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은 11일 집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대권 분리는 선진국형 정당시스템이고 효과적인 집권 전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대표 출마 가능성이 큰 문재인 의원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밝히면서도 "당 대표는 정치일선에서 투쟁하고 대권 후보는 국민속에서 검증을 받고 지지를 얻도록 당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 노무현, 시민사회, 노동계, 안철수 세력 등 5대 세력이 통합한 당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당권과 대권 분리는 당의 통합과 단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덧
경찰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순창군 비서실장의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10일 전북경찰청 수사2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순창군 비서실장 A모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서 서류와 컴퓨터 등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순창군 공무원 승진인사와 공공기관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대가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 및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조만간 A씨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명수기자 kms80@
전북지역 11월 고용동향전북지역 실업률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사정이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률도 지난 한달 새 소폭으로 하락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줄어드는 만면 파트타임 형식의 일자리는 늘어나 고용의 질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고용률은 59.5%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4%p 상승했지만 지난 10월 보다는 0.4%p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는 90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1.5%)이 증가했지만 실업자도 2만8천명으로 1만8천명이 증가해 실업률도 3.0%로 2.0%p 상승했다. 특히 지난 1년 사이 주당 평균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도내 지역위원회별 정기대의원대회 일정이 잡혔다. 오는 12일 익산갑을 시작으로 13일=익산을, 15일=진안무주장수임실, 17일=전주완산갑,군산, 김제완주, 19일=정읍 고창부안, 20일=전주완산을 전주덕진 등이다. 그러나 위원장 선정이 보류된 남원순창 지역은 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에서 위원장 선출이 진행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미래창조과학부가 도시와 농촌 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 해소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일 전북 완주군 용진면 도계마을회관에서 2014년 농어촌 광대역통합망(100Mbps급)을 활용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올해 1301개 마을에 광대역통합망을 새롭게 구축, 총 8750개 마을에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하게 됐다.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서도 PC로 광대역인터넷 기반 영상통화를 하고, 인터넷TV(IPTV)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이번에 광대역통합망이 구축된 마을에는 전북 부안군 위도, 경남 통영 한산도 등 섬마을 64개도 포함됐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국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규모 농어촌
외환보유액이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 여파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31억 달러로 전월말(3637억2000만 달러)보다 6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4개월 연속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는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 영향으로 이들 국가의 통화 가치가 달러화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로화의 달러대비 환율은 지난 11월 1.2% 절하됐고, 파운드화는 1.7%, 엔화는 7.3% 절하됐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와
“피 땀 흘려 키운 배추를 갈아 엎는 심정을 아십니까?” 배춧값 폭락세가 끝도 없이 계속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배추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수확을 하지 않고 배추를 통째로 폐기하거나 예초기로 배추 몸통을 자르는 경우까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 각급 기관들은 해소대책에 고심하고 있지만, 재배면적이 늘면서 물량이 너무 많아 가격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첫눈이 내리며 찬 바람이 부는 1일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시 덕진구 모래내 시장.부쩍 추워진 날씨에 길에서 채소를 파는 상인들이 앞에 놓인 물건을 보며 하염없이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30년간 배추 농사를 짓고 판매 해왔다는 김모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가 2014년도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자살예방사업)부문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7일 진안 홍삼스파빌에서 전라북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장에서 남원시는 정신보건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해, 사업 추진내용과 방향을 공유,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발전에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지역사회 정신건강 요구에 대한 적절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8월 정신건강담당을 신설했고, 보건소가 직접 시행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전문성 부족에 대한 부분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합류해 전문성 확보는 물론, 정신보건사업의 질적 향상 및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12월부터 자신이 가입한 보험 현황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12월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중 어느 한 곳만 조회해도 생명보험·손해보험 가입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생·손보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각각 조회해야 했다. 다만 보험 조회는 계약이 유지되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우체국 보험은 조회되지 않는다. 본인 인증 방식도 다양화됐다. 12월부터는 기존의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도 보험 가입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주)참프레가 김제시에서 살처분한 오리 2만 1000여마리를 사료용으로 쓰기 위해 반입한 사건과 관련, 부안군의회와 지역농업단체 등이 중앙정치 및 정부차원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도 전북도청을 조만간 항의 방문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 관계자는 28일 “전북도와 김제시가 부안군과 아무 협의 없이 살처분한 오리를 부안군에 위치한 참프레에 반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타 지자체 공무원 노조와 연계해 조만간 전북도청 농업축산과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이번 사건은 전북도와 김제시, 참프레가 우리 부안군과 군민들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
남원시(이환주시장)가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한 2014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27일 행정자치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예산효율화 발표대회에서 ‘붕어빵 축제를 탈피한 민간주도 지리산 눈꽃 축제’를 발표했다.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업들을 전파, 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관(官)이 아닌 민(民)간이 주도한 지리산 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기존 지역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는 부실한 콘텐츠와 홍보부족, 유사축제 남발 등으로 경제적 효
전주 도심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직후 서울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 한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로 지목된 전주 한 폭력조직 실세 조직원 A모(44)씨가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이 CCTV는 지난 23일 오후에 촬영된 것으로 A씨가 일행 및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에 급파된 2개팀 15명의 검거전담반을 투입해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A씨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 강력팀 형사들도 지원 투입돼 A씨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