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하근 문학평론가의 문학비가 오는 11월 전북에 들어설 예정이다.지난 12일 오 평론가를 알고 지내던 작가와 동문 20여명은 오하근 문학평론가 문학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갖고 서재균 아동문학가를 건립추진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또 문학비 제작에 김남곤 시인, 비문은 전정구 문학평론가, 글은 송하선 시인이 맡기로 했다.문학비가 놓일 장소는 김제시비공원 또는 전주 건지산 중 한 곳을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서재균 위원장은 “우리와 함께 숨 쉬며 정은 나눈 오하근 작가가 우리 곁을 떠난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l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연주단 기획단원을 채용한다.채용분야는 공연지원(의상)으로 국악원의 상설 및 기획공연 등 모든 공연의 의상업무를 진행하게 된다.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임용결격사유가 없는 만18세 이상으로 의상, 의상디자인, 의류 등 관련 분야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은 지원 가능하다.신청 기간은 16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국악원 행정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공고문은 국악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열람 및 서류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다.문의 620-2306./박은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친환경 공예용 접착제를 개발하고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전당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2018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서대학교와 함께 ‘공예용 바이오 접착제 및 평가기준 개발’ 과제을 제출, 국가 공모사업에 확정됐다.이번 공모사업 확정에 따라 전당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매년 3억 원씩 총 9억 원을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특히 이번 과제를 통해 식물, 동물, 광물 등 다양한 천연바이오 소재부터 친환경적
제27회 전북무용제 대상에 CDP 무용단이 선정됐다.지난 10일 전북덕진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북발레시어터, 홍자연 무용단, 투탑 댄스컴퍼니, CDP 무용단 등 총4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올해 무용제는 ‘사이의 온도’를 출품한 CDP 무용단(안무 탁지혜)이 대상에 선정돼 전국무용제에 전북 대표로 선발됐다.최우수상은 작품 ‘존재’를 출품한 투탑 댄스컴퍼니(안무 김채빈)가, 우수상은 ‘숨’의 홍자연 무용단(안무 홍자연)과 ‘과거를 회상하다&rsqu
올해 검정고시 합격자 최고령은 중졸 시험에 응시한 77세 수험생으로 밝혀졌다.도교육청은 올해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10일 발표했다.이번 시험은 초졸은 86명이 응시해 65명이 합격해 79.27%의 합격률을 보였다.251명이 응시한 중졸은 161명 합격으로 합격률 73.52%, 고졸은 844명 응시에 합격 476명으로 64.32%를 나타냈다.합격증서는 한 달간 도교육청 1층 고객지원실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성적조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전국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주민자체센터 무인기를 통해 합격증명서와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 이번 주 무대는 조옥선과 복미경의 동행이 오른다.국악 연주자 조옥선과 춤꾼 복미경이 서로 의지하고 위하며 동행하는 길을 무대에 올리는 이번 공연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상’이란 이름으로 마련했다.첫 무대는 ‘금태평무’로 가야금 연주자 조옥선의 선율에 복미경이 선보이는 태평무 무대다.화려한 민속춤 ‘태평무’를 홀로 연주하는 가야금 선율에 맞춰 춤 속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들여다 볼 수 있다.
2018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전통예술원 모악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 전북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전라도 천년!! 거드렁거리고 놀아보세’란 주제로 매주 토요일 만날 수 있다.이번 무대는 전라도 천년을 기념해 도청 야외마당 뿐 아니라 도내 14개 시군의 명소를 찾는다.무대는 지역 무형문화재와 명인이 출연하며, 또 전남 나주시립예술단과 교류공연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준비한다.올해는 개막일인 12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야외공연장을 시작으로,
‘시네마엔젤’에 선정된 배우 한효주가 전주영화제에 관람티켓 1000장을 전달했다.영화제 사무처에 따르면 한효주는 이충직 집행위원장에게 영화제 관람티켓 1000장을 제공, 전주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했다.한효주는 “전주영화제 시네마엔젤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차별받지 않고 폭넓게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07년부터 진행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문화소외계층의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제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또, 단편 및 독립영
올해 전주영화제 폐막작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이다.일본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도그플루’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송곳니가 있는 개들이 쓰레기 섬으로 추방되는 이야기다.소년 아타리는 사랑하는 반려견을 찾기 위해 쓰레기 섬으로 향하고, 이곳에서 만난 다섯 마리의 개들과 모험을 펼친다.‘개들의 섬’은 미래의 도시국가에서 우정과 연대를 펼쳐 보이는 혁명담으로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와 인종차별주의가 담겨 논쟁적 이슈를 불러일으
배드민턴 인재육성을 위한 장기영 장학금 전달식이 10일 정읍중에서 진행됐다.장기영 장학금은 정읍중 26회 졸업생인 장기영 동문이 9년째 전달하는 장학금으로 모교 배드민턴부 인재육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이번 장학금은 장기영 동문이 직접 모교를 방문해 소년체전 훈련에 여념이 없는 후배 선수 11명에게 200만원을 전달했다.천상환(3년) 학생은 “선배님의 모교 사랑과 배드민턴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운동에 매진해 정읍중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이종혁 교장은 “장학금은 후배들에게 정
전주시민축구단이 홈 첫 승에 도전한다.시민축구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청주시티FC와 K3리그 5라운드를 가진다.지난달 21일 서울중량축구단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리그 2연승과 홈 첫 승을 가져온다는 각오다.이날 시민축구단은 공격적인 축구로 상대를 제압할 예정이다.시즌 초반 선수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속속 부상에서 돌아오고 있어 전력이 상승되고 있는 상황이다.공격은 오태환과 김희성, 손세범이 상대 골문을 노리고 중원은 부성혁, 김상민, 강민우.상대를 압박하고 공격에
전북축구협회와 전북지구JC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경기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업무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9일 협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전북은 2023년 아시안컵 유치를 신청했는데, 6월 1일 축구열기를 보여준다면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관심있게 바라보는 JC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전북지구JC 이준택 회장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지방에서 최초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전북도민들의 열기로 대표팀 선수단에 전하겠
2015년 프랑스 파리 테러는 전 세계인들에게 끔찍한 충격을 안겼다.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파고든 긴장과 불안은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고 도시는 자연스레 타인에 대한 무관심, 이기심과 탐욕이 난무하게 됐다.영화 ‘클레오와 폴’은 길을 잃고 헤매는 두 아이 클레오와 폴의 시선을 따라가며 테러 이후 삭막해진 파리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테러 이후 파리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잊는 방법으로 가상 세계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켓몬고 게임에 몰두하는 파리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순수함을 잃고 타
할아버지도 할머니도처음에는 어린이였지요아빠도 엄마도어렸을 적엔 어린이였지요 큰 나무도 처음에는한 알의 씨앗이였지끝없는 바다도 시작은한 방울의 물이였지요어린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고작은 것이 모여서큰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정성수 시인 ■ 시작 노트 ■ 처음이라는 말은 참 따뜻하다.생각도 처음처럼, 몸가짐도 처음처럼… 처음이라는 말에는 설렘이 있다.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때, 처음 친구와 사귀게 되었을 때, 처음 이성을 알았을 때, 그런가 하면 처음이라는 말에는 벅찬 감동이 있다고 엄마들은 말한다.처음 아기와 눈이 마주쳤을 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실직자 자녀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도교육청은 지난달 군산교육지원청에 실직자 자녀 지원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한 바 있다.하지만 교육비 지원신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담담인력을 추가 배치해 군산시 실직자 자녀 교육비 지원업무를 강화하게 된다.담당인력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고용복지센터에 배치됐으며, 연말까지 실직자 자녀 교육비 지원 업무를 돕게 된다.현재 군산의 경우 8일 기준 43개교 284명이 교육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엔 지역 소상공인이
고교 교사가 대입진학 전문가로 양성된다.전북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제도 대응을 위해 도내 고교교사 80명을 선발해 대입진학지도 전문가로 양성하는 아카데미 연수를 개설한다.이번 연수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개설돼 이달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연수 프로그램으로는 대입진학지도 매뉴얼, 맞춤형 진학상담 실제, 학생부종합전형 이해 등 대입제도 변화 양상과 대입전형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다.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변화가 예상되는 대입제도 개편에 학교현장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ldquo
한국영화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세미나 ‘After cinema : 영화의 완성, 그 다음을 생각하다’가 8일 오후 1시 전주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창작자를 위해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전주프로젝트마켓 행사 중 하나로 영화 완성 이후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총 3부로 나눠 이야기한다. 1부 ‘영화 완성, 해외 영화제를 진출하다’는 무산일기를 연출한 박정범 감독이 발제자로 나섰다.첫 장편 ‘무산일기’로 부산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에서 주목
“첫 장편영화를 상영하는 벅찬 순간 함께 해줘서 고맙다.”전주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근영 감독은 올해 영화제에 첫 장편영화 ‘한강에게’를 마련했다.영화는 첫 번째 시집을 준비하는 시인 진아가 오랜 연인 길우의 사고로 일상에 작은 균열이 생기면서 느끼는 감정과 상황을 담담하게 보여준다.영화는 상실감과 가냘픈 희망이 어른거리는 공기를 포착하며, 평범한 일상과 특정 관계의 삶들을 이루는 과정을 관망한다.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과거 기억 속에 침잠하는 인물의 미묘한 심리를 느낄 수 있다.박
이 봄에 꼭 어울리는 영화, ‘봄이가도’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서 공개됐다 세월호를 다룬 영화가 전주영화제를 찾았다.이전에도 세월호를 다룬 영화가 있었지만 통상 다큐멘터리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전주를 찾은 이번 영화는 극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이 보다 쉽게 그 날에 다가갈 수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장준엽, 전청하, 전신환 등 세 명의 감독이 참여한 영화 ‘봄이가도’는 이번 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서 공개됐다.영화는 4월 16일 잊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에 정형석 감독의 ‘성혜의 나라’가 선정됐다.국제경쟁에는 마르셀로 마르티네시 감독의 ‘상속녀’가 대상을 차지했다.영화제는 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총5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는 권예지 감독의 ‘동아’가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또 국제경쟁부문 작품상은 셔번 미즈라하 감독의 ‘머나먼 행성’에게 돌아갔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덴마크로 입양된 두 명의 한인이 부모를 찾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