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K-리그 6위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전북은 1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2008 22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전북은 전반에 교체투입된 정경호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들어 전남 공격수 슈바와 고기구에게 연속골을 내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혈전을 벌이고 있는 6위 인천과 7위 전북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운명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된다.한편,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전남은 이날 승리로 22일 열릴 컵대회 결승전을 가벼운 마음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뉴시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오전 "K-리그 25년 통산 '1만호 골' 주인공 탄생을 앞두고 로 축구팬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에서는 원년인 1983년 이후 2008년 정규리그 21라운드를 치른 현재(10월7일)까지 통산 9931골이 터졌다. 1만호까지는 69골이 남아있다. 연맹은 "경기당 평균 2.8골을 기록 중이다. 통산 1만호 골은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4라운드(10월29일)나 25라운드(11월1, 2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호 골은 지난 1983년 5월8일 유공의 박윤기가 동대문운동장에서 할렐루야를 상대로 기록했다. 9000호 골은 전북현대 소속이었던 스테보가 지난 2007년 4월2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터뜨린 바 있다
전북현대가 전남을 상대로 컵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전북현대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을 불러들여 ‘삼성하우젠컵 2008’4강전을 치른다. 성남을 누르고 B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을 포함해 8경기 무패(6승 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컵대회에서는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기록중이어서 상승세가 무섭다. 또 최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집념이 크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현대는 매서운 공격축구로 전남을 몰아 부치게 된다. 전북현대는 최근 3경기에서 10득점으로 평균 세 골 이상의 높은 득점력을 선보이
히어로즈가 김시진 감독(50)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히어로즈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시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이장석 대표이사는 이광환 감독에게 정식으로 해임을 통보했고, 6일 오전 김 감독과 만남을 갖고 전격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시즌 현대의 마지막 감독이었던 김 감독은 히어로즈의 2대 감독으로 선임돼 감독 생활을 그만둔지 1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 감독은 "6일 이장석 대표이사와 만난 자리에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대해 제안을 받았고 코칭스태프 구성 등과 관련해 협의했다"며 "계약 조건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구성 등에 대한 얘기들이 쉽게 풀리면서 30분만에 계약에 협의
앤서니 김(23, 나이키골프)이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앤서니 김은 5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 7047야드)에서 열린 '코오롱·하나은행 제51회 한국오 픈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김위중(28, 삼화저축은행)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전날 4타를 줄여 공동2위로 뛰어올랐던 앤서니 김은 대회 최종일 버디 2개 보기 2개로 더 이상의 타수 줄이기에는 실패했다. 최종 라운드 시작 후 5홀 연속 파로 경기를 진행한 앤서니 김은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남은 전반라운드 3홀을 파로 막았다. 후반 라운드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앤서니 김은 16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보기를 쳐 1
KCC 농구단이 시즌 서포터스를 모집한다.남자프로농구 전주 KCC는 오는 2008~2009시즌 동안 활동할 서포터스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이미 지난 27일부터 KCC 이지스 홈페이지(www.kccegis.com)를 통해 회원 가입을 받고 있으며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서포터스에게는 회원카드, 서포터스 유니폼, 팬북 등 구단 기념품이 지급되며 전주 홈경기 일반석 입장권 50% 할인, 구단행사 초청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또 10월 24일 시범경기와 11월 2일 홈 개막전 당일에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현장가입도 받을 예정이다.KCC는 지난 26일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재 친선대회에 참가 중이다.선수단은 오는 10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뉴시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2라운드 연속 '하우젠베스트팀'에 오르며 최근의 상승세를 입증했다.전북은 지난 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수원삼성과의 K-리그2008 20라운드에서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5-2 대승을 거뒀다.전북은 1-1이던 후반 27분부터 10분 간 무려 4골을 쏟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철옹성을 자랑하던 수원 수비진을 유린했다.특히 전북은 후반 33분 루이스, 후반 37분 다이치가 추가골을 넣었고, 20라운드에 나선 팀들 중 가장 많은 슈팅(13회, 유효슈팅 9회)을 시도하며 '하우젠베스트팀' 자격요건을 충족시켰다./뉴시스
"승점 3점 얻는 경기 계속하겠다." 수원에 5-2 대승을 거둔 최강희 전북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20라운드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27분부터 10분 사이에 4골을 폭발시키는 무서운 공격력으로 5-2 승리를 거뒀다.경기 후 최 감독은 "사실 이 정도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그동안 치러온 수원전의 내용이 좋았던 것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됐던 것 같다"고 평했다.이어 그는 "선수교체를 바탕으로 승부를 거는 수원의 전술상 후반 15분~25분 사이 고비가 올 것으로 봤다.그 순간을 잘 넘기고 골을 넣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올 시즌 두번째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전북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시티즌과의 삼성하우젠 K-리그2008 19라운드에서 프리킥으로 2골을 몰아친 김형범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전북은 김형범이 경기 종료 15분 전(후 34분, 후 45분) 2골을 터뜨렸고, 19라운드에 나선 14개 팀 중 가장 많은 유효슈팅(10개)을 기록하는 등 가산점을 보태 '하우젠 베스트팀'에 올랐다.이로써 전북은 지난 삼성하우젠컵2008 8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하우젠베스트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뉴시스
"태욱이는 자다 깨다 해."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최태욱(27)을 바라보는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속이 탄다.최 감독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 슈팅 등 무기를 고루 갖춘 최태욱을 데려오며 그가 올시즌 전북 전력의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너무 얌전한 모습만 보이는 최태욱에게 파괴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청소년대표 시절 이천수(27, 수원)와 함께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재목으로 주목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긴 시련의 시간을 보낸 최태욱은 패배 의식에 젖어 의욕마저 잃은 상태였다.최 감독은 그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숙소에서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등 '최태욱 바꾸기'에 공을 들였다.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최 감독은 "(최)태욱이는 (실력이)
한국이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종합 13위를 확정지으며 대회를 마감했다.총 7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한국은 17일 오전 8시30분 열린 남자 마라톤 T54를 끝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비롯,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프랑스(금 11, 은 21, 동 19)에 이어 종합 13위에 올랐다.이로써 한국은 당초 목표했던 13개의 금메달에는 미달됐지만 종합순위에서는 목표치인 종합 14위보다 한 단계 높은 종합 13위에 올라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효자 종목 사격에서 4개의 금메달과 은 3, 동 2개씩의 메달을 수확해 대회 초반 부진했던 분위기를 이끌었다.당초 4개의 금메달을 노렸던 양궁은 2개의 금메달로 체면치레를 했지만 개인
“지원이 전혀 없어 5000원짜리 분식집 김치찌개 한 그릇을 배달시켜 이를 4개의 공기밥으로 나눠 먹으며 제자들과 함께 야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2008 패럴림픽 보치아 2관왕 박건우(인천은광학교 3년)를 발굴해 일약 ‘명 조련사’로 떠오른 김진한(38, 인천은광학교 체육교사) 코치가 베이징에 입성하기 전, 눈물 나는 국내 훈련 과정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한때 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 전병관과 쌍벽을 이루며 경량급 역도 선수로 활동했던 김코치가 보치아를 처음 만난 건 지난 2000년 인천 은광학교에 입사하면서 시작됐다.대전체고와 국민대 사대 체육과를 나와 첫 번째 교사의 길을, 몸이 온전하지 못한 특수학교 제자들과 시작하게 되면서 보치
남자 개인전 1등급에서 조재관(31, 광주)과 이해곤(55, 경기)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조재관은 11일 베이징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 1등급 결승전에서 안드레아스 베베라(오스트리아)에게 경기 개시 24분 만에 0-3(7-11 9-11 9-11)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조재관은 지난 7일 예선에서 접전 끝에 3-2로 꺾었던 베베라를 다시 결승에서 상대해 비교적 쉬운 경기를 예상했다.하지만 조재관이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친 반면, 베베라는 상대적으로 긴 팔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으로 경기를 진행했다.1세트 6-6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끈 조재관은 베베라의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에 거푸 점수를 허용해 7-11로 내주며 기
전북현대가 시원한 공격축구로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준비를 끝마쳤다.전북은 오는 13일 오후 5시 광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우젠 2008 K-리그’18라운드를 치른다.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열리는 이번 경기는 모처럼 고향을 찾은 팬들에게 시원한 골 폭풍을 일으켜 승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올 시즌 광주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지난달 27일과 같이 3대 0 이상의 대승을 준비하고 있다.비록 조재진과 강민수가 월드컵 예선 참가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 하지만 최근 컵대회 두 경기에 선발 출장해 세 골을 기록하며 무서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다이치가 출전해 광주의 골네트를 흔들 예정이다.특히 다이치는 지난달
‘얼짱 총잡이’ 김임연(41, KB국민은행)이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김임연은 1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사격장에 열리는 R3-10m 공기소총 복사 SH1 혼성 종목에 출전해 ‘금 과녁’을 조준한다.장애인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딴 한국 사격의 간판 김임연은 앞서 열린 두 개의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금메달이 유력했던 지난 7일 여자 R2 10m 공기소총 입사 SH1 종목 결승에서 7위에 그쳐 금 사냥에 처량하게 실패했고, 9일 열린 R8 50m 화약소총 3X20-SH1 종목 결승에서는 후배 이윤리(34, 전남)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것. 김임연이 출동을 준비하고 있는 종목은 본인의 주 종목이자
보치아에서 동메달이 나왔다.정호원(22, 강원도)은 9일 베이징 내셔널컨벤션센터 펜싱홀에서 열린 보치아 개인전 BC3 동메달 결정전에서 포르투갈의 페이소토 마리오(33)를 12-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지난 2006년 브라질보치아선수권대회 2인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정호원은 같은 해 아시아태평양대회와 지난 해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상비군선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후보로 꼽혔다.정호원은 올림픽을 앞두고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둘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주위의 후원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고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뉴시스
여자 사격의 이윤리(34, 전남)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윤리는 9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 여자사격 R8 50m 화약소총 3X20-SH1 종목 결승에서 97.9점을 쐈다.이로써 이윤리는 본선 579점을 합쳐, 총점 676.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김임연(41, KB국민은행)은 같은 종목에서 671.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본선에서 571점을 쏜 김임연은 결승에서 100.0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한국선수단은 대회 개막 셋째 날에 감격적인 첫 금메달을 수확했고, 한 종목에서 금, 은메달을 독식하는 성과도 올렸다./뉴시스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의 목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한국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7일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2개를 확보 하지 못하면서 대회 초반부터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대회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격 선수단이 연이어 불발탄을 쏜 것이다.7일 낮 12시 베이징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사격 R2 10m 공기소총 입사 SH1 종목 결승에 나선 한국 여자사격의 '간판' 김임연(41, KB국민은행)은 100.3점을 쏴, 최종합계 486.3점으로 예선 성적보다도 한 단계 내려앉은 7위에 그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김임연은 이 종목에서 세계기록과 올림픽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자신이 그동안 참가한 역대 올림픽 금메달 수가 무려 5개에 달해 확실한
남자 사이클 진용식(30, 나사렛대)이 은메달을 따냈다.진용식은 7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라오샨벨로드롬에서 열린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 사이클 남자 개인추발 CP3 등급 결승에서 대런 케니(영국)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진용식은 결승에서 맞붙은 대런 케니에게 세 바퀴째에 추월당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대런 케니는 예선에서 3분36초875를 기록,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3분42초687)을 갈아치우면서 결승에 오른 최강자였다.진용식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3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설 예정이었다.그러나 진용식은 2위로 골인했던 하비에르 오초아(스페인)가 반칙패로 실격당하면서 행운의 결승 티켓을 얻었다./뉴시스
남자사격 이주희(36)가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이주희는 7일 오후(한국시간) 베이징의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 사격 남자 P1 10m 공기권총 SH1 종목 결승에서 96.6점을 쐈다.예선 568점까지 합쳐 최종합계 664.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예선을 4위로 마친 이주희는 결승 8번째 발에서 7.6점을 쏴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이어진 9번째 발에서 10.3점, 마지막 10번째 발에서 10.7점을 쏴 뒷심을 발휘해 동메달을 따냈다.이주희는 화상으로 양측 하지를 절단한 지체장애 2급 장애인이다.지난 1992년 회사에서 일을 하다 아연도금로에서 실족, 화상으로 양측 다리를 절단하게 된 아픈 사연을 갖고 있다.이주희는 지난 1996년 병원에서 재활치료 중 우연히 병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