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이슈프로젝트는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첫 전시로 정진용 개인전을 진행한다.‘Candella–Deconstruction 해체주의’란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개인전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형성된 새로운 장르인 AI예술을 소개한다.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예술은 인간이 창조하고 제작하는 상징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최근 현대미술에서 AI기술의 발전으로 예술의 경계와 AI미술의 논쟁이 이슈화되고 있다. AI예술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형성되는 새로운 장르이며, 예술의 본질과 인간과 기계 그리고, 창의력과의 상호작용에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는 2023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중문화예술단 공연을 19일과 20일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진행한다.전주시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와 강소성인민대회우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있으며 강소성연예그룹과 전라예술단이 출연해 양국의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중국 공연은 경극과 석극, 인형극 등이 선보이며 한국공연은 태권도 시범, 설장고, 부채춤, 판소리, K팝 등이 출연한다. 중국 공연의 경우 중국 전통극 경극 ‘사랑탐모’ 한 토막이 공연된다. 이 극은 북송 때 요나라는 유주에 ‘쌍룡
2023 전북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이 풍성한 결실을 맺으며 종료됐다.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교육부의 협약에 의거 문체부,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중고에 국악, 무용, 연극, 공예, 디자인, 만화애니, 사진, 영화 분야의 예술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이다.진흥원에서 2023 전북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사)전통문화마을은 ‘예술로 마음을 풍요롭게! 학교를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
전주교육대 장지성 교수와 장동호 교수의 2인전 ‘사물의 재해석과 창의적 표현연구’가 전주교육대 아트스페이스에서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전통회화와 현대미술이라는 매채를 통해 각자 사물의 존재 가치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서 예술성을 찾고, 그것을 시각적인 이미지로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박병춘 총장은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작품의 재해석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표현을 공유하고 향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석창기자
전주한벽문화관은 2월 6일까지 ‘바람에 동화’ 전시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 특히 지역의 아이들에게 미술이라는 장르가 가진 동화적 환상성을 부여하는 전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바람에 동화’전은 눈과 비, 그리고 구름처럼 우리 눈에 보이는 자연현상과는 달리, 오로지 감각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바람’처럼, 미술이라는 장르가 가진 환상성, 그리고 예술성을 동시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백 년 동안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꿋꿋이 견뎌내며, 우리가 염원하는 앞날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바람’의 의미까지 중의적으로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한 해, ‘명인오마주’와 ‘이수자뎐’ 등 상설공연 12회와 ‘전통연희 판놀음’과 송년 공연 등 기획공연 16회, 인류무형유산인 탱고 초청공연과 K-무형유산 페스티벌 등 8회의 초청, 특별, 협업 공연 등 총 36회 공연, 8,171명의 관람객이 무형유산 공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올해 무형유산공연 관람객의 종합만족도는 93.0점으로, 세부적으로는 공연 콘텐츠와 관람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지난 9
교동미술관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2024 역대 교동미술상 수상작가 기획초대전 교동미술관이 주목한 작가들 Alive, Blue!’를 3일부터 21일 까지 개최한다.교동미술상을 통해 배출된 15명의 작가들은 국내미술계에서 자신만의 굵직한 미학을 구축하며 작가로서의 성과와 가능성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교동미술관이 주목한 작가들 Alive, Blue!’는 새해를 맞이하여 역대 수상작가 15인의 근작 30여 점을 선보이며 전시 타이틀은 청룡의 푸름을 반영한 ‘Blue’와 작가 15인의 생기 있는 비상을 바라는 의미의 ‘Alive’가
국립전주박물관은 12월 송년음악회 공연으로 국악과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전문 음악그룹 센티멘탈로그의 사계콘서트 ‘추억은 몽글몽글’을 오는 30일 오후 2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센티멘탈로그는 Sentimental(감성적인)과 Log(기록)가 결합된 이름으로, 동서양의 감성을 하나 된 음악으로 기록해보자는 의미에서 결성된 팀이며 디지털 싱글앨범 ‘축제’와 2023년 싱글앨범 ‘갈까부다’,‘달하’ 등을 발표하여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사계절 추억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각계절과 어울리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연말을 맞아 특별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우선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입었던 전통 복식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가 마련된다.전당은 최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신애자 침선장의 기획전시‘왕과 문무백관의 만남 전’을 내년 1월 7일까지 전당 2층 한복놀이터에서 진행한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왕과 문무백관의 만남 전’이라는 주제로 왕의 옷인 이성계의 청룡포, 곤룡포와 문무백관들의 의복 등 역사적 인물들이 입었던 복식을 고증한 다채로운 전통 한복을 선보인다. 신애자 침선장은 19
차복순 명창과 제자 16명은 지난 24일 우진문화공간에서 다섯 시간에 걸친 대장정 동초제 흥보가 완창 무대를 선보였다. 차 명창과 제자들이 연창 형식으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16살부터 70세까지 전공과 비전공자 제자들이 힘을 합해 일심동체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땀 흘린 대가는 꼭 있는 법이여. 땀도 안 흘리고 뭣이든 얻으려 하면 그건 정신 나간 것이여’라며 살아생전 하신 스승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소리욕심과 제자사랑 그리고 땀 흘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차복순 명창의 욕심이 이번 무대를 통해 스승과 오버랩되는 기회가 됐다
2023 호남오페라단 송년음악회 갈라 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된다. 도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매년 마련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4편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호남오페라단은 창단38주년 맞아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대상을 올해 3월에 수상했고, 전북의 오페라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오페라공연과 전북의 청소년을 위한 ‘음악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시간’ 사업의 공연, 교육과 시군의 축제음악회 등 전북도민의 문화 향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호남오페라단은 올해 제52회
차복순 명창은 오는 24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여섯 명의 제자들과 함께 흥보의 노래 다섯 번째 발표회를 가진다. 알토란 같은 제자들과 오로지 소리 전승에 목적을 두고 고락을 같이하며 지내온 차 명창은 특히 지난 6월 홀연히 하늘로 간 스승 이일주 명창의 빈자리를 이번 무대를 통해 채울 예정이다. ‘땀 흘린 댓가는 꼭 있는 법이여. 땀도 안 흘리고 뭣이든 얻으려 하면 그건 정신 나간 것이여’라며 살아생전 하신 스승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소리욕심과 제자사랑 그리고 땀 흘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차복순 명창의 욕심이 이번 무대를
전주팔경이 한 폭의 춤으로 태어난다. 박현희 무브먼트가 마련한 ‘전주-무경’이 오는 22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예로부터 완산으로 불리던 전주의 대표적 명소인 전주팔경을 토대로 각지 특색을 살려 총4경으로 전주를 감상할 수 있다.기린봉 정상의 노란 달과 달무리들은 신비로운 천년 전주 속으로 발길을 인도하고 그 길을 따라 글 읽던 선비의 태선무와 거문고 선율은 한벽당의 멋스러움을 표현한다. 다가천변 물소리와 입하화 흩날리듯 하얀 치맛자락 여인들의 연연한 춤과 장구가락은 노닐며 보는 전주의 하루가
교동미술관 2023년도 ‘교동미술상’ 수상작가 전시가 19일부터 31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수상자는 장년 부문 김철규의 ‘외연의 풍경’ 그리고 청년 부문 김원의 ‘보이지 않는 풍경’이다. 두 작가는 인간이 삶 속에서 느끼는 고뇌와 탐구를 화폭에 담아오며 자신만의 화면언어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인간 존재를 향한 질문과 치열한 고민은 시대와 같이 호흡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시대를 대변하며 던진 질문은 인문학적 사유를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현대인에게 삶을 돌아볼 기회를 마련한다.장년부문 수상자인 김철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3일 오후 전당 야외마당에서 ESG 환경경영 실천과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개최했다.‘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은 증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고, 1회 용품 줄이기 운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이날 전당 직원들은 전주 한옥마을과 구 원도심 일대를 돌며 친환경소재로 제작된 다회용(리유저블) 컵과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핫팩을 나누어 주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특히 전당 인근 카페 10여 곳을 방문, 친환경 다회용 컵을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의 감소에 동참해 달라고 당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3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하 ‘한옥자원’)이 마무리된 가운데 고창군의 고창농악보존회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한옥자원은 도내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상설 공연을 운영해 체류형, 숙박형 관광 등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재단은 올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 시․군과 예술단체를 선정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했다.선정된 5개 시군은 전주시(런파이브), 익산시(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임실군(필봉농악보존회), 고창군(고창농악보존회), 부안군(포스댄스컴퍼니)
국립익산박물관은 12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특별전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를 개최한다.1123년 고군산군도를 방문했던 중국 사신 서긍은 무리 지어 있는 섬을 보며 바다 위의 성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번 특별전은 고군산군도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하는 전시다. 선사부터 근대까지 섬의 변화와 함께 900년 전, 고려의 외교무대이자 중국 사신단이 수도 개경 다음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군산군도를 다채롭게 살펴보았다.군산은 바다 위의 섬들이 산과 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명의 유래가 된 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과정으로 총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개선을 지적하는 학술세미나가 11일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북도민이 본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및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민속예술진흥회연합회, 전북대 농악풍물굿 연구소, 민족문화연구소 등이 주관했다.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는 ‘역사 민속학적 관점에서 본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주최 주체를 중심으로’ 발제문을 통해 소리축제의 내부 구성 문제를 진단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송 교수는 “소리축제 조직위는 민
‘2023 아트전북페스타(AJF)’가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와 JTV전주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페스타는 기존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에서 이름을 바꾸고 공간 역시 전북예술회관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옮겨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많은 미술인과 도민들에게 문화향유를 하도록 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 관장, 최영규 전북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 한명규 JTV전주방송 대표이사,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서예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의 인사말
국립전주박물관은 12월 송년음악회 첫 공연으로 직접 만든 업사이클 악기와 어쿠스틱 악기를 활용한 창작음악공연 ‘즉흥적 발상’을 오는 9일 오후 4시,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2023년 전주 신진예술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금 연주가 황보석씨가 기획한 공연으로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물건들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악기 디자인과 아이디어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여 제작한 악기를 선보인다.또 기존 클래식의 엄격함과 정형성에서 탈피해 즉흥적인 변화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장르인 재즈를 업사이클 악기와, 드럼,