우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대규모 현장체험학습이 학생 안전과 학습 면에서 효과가 낮다고 보고 학급 단위로 소규모 또는 테마형 형태로 전환한 우수 학교 15개~30개교를 선정해 규모에 따라 200만~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교과 연계 또는 교과 통합,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사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현장체험학습이거나 학급 단위의 소규모・테마형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체험학습이 소규모, 테마형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은 내년 3월 개교예정인 (가칭)숲꿈유치원, (가칭)홍산초등학교에 대해 새로운 교명을 발굴하고자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이며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설 교명은 지역의 특색과 역사가 반영돼 부르기 쉽고 친근한 어감을 가진 아름다운 이름으로 타 교명과 중복 및 혼동이 안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전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 www.jbjje.kr) 공지사항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인편, 모사전송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지원과 ☎270-604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주홍산초(가칭)는 전주시 효자동 3가 1685번지에 30학급 규모로, 숲꿈유치원(가칭
전북수학체험센터가 첫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9일 전북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오는 13일 개소식을 갖는 전북수학체험센터는 단순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 교과교육에서 벗어나 만지고 체험위주의 수학교육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이로써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은 매월 2차례 토요일을 활용해 지역 거점학교로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 달 9일 무주중, 23일 군산 미성초에서 20개 체험부스를 운영, 인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월 한차례씩 진행되는 토요 수학체험교실은 가족단위 학생들이 수학체험활동을 하게 되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학습을 상담하는 수학클리닉도 추진된다. 전북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낮
전북 학교자치조례 제정에 대해 찬성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도내 학교자치조례 제정 위한 첫 공청회가 지난 7일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안주열 서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균 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소병권 전북교총 정책실장, 염정수·정윤경 학부모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재균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학교자치조례 제정의 의의와 현장 안착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통해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정비해야 한다”고 제정의 취지를
전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5급 사무관 승진심사를 개선해 운영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무관 승진대상자의 평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선발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무관 승진심사제 역량 평가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의 심사평가는 당일 제시한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3매 이내의 요약 보고서를 심사했으나 올해부터는 제시된 자료(사례, 현황, 통계자료, 보도자료 등)를 바탕으로 작성한 3매 이내의 기획보고서를 심사한다. 면접 평가도 개별 면접 방식에서 1단계 집단토론면접 후 2단계 개별면접 방식인 2단계 심층면접을 도입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전북교육연수원 미륵관에서 올해 5급 승진심사제도 설명회 갖고 김영규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를 초청, 기획
전북지역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재지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도내 13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전북교육연대)는 7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고등학교의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특권 및 귀족학교로 군림하고 있는 군산 중앙고와 익산 남성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교육연대는 "자사고가 일반학교의 3배가 넘는 등록금에 연간 1,000여만원의 교육비가 들어가는 입시 명문고로 전락했다"면서 “전북도교육청은 이들 두 학교에 대해 자사고 연장을 해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사고는 '모든 국민에게 균등하게 교
도내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2016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 입시 설명회가 마련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 전주기전여고 강당에서 합격사례로 본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수시전형 사례를 통해 본 지원전략과 2016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고3학년을 대상으로 하되, 고1~2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이날 박희윤 전북 대입진학지도 지원단 자료개발팀장이‘2015학년도 합격사례로 본 수시전형(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전략’을 발표한다. 또 신원동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2016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을 안내한다. /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