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산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다 해도 종전 규정에 따라 전국 단위 학생 모집 등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현재 자립형사립고로 시범 운영중인 상산고는 조만간 자율형사립고 전환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자율형사립고 전환은 별도의 절차 없이 교육감의 지정 승인으로 가능하다.이는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으로, 기존 자립형사립고의 경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다 해도 현행 학교 운영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기 때문.상산고는 지난 2003년 자립형사립고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돼 운영됐으나 오는 2월말이 시한으로,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일반고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자립형사립고의 경우 전국 단위로 모집할 수 있는데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의무 선발 등도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가 취임 직후부터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착수할 계획을 밝혔다.김 당선자 취임준비위는 22일 "학생폭력을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인권교육과 성평등교육에 대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당선자 취임 직후 학생인권조례의 세부적 기준을 여론수렴 등을 통해 마련하고, 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에는 실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취임준비위는 최근 군산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과 관련, “기본적으로 학교 현장의 인권교육 부재를 원인으로 짚고 있으며,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치유시스템 구축과 예산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취임준비위원회가 마련 중인 학생인권조례(초안)에는 학생이 성적, 외모, 성별, 나이, 경제, 장애, 인종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는 ‘모두가 즐거운 학교, 우리 삶에 감동이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22일 취임준비위 사무실에서 가진 전북중앙신문과의 대담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교사들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할 수 있고, 학부모들은 아이를 공부 전쟁에 내몰았던 자신을 자책하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며 “회한과 변화, 감동이 있는 교육 현장”을 강조했다.김 당선자는 특히 전교조 등 특정 조직과 연계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와 관련, “전교조와 이념적으로 지향하는 부분이 많지만 전교조만을 위한 교육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변화와 실천이 중요하며, 변화의 출발은 언제나
전북도교육청이 전북 영어올림피아드 본선대회 수상자 43명을 결정했다. 이번 영어올림피아드는 지난 8일과 15일 전주 한일고에서 읽기와 쓰기 예선대회를 실시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72명은 19일 전주동암고에서 그룹 토론 및 독서 퀴즈를 통해 본선대회를 치렀다.도교육청은 읽기, 쓰기를 평가하는 올림피아드 예선대회와 듣기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본선대회를 종합해 금상 11명, 은상 23명, 동상 43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농산어촌 지역의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인터메디어트그룹(중급과정)을 신설해 고창중학교와 순창고등학교 등 농산어촌 학생들이 대거 수상함으로써 농어촌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강찬구기자 &nb
전북도교육청 김찬기 부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 32명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22일 일선 학교의 급식시설 위생관리 실태 및 식재료 검수 상황 등을 불시 점검했다.이날 간부들은 14개 지역의 초․중․고․특수학교를 무작위로 표집해 오전 7시 30분에 급식학교를 불시 방문, 당일 납품된 식재료 납품 과정과 위생상태, 원산지 표시 및 신선도, 급식관계자들의 대면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전주제일고등학교(교장 강호성)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이광형)가 21일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이공계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KAIST와 전주제일고는 국가 과학기술발전을 위하여 고급 과학인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전주일고의 내실 있는 영재교육과정 운영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전주제일고는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최근 교사 신축, 수학과학교과교실 확충, 우수 교육기자재와 우수교원 확보 등으로 뛰어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이공계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전주제일고 강 교장은 “과학인재양성은 물론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이뤄져 우수 학생들의 상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를 이끌어갈 협의회장에 동암고등학교 한태문 위원장이 선출됐다.전주교육청 2010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정기총회가 21일 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가운데 관내 초,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운영위원장 135명이 참석해 한 위원장을 협의회장에 선출했다. 한태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부한 학교운영위원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의 욕구를 학교 행정에 충분히 반영하고 교육청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겠다”며 “각 학교 운영위원간 정보 공유를 통해 교육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학교운영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강찬구기자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경찰이 유기적인 관계로 대처하는 전방위적 안전망이 구축된다.전북도교육청은 21일 학교와 지역경찰, 지역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학교 안전망 가동 및 학교 상담 활동 강화, 지역 순찰대 및 배움터 지킴이를 확대 배치하는 등의 학교 폭력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우선 학교와 학부모, 시민단체, 행정 및 경찰 기관이 참여하는 학교폭력예방협의회를 설립해 단위학교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을 살린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또 지난해부터 전주와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 정읍, 남원, 순창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Wee) 센터를 올해는 김제와 고창에도 신설해 고위기 학생 전문상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난 3월 72
‘아버지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해피대디’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이 사업은 오늘날 가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력과 사명감을 회복하고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가정 내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전주교육청 위(Wee)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전주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21일까지 전북대 평생교육원 오재관교수를 초청, 매주 월요일마다 4차례에 걸쳐 ▲일과 비전, 기본 욕구 알아차리기 ▲문제 소유 가리기, 의사 소통 증진 ▲반영적 경청, 부부의 행복디자인 ▲아버지, 자녀들의 행복건축가 등의 주제로 진행했다.전주교육청은 강의가 끝나는 21일 &lsquo
임실고(교장 김효순)가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스펙’ 만들기 차원에서 전교사와 전교생이 참여하는 전일제 학습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임실고의 학습동아리는 취미동아리와는 별개로 운영되고 있는 ‘학습’ 관련 자생모임으로 문학기행, 과학탐구, 수리탐구, 사회조사, 외국어회화, 실용음악연주, 농생명과학 탐구 등 총 19개 동아리가 연중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19일 실시된 전일제 활동은 동아리의 성격에 따라 13개 반은 교내에서, 6개 반은 교외에서 실시했다.영어올림피아드반은 영어인터뷰 훈련을 실시하였고, 제과제빵 기능사반은 학교 실습실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어 지역의 독거노인을 방문 위로했다.문학연구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익철) 학생 동아리인 ‘인터랙트’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화제다.군산여상 인터랙트는 지난 2008년 3월 서군산로타리 클럽과 결연을 맺고 교내외는 물론 외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주위의 칭송을 얻고 있다.이 동아리는 최근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에디오피아에 초등학교를 증축하기 위한 국제 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랑의 벽돌쌓기 ’ 동전모으기 운동을 주도하면서 전교생의 호응을 얻어 300개의 저금통을 모아 기증했다.또한 지난 2008년에는 전북 장애인 복지회관, 2009년에는 희망요양병원, 올해는 군산시 나포면에 소재한 ‘나포 길벗공동체’와 결연을 맺고 격주로 방문, 종이접기, 풍선 아트,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3차에 걸쳐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지원단 연수회를 개최했다.도교육청은 전주교대 김용재교수를 비롯해 일선 교장 2명, 교감 4명, 교사 24명 등 일선 학교에서 독서토론교육을 선도하는 우수교원 30명으로 초등 독서토론교육 지원단을 조직하고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를 실시한 것.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지원단은 독서토론수업 지원자료를 개발 보급할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 지원 연수를 통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독서토론교육의 방법을 안내하고,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사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강찬구기자
내년 3월부터 수업 전반에 대한 연구활동과 교사 학습지도를 맡는 수석교사 제도가 신설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11월부터 시·도별 수석교사 평가위원회를 통해 교육경력 15년 이상 1급 정교사 중에서 수석교사를 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수석교사제는 1급 정교사의 연구개발 활동을 보장하고, 이들이 일선 교사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해 교사 전문성을 높히도록 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2000명의 수석교사가 활동하게 된다.수석교사는 주당 수업시간이 절반이며 매월 연구활동비 30만원이 지급된다.또 교과부는 자격 취득시 1호봉을 승급하도록 추진중이다.이로써 1급 정교사에서 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하는 교육자격제도도 2원화 체제로 개편된다.교감은 행정관리에 무게를 두며, 수업 전반에 대한 책임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중점학교 47곳을 추가로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교육을 강화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새로 지정된 곳을 포함해 총 100곳이 과학중점학교 자격을 얻었다.학급당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지원된다.1학년생들은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을 이수해야하며 기존 과학 과목 외에 과학교양 1과목도 추가 이수하게 된다.2학년에 올라갈 때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하면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를 과학과 수학과목으로 이수하게 된다.교과부 관계자는 "과학중점학교가 확대되면 과학영재학교, 과학고등학교 등에서 충실한 과학 인재들이 매년 1만여 명씩 양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뉴시스
삼례초등학교(교장 곽황래)가 18일 교내 대나무숲에서 채취한 죽순으로 전교생이 포식을 하는 즐거운 체험을 했다.삼례초 교내에는 약 600㎡의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어 새들의 놀이터가 되고 학생들의 산책로로 이용되는 등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학교측은 ‘어린이들 식탁에 올릴 것이니 협조해 달라’는 표지판을 부착해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전북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육가족 걷기대회가 19일 삼천동 용흥초등학교 옆천변에서 열렸다.도교육청은 교육 가족이 바쁜 일상으로 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다고 판단해 해마다 교육가족 걷기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는 걷기 대회와 함께 다양한 건강 체험부스를 설치해 교육 가족들이 건강을 측정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첫 번째 부스는 ‘살빼기 체험코너’로 심박수를 측정해보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스텝박스에서 3분 동안 운동을 하고 심박수를 측정해 실제적으로 체지방이 분해되는 140회/분 심박수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두 번째는 ‘뇌세포 생성하기’로 성장기 학생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학교현장에서 즐거운 운동과 병행해 협동학습으로 이뤄지고 있는 스피드 컵 쌓
무주 설천중고(교장 주인찬)가 17일 안도현 시인을 초청한 가운데 문학 교실을 열었다.학생들에게 시적인 아름다운 정서를 불어넣고,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 암송대회, 안도현 시인의 시 이야기, 문학 퀴즈 대회, 사인회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설천중·고 학생 300여명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 교직원까지 한데 어우러져 의미 있는 시간을 즐겼다.이날 학생들은 작가를 직접 만나 문학과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며 단순한 지식으로서의 문학이 아닌 삶으로서의 문학에 대해 새롭게 느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다.시 암송대회에서 긴 시 ‘그대에게 가고 싶다’를 외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던 장미진 학생은
군산월명초등학교(교장 김진규)가 교육복지 특색사업으로 연중 공휴일 및 토요 휴업일에 휴일보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군산월명초의 휴일보육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및 학부모가 주 5일 근무제를 하지 않는 생계형 근로자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휴일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방과후교실에서 학습지도를 하고 문화체험,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10여명이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휴일보육강사 및 외부강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휴일 프로그램은 격주로 독서, 과제 및 기초학습지도, 특별활동 등과 함께 축구교실, 에어로빅, 주산암산교실,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한 학습지도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월명초는 지난 200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10 전북 영어올림피아드 본선대회가 19일 전주 동암고등학교에서 열렸다.이번 본선 대회는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17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상위그룹은 그룹별로 찬반을 나누어 토론을 실시하게 되며, 중위그룹의 학생들은 선정된 영어 소설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단답형의 말하기 시험을 치렀다.이번 올림피아드에는 중 491명, 고 191명 등 총 682명이 참가해 예선 대회를 거쳤으며, 본선 진출 학생 가운데 50여명에게 교육감상 등이 주어진다.전북 영어 올림피아드는 지난 2005년 전북 영어축제의 한 코너로 시작한 이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강찬구기자
법학전문대학원의 입학 정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두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7일 '법학전문대학원과 법조인력 공급규제' 보고서에서 "현행 제도는 법조인의 공급을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원은 "정부는 사법시험과 변호사 시험이 병존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2008년 법학전문대학원 정원을 2000명으로 제한했다"며 "법전문대학원 정원을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서 묶어둔 결과 상당수의 법조인 지원자들이 사법시험을 선택하는 등 법학전문대학원 체제가 안착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질 높은 사법서비스가 공급되는 통로를 정부가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라며 "법학전문대학원 정원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